디트리히 본회퍼 이야기 - 철저하게 진실을 따라

디트리히 본회퍼 이야기 - 철저하게 진실을 따라

$20.00
Description
독방에 갇혔지만 진정한 자유를 얻고 목숨을 내놓기까지 예수를 따른 한 인간에 대한 기록. 불의에 맞서 목숨까지 내놓은 시대의 양심, 본회퍼. 그런데 몇 년 전 어느 목사가 태극기 집회에서 본회퍼 목사를 오독(誤讀)하는 발언을 듣고 충격을 받은 권오성 목사가 본회퍼의 삶과 신앙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디트리히 본회퍼 이야기》를 번역해서 세상에 내놓았다. 본회퍼의 삶은 우상 숭배와 압제적인 통치자들이 새롭게 나타날 가능성에 직면한 21세기 기독교인들에게 하나의 모델이 된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본회퍼는 어떤 처지에서도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고, 어떤 상황이나 딜레마에 처해도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책을 통해 그 길에 동참하는 신앙인이 되길 권면한다.

저자

마이클반다이크

저자:마이클반다이크(MichaelVanDyke)
미국미시간주의코너스톤대학의영어와인문학교수고작가이다.
본회퍼에관한다른책,《HeroesoftheFaith:DietrichBonhoeffer》를저술했다.

역자:권오성
서강대학교전자공학과와한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졸업하고목사가되었다.수도교회목사,독일헤센-나사우총회선교동역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한신대학교초빙교수를역임하였다.“한국교회일치운동의역사와전망”등여러논문이있고,옮긴책으로는『독일통일,교회가열다』,『만물의시작에관한책』이있다.

목차


옮긴이의글
프롤로그

1.독일은언제나전쟁중2.학창시절
3.고슴도치학우회4.“신앙공동체”
5.바르셀로나6.미국방문
7.외로운목소리8.결정적인해
9.런던10.제국교회
11.고백교회12.나를따르라
13.국방정보국과의만남14.참여냐,도피냐
15.다시는안전하지않다16.사랑과암살
17.테겔형무소18.병동(病棟)
19.윤리학연구20.심문
21.사형집행영장

에필로그
연표

출판사 서평

불의에맞서목숨까지내놓은시대의양심

“본회퍼는‘바로그때,그자리에서하나님께서자신에게무엇이라고말씀하시는지’를물으며성서를읽었다.또매일기도를드림으로하나님이살아계심을체험한신앙인이었다.그는처형장강제수용소로끌려가면서동료수감자에게‘이로써끝입니다.그러나나에게는생명의시작입니다.’하고부활생명의확신을유언으로남겼다.”불의에맞서목숨까지내놓은시대의양심,본회퍼.

그런데몇년전어느목사가태극기집회에서본회퍼목사를오독(誤讀)하는발언을듣고충격을받은권오성목사가본회퍼의삶과신앙을제대로알리고자하는사명감으로『디트리히본회퍼이야기』를번역해서세상에내놓았다.기존의책들은주로신학적인내용이어서일반교인들이읽기에어려웠다.그래서누구나쉽게본회퍼목사의삶과신앙을이해할수있는대중적인책을찾다가마이클반다이크가저술한책을발견하고번역한것이다.독방에갇혔지만진정한자유를얻고목숨을내놓기까지예수를따른한인간에대한기록을통해본회퍼의참모습을만나보자.

교회의회복을위한몸부림

“교회의회복은확실히새로운종류의수도생활에달려있습니다.새로운수도생활은옛날의수도생활과공통점이없고,그리스도를본받아산상수훈을비타협적으로고수하는생활을하는삶입니다.나는이일을위해사람들을하나로모아야할때가왔다고믿습니다.”과학자가될것이라는주변의기대와달리신학자의길을선택한본회퍼에게조국독일의현실은악화일로로치닫고있었다.히틀러가자신의권력을강화해독재자가될수록독일루터교회에서나치편에선사람들이국가교회전체를장악하려고시도하기시작했기때문이다.후에고백운동이라고알려지게된저항의일환으로본회퍼는는독일국가교회와단절하려고다른사람들과정력적으로일했다.그는새로운제국교회정책에반대하는최초의공식적인선언인“베델신앙고백서(BethelConfession)”의작성을도왔다.교회의회복을위한몸부림으로고백교회에헌신한것이다.이는결국나치의탄압을받게될것을의미했다.

암살공모와투옥

“믿기힘들지만총통은잘계획되었고.실패의염려가없었던것으로보였던두번의암살시도에서살아남았다.정말로하나님께서그를보호하시는것인가?일주일후,다른암살시도가있기전에게슈타포는디트리히와한스의체포영장을발부받기에충분할만큼작전7에대해아주깊이조사했다.둘은같은날구속되었다.”본회퍼는히틀러에대한저항세력에동참하고마침내암살계획도공모하게된다.그러나두번의암살시도는모두실패로끝나고,결국게슈타포에체포되었다.테겔형무소에수감된그에게는역설적으로급변하는정세속에서주어지지않았던시간적인여유로그의신학을정리하는『나를따르라』를집필할수있었다.

독방에갇혔지만성서연구와기도라는단순한규율을기반으로삼고깊은영적주제들에대해숙고하고글을썼다.본회퍼자신의고유한독특한방식으로표현한바에따르면한사람의진정한책임은그리스도를따르는것이고,그렇게해서하나님께서그를창조하셨던모습그대로되는것이었다.어쩌면그의삶과죽음이이러한신학적통찰과영성을세상에남기기위한은혜였는지도모른다.

하나님의뜻에전적으로순종하며죽는사람

“다음날새벽에디트리히는감방에서끌려나왔고,죄수복을벗으라는명령을받았다.교수대로끌려가기전에차가운콘크리트바닥에무릎을꿇고기도할수있었다.그런다음그는밖으로끌려갔다.강제수용소의사가디트리히의죽음을확인하기위하여대기하고있었다.후에그는이렇게전했다.‘내가거의50년동안의사로일하면서그렇게하나님의뜻에전적으로순종하며죽는사람을본적이없습니다.’몇주후에유럽에서제2차세계대전이끝났다.”안타깝게도본회퍼는전쟁이끝나기몇주를앞두고처형되었다.

그러나그의최후를목격한의사의증언처럼하나님의뜻에전적으로순종하며죽었다.분명히본회퍼는죽음을원하지않았고혹은순교자가되겠다는바람을갖고있지않았다.하지만그는분명의예수그리스도의본을따라죽은순교자다.본회퍼의삶은우상숭배와압제적인통치자들이새롭게나타날가능성에직면한21세기기독교인들에게하나의모델이된다.이세상에서그리스도의제자가되는것이결코쉽지않다.그러나본회퍼는어떤처지에서도믿음안에서성장할수있고,어떤상황이나딜레마에처해도제자가될수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이책을통해그길에동참하는신앙인이되길권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