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16.80
Description
도시 전체를 패닉으로 빠뜨린 '개구리 남자'의 정체는 누구인가?
엽기적인 살인 수법, 소름 끼치는 범인상, 충격적인 반전으로 독자의 숨결까지 장악하는 사이코 미스터리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과연 심신 상실자에게는 죄를 물을 수 없는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마치 장난감 대신 시체를 가지고 노는 듯한 범인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대담한 전개와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적인 반전 공세, 그리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날카로운 한기가 코를 찌르는 어느 겨울 아침, 맨션 13층 쇠갈고리에 매달린 여자 시체가 발견된다. 그 옆에는 마치 어린아이가 쓴 듯 삐뚤빼뚤한 글씨의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상자에 넣어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지만 점점 싫증이 났다. 좋은 생각이 났다. 도롱이벌레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 입에 바늘을 꿰어 아주아주 높은 곳에 매달아 보자.'

전대미문의 엽기적 범행에 경찰이 허둥거리는 사이, 이번에는 차 트렁크에서 으깨진 남자 시체가 발견된다. 마치 개구리를 잡듯 사람을 사냥하는 범인에게 불안에 떠는 언론과 대중은 ‘개구리 남자’라는 이름을 붙이고, 사람들 사이에 떠돌던 막연한 불안감은 이제 이름이란 윤곽을 얻고 극심한 공포로 변모하는데…….
저자

나카야마시치리

저자나카야마시치리(中山七里)는1961년기후현에서태어났다.2009년『안녕,드뷔시』로제8회‘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을받으며마흔여덟살에데뷔했다.이때수상작과함께『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가최종선고에남아,‘이미스터리가대단해!’최초로한작가의두작품이대상을다투면서화제를모았다.
나카야마시치리는밝은분위기의음악미스터리나코지미스터리,어둡고진지한서스펜스,법률미스터리등폭넓은주제에도전하는작가로유명하다.또한‘미스터리는곧놀람의문학’이란생각아래마지막몇페이지에서세계관을확뒤집곤해독자들로부터‘대반전의제왕’으로불리며많은사랑을받고있다.
어딘가모자란인물을그리는경우가많은데,특히『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의고테가와는여러작품에점점성장해가는모습으로꾸준히등장시키며애정을드러내고있다.
주요작품으로는『안녕,드뷔시』를비롯해『작가형사부스지마』,『살인마잭의고백』,『히포크라테스의선서』,『히포크라테스의우울』,『속죄의소나타』,『추억의야상곡』,『은원의진혼곡』등이있다.
『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는읽는내내조마조마하게만드는스토리전개,복선을기가막히게회수하는충격적인반전으로많은팬들로부터반드시읽어야할나카야마시치리의대표작으로꼽힌다.

목차

1.매달다
2.으깨다
3.해부하다
4.태우다
5.고하다

출판사 서평

“무차별살인,광적망상,폭력충동.
겹겹이쌓이는악의는뫼비우스의띠.
모든것은해부대로돌아간다.개구리해부대로.”_시마다소지

‘대반전의제왕’나카야마시치리가선사하는전율의사이코미스터리!
마지막한줄을읽는순간,반드시놀라게될것이다


과연심신상실자에게는죄를물을수없는가.우리나라뿐아니라일본에서도논란이끊이지않는주제를정면으로다루는동시에엽기적인살인수법,소름끼치는범인상,충격적인반전으로독자의숨결까지장악하는사이코미스터리『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가북로드에서출간됐다.
『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는놀랍게도작가의데뷔작이될뻔한작품이다.2009년‘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최종선고때,역시그가쓴『안녕,드뷔시』와대상을다툰이야기는유명하다.당시심사위원들은최종선고에두작품이나올리는실력자가거의없으며있다해도더나은한작품만남기는것이원칙이지만,나카야마시치리의경우에는도저히같은사람이썼다고여겨지지않는전혀다른작풍과높은완성도때문에이례적인선택을했다고밝혔다.결국수상작이되지는못했지만,『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는팬들의뜨거운요청으로2011년출간된이래나카야마시치리의대표작중하나로꾸준히사랑받고있다.
이런배경을모르더라도『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는충분히흥미롭다.공명심에불타는건방진신입형사고테가와를따라,마치장난감대신시체를가지고노는듯한범인의실체를파헤치다보면어느새‘명불허전’이란말을떠올리게될것이다.그리고나카야마시치리의이름을반드시주목해야할미스터리작가목록에올리게될것이다.

“어린아이는싫증나거나혼나지않는한
한번마음에든놀이를절대그만두려하지않죠.”


날카로운한기가코를찌르는어느겨울아침,쇠갈고리에얼굴이꿰뚫린알몸의여자시체가발견돼모두를경악하게한다.그런데더욱무시무시한것은그옆에남겨진쪽지였다.쪽지에는마치어린아이가쓴듯삐뚤빼뚤한글씨로이렇게적혀있었다.

오늘개구리를잡았다.상자에넣어이리저리가지고놀았지만점점싫증이났다.좋은생각이났다.도롱이벌레모양으로만들어보자.입에바늘을꿰어아주아주높은곳에매달아보자.

피해자의신원은곧바로밝혀지지만수사본부는목격자도,현장감식증거도,그럴듯한용의자도찾아내지못해난감할뿐이다.게다가시민들반응이여느엽기살인사건과전혀다르다.잔혹하게훼손된시체에서꿈틀거리는무엇,그것은마치아이가장난감대신시체를가지고논듯한이질적인감각이었다.유아성에기인하는순수한잔인함은유아만이이해할수있다.시민들은도저히받아들일수없는감정에불안해한다.
정신의학계중진의의견까지참고하며열정적으로수사하는경찰을비웃듯살인마는두번째살인을저지른다.언론은폐차압축기에짓눌린시체사진을신문1면에싣고,범인에게‘개구리남자’라는이름까지붙여준다.사람들사이에떠돌던막연한불안감은이제이름이란윤곽을얻고극심한공포로변모한다.
도시전체를패닉으로빠뜨린개구리남자의정체는과연모두의짐작처럼정신이상자일까?그렇다면대체어떻게이무차별살인을막을수있을까?경찰의고민은깊어져가지만,개구리남자의살인게임은이제막시작됐을뿐이다!

대담한전개,거친파도와같은반전공세
그이면에숨겨진깊이있는테마


『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의묘미는후반들어휘몰아치는대담한전개와복선을기가막히게회수하는충격적인반전공세,그리고흥미로운캐릭터들에있다.참혹한사건현장에서‘범인이배를단칼에찌르고서그대로허둥거리며도주해버리는그런깔끔한시체’가그립다고말하는가하면과학수사가대세인시대에일선에서활약하는사람들의직감이가장중요하다고설파하기도하는와타세반장도눈길을끌지만,가장정이가는캐릭터는바로어설픈신입형사고테가와다.
고테가와는유난히모자란인물을잘등장시키는작가가특히사랑하는캐릭터로,『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를시작으로여러작품에서얼굴을내밀고있다.하루빨리공을세워승진하고싶어하고,나설자리빠질자리구분못하는천둥벌거숭이같은형사.하지만후반으로갈수록고난에빠지고,고민하고,그러면서점점성숙해가는모습을지켜보고있자면작가가왜이캐릭터를사랑하는지저절로알게된다.
고테가와의또다른역할은바로‘심신미약자의법적책임능력’을비롯한여러묵직한테마를독자가조금더쉽게이해하고,조금더고민하게만든다는것에있다.고테가와를따라‘대반전의제왕’의대표작답게정신없이휘몰아치는전개에몸을맡기고작품에푹빠져보면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