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시간 (넬레 노이하우스 장편소설)

폭풍의 시간 (넬레 노이하우스 장편소설)

$17.15
Description
사랑을 받으려는 욕망의 노래
“마음을 열지 않으면 당신은 얼어버려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넬레 노이하우스 신작
독일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 3부작을 완결했다. 《여름을 삼킨 소녀》, 《끝나지 않는 여름》에 이어 신간 《폭풍의 시간》으로 6년 만에 귀환한 것이다. 청춘의 일탈, 성적 호기심, 인생의 목표, 정체성 찾기 등의 성장 스토리를 줄기로 하는 이 소설에는 살인과 폭력, 매춘과 강간, 경찰과 연쇄살인범 등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토리의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셰리든 그랜트는 뉴잉글랜드의 목가적인 소도시 록브리지에서 드디어 자기가 진짜 믿을 수 있고 자신을 무조건 사랑해주는 의사 폴 서튼을 만났다. 셰리든은 끔찍했던 과거의 모든 사건을 묻어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굳게 결심한다.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그녀의 심장은 온 힘을 다해 이 결정에 저항하기 시작한다. 《폭풍의 시간》은 드넓은 북미대륙의 심장부와 해안지역을 종횡무진 오가며, 자연과 공존하는 시골 목장의 일상, 화려한 음악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교차해 보여주고, 한 여성의 성찰과 선택의 연속, 영혼을 바친 꿈의 실현, 정착과 유랑 모티프, 그리고 셰리든의 악상과 노래를 통한 음악을, ‘사랑을 받으려는 욕망의 노래’를 함께 형상화했다.
이 시리즈에서 ‘인생의 여름’은 타는 듯한 더위처럼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모든 걸 삼켜버리고, 도무지 끝나지 않는 아픔과 고통을 안겨주더니, 이제는 휩쓸리면 빠져나올 수 없는 커다란 폭풍 속으로 주인공을 밀어넣는다.
저자

넬레노이하우스

NeleNeuhaus
1967년독일북서부의베스트팔렌주뮌스터에서태어나,열한살때마인강이흐르는타우누스지방의시골마을로이사한후농장에서말을타면서어린시절을보냈다.어린아이였을때부터이야기를짓는즐거움에빠져소설과연극,로맨스와스릴러를썼다.대학졸업후광고회사에근무하면서도,결혼하고남편의소시지공장에서일하면서도줄곧작가의꿈을놓지않고마침내자비로소설을출간해마당에쌓아놓고팔기시작했다.
그러던중부드러운카리스마의수사반장보덴슈타인과뛰어난직관력의형사피아콤비가등장하는‘타우누스시리즈’가인기를모으면서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특히시리즈의네번째작품《백설공주에게죽음을》은출간된지사흘만에베스트셀러순위에올라무려32주동안1위를지켰다.그녀를독일미스터리의여왕으로만든이작품은이후30개가넘는나라에서출간되어1천만부이상판매되었다.국내에서도2011년《백설공주에게죽음을》로처음넬레노이하우스가소개되었고,이시리즈로그간비주류였던독일장르소설의대중적인지도가크게올라갔다.
《폭풍의시간》은《여름을삼킨소녀》,《끝나지않는여름》에이어지는‘셰리든그랜트시리즈3부작’의완결편으로,이시리즈는1990년대에서2000년대에걸쳐미국중서부네브래스카의시골마을소녀셰리든의성장기를대장정의드라마로펼쳐보인다.“그동안과는완전히다른이야기를쓰고싶었다”라는작가의말처럼‘셰리든그랜트시리즈’는장르와양식에있어넬레노이하우스의또다른면모를부각시킬뿐만아니라,진정한사랑과자아,숨겨진뿌리와꿈을찾아가는한소녀의모험,그리고가족의비밀에얽힌미스터리를과감하게엮어낸수작으로,출간즉시아마존과슈피겔베스트셀러에올랐다.

목차

■매사추세츠
록브리지
샌후안바티스타,캘리포니아
록브리지
로스앤젤레스
서쪽으로가는길에

■네브래스카
집으로돌아오다
뉴욕,2001년2월
페어필드
롱아일랜드
뉴욕
캔자스시티
페어필드,네브래스카
최고보안교도소,플로렌스
페어필드,네브래스카
귀환비행에서
페어필드,네브래스카
캔자스시티로가는비행기에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와이오밍
로스앤젤레스,4주후
로스앤젤레스
네브래스카
로스앤젤레스,9월말
로스앤젤레스,2002년1월
로스앤젤레스,4주후
7개월후

후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불행을몰고온사람은바로나였다.”
왜사랑받기를원하면서동시에그모든것들을떠나고싶어하는가?

셰리든그랜트시리즈3부작의완성
미스터리와성장소설의결합,스릴과감동의조화로운만남을구현한셰리든그랜트시리즈는출간즉시수많은독자들을열광시켜독일아마존과슈피겔베스트셀러에올랐다.
첫편《여름을삼킨소녀》에서1994년미국중서부네브래스카주의작은마을페어필드에사는그랜트집안의양녀막내딸인열다섯살소녀셰리든은,양어머니의구박을피한일탈과방황의뒤안길에서가족의비밀이담긴친어머니의일기장을발견한다.둘째편《끝나지않는여름》에서열일곱살셰리든은,일기장으로인해음모가폭로된양어머니의사주로양오빠에스라가가족들을무참히살해한현장을떠나온갖수난을겪다가스무살에이르러,자신의인생을구원해줄것처럼보이는외과의사폴서튼을만난다.
시리즈의완결편인《폭풍의시간》은고전적인해피엔딩을파괴하면서시작한다.‘그리고행복하게살았답니다’로끝날것같던전편은그제목《끝나지않는여름》이암시하는것처럼,끝이아니었다.2001년,스물을막넘기고결혼을앞둔셰리든은‘자기가지금어디에있는지’비로소눈을뜬다.셰리든그랜트가현실을바로보고자신을진정으로이해해가는성장과정을다채롭고역동적인일련의사건들로보여주는《폭풍의시간》은넬레노이하우스의다른작품과마찬가지로눈을떼지못하게하는강력한몰입도를자랑한다.
또한이야기를이끌어가는생동감넘치는인물들의캐릭터와분석적이고정교한심리묘사는읽는이로하여금자신의심정이나과거에지나온한시절을스스로반추하게만든다.사랑과성공앞에서주체할수없이‘폭풍’같은시간을보내야했던어떤시기,한때를기억하게만든다.
이시리즈는넬레노이하우스가대학입학자격시험이끝나고친구와미국여행을하던1986년에이미구상되기시작했다.가진돈없이,그리고두려움도없이호기심만팽배한채,유럽과다른그광활한땅과사람들을배워가던이젊은시기의여행은이소설의씨앗이되었다.

“그시기에내삶을위해얻은것은자신의꿈을꽉쥐고있으면뭐든지다이룰수있다는느낌이었지요.[...]온갖어려움에도목표를눈앞에서잃지않는셰리든의이야기가머릿속에서만들어졌습니다.”_(후기중에서)

타우누스시리즈와연결되는작품
이소설은《백설공주에게죽음을》로대표되는세계적미스터리스릴러‘타우누스시리즈’에등장하는하딩박사의FBI시절활약과,그를범죄분석가의길로가게만든인물인연쇄살인범스콧앤드루의장면을포함하는,두가지시리즈의연결작품이기도하다.
셰리든은친어머니의살인범인스콧앤드루를하딩박사의주선으로면회한다.더많은살해를저질렀을것으로의심되는앤드루의입을열게하기위해,셰리든자신이미끼로사용됐음을뒤늦게알아챈다.앤드루와마주한셰리든은그에게말려들지않기위해노력하며자신의어머니가독일에서어떻게지냈는지알게되고특히가수가꿈이었다는사실을듣고는속으로감동한다.앤드루가자신의어린시절과범행,자수의과정까지털어놓는동안어둡고사악한뭔가가영혼을끌어당기는느낌에셰리든은경악한다.그는이곳보다제한이적은곳으로옮겨가고,일년에한번씩셰리든이자신을면회오면다른살인사건에대해털어놓겠다고협상을제안한다.

“내심장은나에게실수를반복하게했다.”
사랑과인정을받기위해한사람에게서다른사람에게로비틀거리며옮겨갔고,상처를받을수록절망감은더욱깊어졌다….
스물한살의셰리든그랜트는미국동부의시골도시록브리지에서외과의사폴서튼과의성대한결혼식을앞두고있다.끔찍했던과거를모두지우고부유한의사이자지역유지의아내로살아가기로결심한것.그러나결혼식을준비하는자신의모습을거울로보고는이것이엄청난실수임을깨닫고웨딩드레스샵을뛰쳐나온다.그리고바로그앞에서그녀를기다리고있던자동차안으로납치되고만다.몇달전구사일생으로빠져나온성매매포주이던뒤부아의손아귀에다시붙잡혔음을깨달은셰리든은필사적으로폭력과죽음의위기를벗어나지만,이사건으로약혼자폴은셰리든의어두운과거가어떤것인지구체적으로절감한다.
며칠후셰리든은,폴의연락을받고그녀를데려가러온가족이자친구인니컬러스와집을향해서쪽으로돌아간다.셰리든은자신이남의인정과사랑을받으려는욕망에늘잘못된남자들을만나왔다는사실을인정한다.

“특별한사람이된것같아서좋았어요.엄청난보스의연인이라는게.난그가정말나를사랑한다고믿었어요.”
“나도예전에누구에게든상관없이인정받으려고미친듯이애썼어.”니컬러스가대답했다.“유년기와청소년기에그어디에도소속되어있지않다고느꼈고,그래서화가났지.내불행의원인을사방에서찾았어.나만빼고말이야._(본문중에서)

5년만에돌아온네브래스카,페어필드의윌로크릭농장,과거에대해아무것도묻지않고셰리든의귀환을기뻐하는사람들.셰리든은이들이언제나자기편에있었음을비로소깨닫는다.또한어릴적꿈꾸던가수의길을자신이여전히열렬히원하고있다는것도.더이상사랑때문에꿈을포기하지않겠다고마음을다잡은셰리든에게미지의세계로부터다가오는남자들.그들로인해셰리든은또다시믿을수없는현장한가운데서게되는데….

“그런데너왜제대로하지않니?”그가물었다.
“네?”나는놀라서그에게로몸을다시돌렸다.“무슨말씀인가요?”
“뭐긴,음악말이지.”그가놀리듯나를빤히쳐다봤다.“난너처럼노래할줄아는아이가왜이곳에숨어있는지그동안내내생각했다.여기우연히와서너를발견해줄사람은없어.”_(본문중에서)

“이제모든게가능해.어쩌면새로운시작도!”
한편셰리든이고등학교때녹음한음반을듣고로스앤젤레스에서마커스골드스타인이라는음반업계거물이윌로크릭농장을찾아온다.그는그녀를자신의전용비행기로녹음스튜디오까지바래다주면서눈이휘둥그레지는기내서비스를베푸는가운데음반사업에대해설명한다.그렇게그녀는꿈에서서히다가가기시작한다.
그바쁜중에도셰리든은자동차의타이어펑크를도와준남자재스퍼가계속생각난다.재스퍼는녹음스튜디오에서마침내첫앨범〈폭풍의시간〉작업을성공적으로마친셰리든을집까지바래다주기위해와이오밍에서열두시간을운전해달려오겠다고제안한다.더이상남자를위해자신의꿈을포기하는일은없으리라고굳게다짐했건만,셰리든은이똑똑하고사려깊고매력적인남자를놓치고싶지않다.예전보다더큰여행을앞두고서,누구를믿고누구를믿지말아야할까?자기자신을얼마만큼믿어도되는것일까?계속해서이어지는갈등의갈림길에서,그녀의선택은과거의실수를반복하지않을수있을까?

“[...]인생이란결정의연속이야.우리는감정에따라대부분의결정을내리고,그결과를우연이나운명이라고까지간주하지.하지만그것은오로지우리자신이내린결정의총체일뿐이야.[...]언젠가는과거를놓아주고,실수에서미래를위한교훈을얻어내고,중요한결정을내리기전에그것이가져올수도있는결과를생각하는법을배워야해.[...]”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