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키스 (아나 그루에 장편소설)

유다의 키스 (아나 그루에 장편소설)

$17.34
Description
사랑을 설계하는 금발의 사기꾼, 그리고 살인사건
“그녀는 걸려들었다. 당연했다.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시작되었다.”
북유럽 코지미스터리 여왕 아나 그루에의 신작
전체 인구 600만 명도 안 되는 덴마크에서 75만 부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아나 그루에의 ‘단 소메르달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 《유다의 키스》가 출간됐다. 피오르 해안가 소도시에서 구형 컴퓨터 모니터에 머리가 깔린 채 발견된 피투성이 시신의 살인사건과 고액의 로또 당첨금을 두고 벌어진 결혼 사기사건이 얽히고설켜 눈을 뗄 수 없는 미로 같은 스토리가 펼쳐진다.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최고의 광고기획자로 성공했지만 심각한 번아웃을 동반한 정신적 위기를 겪으면서 탐정으로서 숨은 재능을 발견한 단 소메르달과 그 단짝 친구인 수사관 플레밍 토르프를 중심으로 덴마크의 가상도시 크리스티안순에서 전개되는 북유럽 대표 코지미스터리(Cozy Mystery)이다. 《이름 없는 여자들》을 시작으로 현재 7권까지 출간된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영화 판권도 계약되어, 20년 기자 생활 끝에 만 48세에 작가로 데뷔한 아나 그루에를 순식간에 덴마크 국민작가이자 북유럽 코지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등극시켰다. 또한 프랑스어판이 출간된 후 2012년 푸앵 독자대상(Prix du Meilleur Polar des lecteurs de Points) 수상으로 유럽 미스터리 문단에서 거듭 공인되었으며, 덴마크 현지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2022년 ‘시즌 3’ 방영을 앞둔 인기 시리즈가 되었다.
저자

아나그루에

AnnaGrue
1957년덴마크팔스테르섬의도시뉘쾨빙에서태어난아나그루에는그래픽디자이너를거쳐1986년신문기자로글쓰기를시작하여음악·육아·패션·반려동물·라이프스타일등다양한주제의매거진에서아트디렉터,카피라이터로일했고〈바자르〉등의편집장을지냈다.열살때애거사크리스티의소설에매료될정도로엄청난독서가였고,식탁에서정신과의사였던어머니의일과를경청하며미스터리작가에대한영감을키워온그녀는20년기자생활끝에2005년범죄소설《Nogetfornoget(거저먹으려고)》를발표해덴마크범죄소설아카데미최고신인상을수상했고,이듬해《Dettalerviikkeom(그얘긴하지말죠)》에이어,2007년부터‘단소메르달시리즈’를펴내면서전업작가의길에들어섰다.잘나가는광고기획자로선전하다번아웃의정신적위기에탐정으로서숨은재능을발견한단소메르달을중심으로덴마크피오르해안의가상도시크리스티안순에서벌어지는살인사건,그주변의사랑과우정을다룬이미스터리물은《이름없는여자들》,《유다의키스》를포함하여현재7권까지출간되어인구6백만도안되는덴마크에서75만부가판매되었다.또한전세계21개국에판권이수출되었으며영화판권도계약되어,아나그루에를덴마크국민작가이자북유럽코지미스터리의여왕자리에올려놓았고,프랑스어판이출간된이후푸앵독자대상(PrixduMeilleurPolardeslecteursdePoints)을수상하여유럽미스터리문단에서거듭공인되었다.개성적인캐릭터창조,섬세한심리묘사,책에서손을떼지못하게하는긴박감,다양한사회문제에대한입체적통찰력,독자들을생각하게만드는단단한리얼리즘이특장이면서도피와폭력,어두움과비관주의대신우아하고위트넘치는미스터리들의타고난이야기꾼인아나그루에는,1981년부터삶을동행해온남편과코펜하겐근처에서살고있다.‘단소메르달시리즈’는덴마크에서TV드라마로제작되어‘시즌3’방영을앞두고있다.

목차

발레슬레브,크리스티안순근교,2007년3월1일목요일

1부
#12007년3월3일토요일
#22007년3월4일일요일
#32007년3월19~21일
#42007년3월22일목요일오전
#52007년3월22일목요일정오
#62007년3월22일목요일오후
#72007년3월23일금요일밤
#82007년3월23일금요일
#92007년3월24일토요일
#102007년3월26일월요일
#112007년3월26일월요일오후
#122007년3월/2006년여름
#132006년6월
#142006년7월/8월
#152006년8월/9월
#162006년9월/10월
#172007년3월27일화요일
#182007년3월27일화요일저녁
#192007년3월28일수요일
#202007년3월28일수요일오전
#212007년3월28일수요일점심
#222007년3월28일수요일12시10분
#232007년3월28일수요일오후
#242007년3월29일목요일저녁
#252007년4월1일고난주일
#262007년4월1일고난주일저녁
#272007년4월2일월요일

2부
#282007년4월6일수난일밤
#292007년4월17일화요일
#302007년4월17일화요일초저녁
#312007년4월19일목요일/2000년초
#322007년4월20일금요일
#332007년4월23일월요일
#342007년4월23일늦은저녁
#352007년4월24일화요일
#362007년4월25일수요일
#372007년4월25일수요일
#382007년4월25일수요일18시경
#392007년4월25일수요일저녁
#402007년4월26일목요일밤
#412007년4월26일목요일
#422007년4월26일목요일낮
#432007년4월27일금요일/1992년10월~1993년3월
#442007년4월28일토요일
#452007년4월29일일요일
#462007년4월30일월요일
#472007년5월1일화요일
#482007년5월1일화요일
#492007년5월7일월요일
#502007년6월22일금요일

출판사 서평

“웨딩데이,이제죽음을향한카운트다운이시작된다.”
직감의광고쟁이단소메르달&연륜의수사관플레밍토르프
아나그루에는《유다의키스》를통해전작《이름없는여자들》과마찬가지로우리주변현실의구석구석에대한날카롭고도따스한시선을탁월한명품미스터리로직조해내는이야기꾼의진가를유감없이보여준다.《이름없는여자들》에서친구의사건수사를어깨너머로참견하며자신의호기심과적성을살릴기회를포착했던단소메르달은《유다의키스》에서생애처음단독으로사건수사를위임받아활약한다.단이사립탐정으로서뒤쫓는결혼사기꾼의정체가수면위로드러날수록,플레밍이붙잡고있던의문의살인사건도차차실마리가풀리게되지만,두사건의믿을수없는연결고리들은사건해결에가까이다가가게하는동시에두친구의갈등을점점첨예하게만든다.아나그루에는이독특하고도흥미로운이야기구조를경쾌한위트와세심한통찰로조합해낸다.개성과매력넘치는주요인물과범인들은물론,잠깐등장하는인물들에게까지도눈앞에서살아움직이는듯한생생함을부여한《유다의키스》는마지막장을덮을때까지이어지는긴박감과허를찌르는반전으로,그리고그단단한리얼리즘의힘으로독자들을사로잡을것이다.정통추리물의문법에충실하면서피나폭력,어두움과비관주의와거리가먼또다른세계관을그려보이는코지미스터리의진수가이작품안에담겼다.

“아나그루에의미스터리는탄탄한구조에극도로우아하기까지하다.”
_《디벨트DieWelt》

“오늘부터2주만시간을줘!”
대머리탐정,단소메르달이추적하는첫사건
덴마크의평화롭고아름다운피오르해안에자리한소도시크리스티안순,그곳에서IT부서대학생인턴사원이구형컴퓨터모니터에머리가깔린채발레슬레브지역의자기집헛간에서피투성이시신으로발견된다.사건을담당한수사과장플레밍토르프는좀처럼단서를찾지못하고있는데…….한편에게비에르그기숙학교에서십대학생들의최고인기교사인53세의우르술라는29세의약혼자야콥이그녀의로또당첨금을챙겨사라지자충격에빠지고,우르술라의애제자인라우라는아버지인단소메르달에게이사기꾼을잡아달라고부탁한다.‘아빠는반쯤은경찰이잖아요!’단짝친구플레밍토르프의수사를어깨너머로참견만하다가드디어생애최초로단독사건을맡은단.본업인광고카피라이터로서바쁜일과를이어가면서도본격사립탐정의일을앞두고잔뜩흥분해있지만,모든것을철저하게전문적으로준비하고위장했던이야콥이란사기꾼의정체는좀처럼가닥을잡을수없다.오리무중의상황에처한단에게배우자인정신과의사마리아네는중장년싱글이많이찾는데이트파트너주선사이트를조사해봐야한다고조언한다.

“[…]그여자들이손가락을덴경험이있다하더라도그렇다고다른남자를찾는걸완전히포기했다고확신할수는없어,안그래?”그녀는목캔디를하나더상자에서꺼냈다.“내가아는싱글여성들이얼마나많이그런파트너주선사이트에회원으로가입되어있는지당신이알게되면이해할걸.”_본문에서

“이남자를찾습니다.나이29세,키194센티미터,금발에파란눈.피부는흰편이고어깨에문신있음.”
단이설마하며데이트파트너주선사이트에‘이남자를찾습니다’광고를게재하자,온갖피드백이이어진다.‘이런데에자기프로필을올려짝을찾는사람들이이렇게많다고?’모든여성들이한결같이사랑하고귀여워했다는이사기꾼은예상대로다양한이름으로자신을바꾸며돌아다니고있었다.그는대체누구이며지금어디에있는가?

그는알고있었다.큰돈은사랑에서나온다는것을.

야콥헤우를린으로살았던삶은지나갔다.그리고그직전,불치병으로죽는날만기다리던요아킴헤인센이란존재와도이별을고했다.제이는선베드에몸을기대고눈을감았다.그안에있던,빌려온두정체성을몸에서마음에서뽑아내자엄청난열기가느껴졌다.[…]몸과마음이모두해이해져지난주내내자고먹고수영하는일말고는아무것도하지않았다.그래도그럴만하지않았는가?연이어큰작업을두개나끝냈으니말이다.캐스몫을떼어주고도순수입이1,200만크로네나됐다.그는꽤높은연봉이라고생각하며흡족해했다.[…]제이는이런고도로특화된분야에수년간몸담은경험을통해잘알고있었다.액수가큰돈은사랑에서나온다는것을._본문에서

수사관플레밍은좀체풀리지않는발레슬레브살인사건에서잠시휴식시간을갖고자,단이수사를맡았다는사기꾼야콥의지문을조사의뢰하고뜻밖에도이인물이자신이수사중인살인사건과관련있다는것을확인한다.플레밍과단이서로의수사정보를공유하며함께단서를맞춰보기시작하자두사건모두서서히실마리가풀려가게된다.그러나몇십년을그랬듯이번에도자신이더뛰어남을입증하려는단을잘구슬리지못하면수사를망칠지모른다는사실앞에서플레밍은남모를고뇌에빠져든다.단과결혼하기전에플레밍의여자친구이기도했던마리아네는그에게속삭인다.

“플레밍은그를배제시킬수없어.만약그럴기미를보이면단은플레밍등뒤에서뭔가위험천만한일을감행할테니까.”
“왜그렇게생각해?”
“[…]단이무슨수를써서라도자기가플레밍보다더뛰어나고더강하다는것을입증하려들거라는건확실해.[…]이사건이둘사이의경쟁인것같은느낌을단이갖게되면안된다는거야.”
“내가어떻게하면좋을까?”
화장실물내리는소리와수돗물트는소리가들렸다.마리아네는목소리를더낮추고더빠르게말했다.“단이엉뚱한짓을하지않기를바란다면그와일을나눠서맡는게좋겠지.단과의논을해봐.”
수돗물잠그는소리가들렸다.“단을같은편으로만들어,플레밍.안그러면일을망칠거야.”_본문에서

결혼사기꾼과발레슬레브살인사건을연결하는사이비종교집단의사연,15년전한가족을둘러싼비극이드러나는시점에서드디어범인을눈앞에두게된단.이제범인의향방만큼이나단의선택지가무엇이될지도사건해결의결정적변수로떠오르는데…….

“아저씨생각에…….이게이성적인행동이라고보세요?”
“당연히아니지!그렇지만올바른행동이라는확신은들어.”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