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개정판)

흉가 (개정판)

$18.37
Description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이자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 ‘미쓰다 월드’

9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에디션으로
‘집’에 얽힌 최강의 공포를 선사하다!

불길不吉하다: 일이 예사롭지 아니하다

견딜 수 있겠는가?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할 집이
가장 끔찍한 무대가 되는 현실을…!
호러와 미스터리,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융합을 통해 극단의 공포를 표현하는 미쓰다 신조. 그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이른바 ‘미쓰다 월드’를 완성해 호러 미스터리의 대가라 불리는 작가다. 또한 일본 장르문학 마니아가 아니어도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못지않게 높은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는 대표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 시리즈’, ‘도조 겐야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등 미쓰다 신조가 발표한 작품 대부분이 한국에 꾸준히 소개되어 왔으며, 특히 그의 ‘집 시리즈 3부작’은 미쓰다 신조의 작품 가운데에서도 색다른 재미와 공포를 선사하는 것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집 시리즈 3부작’은 나이 어린 주인공이 낯선 곳으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을 소재로 삼는다. 각 권이 담고 있는 내용에 연관성과 유사성은 없지만, 가장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야 할 집이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는 무대가 된다는 점, 어린 주인공이 마음대로 집을 떠나거나 도망칠 수 없다는 점에서 작가의 다른 시리즈보다 공포 요소가 잘 녹아 있다.

북로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흉가》는 2016년 출간된 《흉가》의 개정판이자, ‘집 시리즈 3부작’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이웃끼리 주고받던 정과 신뢰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 집과 동네가 가장 다정하고 따뜻한 공간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내 집에서도 안심할 수 없고 이웃조차 경계하게 된다는 우려가 가득한 오늘날의 풍조에 맞추어 기존의 독자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들에게도 ‘미쓰다 월드’가 선보이는 공포의 시간을 전한다. 감각적이면서도 오싹한 긴장감을 전하는 일러스트와 장정은 개정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다.

《흉가》는 웅크린 뱀의 기운이 감도는 도도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낯선 단독주택을 배경으로 흉가, 산, 땅에 깃든 저주와 빙의의 무시무시한 정체를 찾아 나서는 초등학생 쇼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공포와 작가 특유의 강렬한 장면 묘사는 ‘집’을 소재로 제작한 한 편의 웰메이드 호러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불길한 재앙이 깃든 집, 그 안에 어른거리는 괴이한 형상, 유독 쇼타에게만 느껴지는 오싹한 기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점점 길어지는 여름, 불쾌지수를 잊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미쓰다 신조의 ‘집 시리즈’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저자

미쓰다신조

三津田信三
일본나라현에서태어났다.대학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졸업한뒤에는출판사에들어가호러와미스터리에관련된다양한기획을진행했다.1994년단편소설을발표하면서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2001년에는첫장편소설《기관,호러작가가사는집》을출간하며미스터리작가로서널리이름을알렸다.
데뷔초부터미스터리와호러의절묘한융합,특히본격추리에토속적인괴담을덧씌운독자적인작품세계를구축하며자신만의독특한작품들을선보여왔다.특유의문체와세계관,개성적인인물들,미스터리로서의높은완성도가평단과독자양쪽의호평을이끌어냈다.
2010년《미즈치처럼가라앉는것》으로제10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수상했으며,지금은‘미쓰다월드’라불리는특유의작품세계가열렬한마니아층을형성하는등명실상부일본본격미스터리를대표하는작가로자리잡았다.
미쓰다신조본인이등장하는‘작가시리즈’를비롯해‘사상학탐정시리즈’,‘도조겐야시리즈’,‘집시리즈’등다수의시리즈작품을발표했으며,《노조키메》《괴담의집》《흉가》《화가》《우중괴담》《일곱명의술래잡기》등지금까지출간한소설만수십권에이를정도로왕성한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1장이사
2장집
3장정리
4장산
5장검은형체
6장친구
7장나가하시마을
8장검고긴것
9장노파
10장폐허저택
11장일기1
12장암흑
13장제물
14장과거
15장고백
16장206호
17장바닥을기는것
18장또다시과거
19장일기2
20장놈들
21장이변
종장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그것이사는집에서차례차례빙의되는가족들
“이불길한집이우리를휘감고있어…!”

초등학교4학년인히비노쇼타는아버지의전근으로가족과함께지방으로이사하게된다.쇼타네가족이옮겨가게된곳은나라지방.기차와택시로이동하는내내쇼타는정체모를‘불길한느낌’을여러차례받는다.몇년전부터쇼타가이러한기분을느낄때면주변에서끔찍한일이발생하곤했는데,이번에는전에없이강렬한느낌이여러차례몰아치고쇼타는겁에질린다.
웅크린뱀모양을한‘도도산’중턱에자리한단독주택으로이사한쇼타네가족.이곳으로이사후집안곳곳에서이상한형체가보이고,영문모를괴이한일들또한연속해서일어난다.하지만쇼타외에다른가족들은문제를느끼지못하고,설상가상으로이웃들역시이상한말과행동으로쇼타를끊임없이긴장시킨다.
한편,가족이위험해질것이라는직감을받고괴이한현상의원인을직접찾아나선쇼타에게,여동생모모미는밤마다정체모를누군가가자신을찾아온다는이야기를하고,동네미치광이노파의집에서우연히손에넣은소녀의일기장에는당장이집에서도망치라는절박한메시지가적혀있다.쇼타의집에도사린불길한기운과정체모를누군가,그리고도도산이뿜어내는기이한느낌의실체는대체무엇일까?쇼타는이집과도도산과소녀의일기장에감춰진단서를모두밝혀내고가족과함께무사히‘그것이사는불길한집’에서도망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