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 와이프

디 아더 와이프

$19.79
Description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로보텀 신작 출간!

믿고 싶지 않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잔인하고 매혹적인 어느 가족의 세계
전 세계 50여 개국 25개 언어로 출간된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로보텀 신작 《디 아더 와이프》는 20년 가까이 이어져온 인기 미스터리 ‘조 올로클린’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02년 런던 도서전에서 미스터리계에 첫선을 보인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은 이 작품 《디 아더 와이프》에서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 13년째에 접어든 오십 대 중반의 남성으로서 자기 성찰과 변화를 지속하는 가운데에서도 의문의 사건들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통찰하는 비범한 해결자로 변함없이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작가 마이클 로보텀의 출신지인 오스트레일리아는 물론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독일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TV 시리즈로 방영되어 호평받았다. 영국추리작가협회(CWA)가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골드대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마이클 로보텀은 스티븐 킹을 비롯한 미스터리 거장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기도 했으며, 스탠드얼론 작품인 《라이프 오어 데스》는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자인 박찬욱 감독이 영화화를 준비하고 있다.
《디 아더 와이프》에서 주인공 조 올로클린은, 16개월 전 아내를 수술 합병증으로 잃고, 이제 막 대학에 진학한 큰딸과 십 대의 작은딸을 보살피는 싱글 대디다. 13년째 함께하는 파킨슨병이 몸을 정신으로부터 서서히 분리시켜온 이래 아내의 죽음으로 어느 때보다 깊은 상실감에 젖은 그는 얼마 전부터 우울증 치료 상담을 받고 있다. 이런 비탄의 시기에 그를 찾아온 사건은 다름 아닌 자기 아버지의 혼수상태. 이제 팔십에 접어든 아버지가 타지에서 둔기로 공격받아 쓰러졌다는 것만큼 조 올로클린을 경악하게 한 것은 아버지의 삶을 가득 채우고 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다. 아버지가 그럴 리 없다고 열렬히 부정하고 또 원망하면서도, 대답 없는 혼수상태의 아버지를 옆에 둔 채 이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조가 가족 안팎에서 겪는 분노, 후회, 애도, 극복의 과정은 모든 인간이 인생 전반을 통틀어 거치게 되는 통과의례로서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낸다. 내 아들은 절대 남을 해칠 아이가 아니라는 어머니의 믿음, 내 딸이 거짓말을 할 리 없다는 아버지의 믿음, 내 아들이 죽게 된 건 다른 이들 탓이라는 부모의 믿음, 우리 아버진 절대 그럴 분이 아니라는 자식의 믿음, 내 남편이 나를 버릴 리 없다는 아내의 믿음 등 가족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예기치 못한 환멸은 작품 전체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한 사람의 세계 전체가 흔들리고 뒤집어지기도 하는 이러한 가족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필력으로 탁월하게 구성해낸 《디 아더 와이프》는, 때로 그 자체로 미스터리와도 같지만 우리가 되새겨야만 할 가족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이 시대의 의미심장한 미스터리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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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이클로보텀

저자:마이클로보텀MichaelRobotham
영국추리작가협회(CWA)가최고의범죄소설에수여하는골드대거상을두차례나수상한오스트레일리아제1의범죄소설가.‘오스트레일리아의에드거상’이라불리는네드켈리상을수상했고에드상,배리상,UN스릴러문학상,남아프리카공화국뵈커상,영국ITV스릴러상등수많은문학상의최종후보에올랐다.그의작품은전세계50여개국에소개되어25개언어로읽히고있으며스티븐킹,리차일드,피터제임스,린우드바클레이와같은거장들이가장좋아하는작가로손꼽은바있다.
1960년오스트레일리아남동부뉴사우스웨일스주의카지노시에서태어난로보텀은1979년시드니의석간신문〈선〉에서인턴기자를시작했고이후〈시드니모닝헤럴드〉법원속기사와경찰담당기자로일했다.1986년런던으로건너가다양한국내일간지에서일하다가1989년부터〈메일온선데이〉기자로글을썼고1993년프리랜서대필작가로일하기시작해다수의베스트셀러를집필해냈다.
1996년오스트레일리아로돌아와글쓰기에착수했으며2002년런던도서전에서첫소설《용의자》샘플본이입찰주요경쟁작이되면서24개언어로번역되었고,글로벌밀리언셀러가된다.심리학자조올로클린이처음으로등장하는작품인《용의자》는2003년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하루만에21개국에판권이팔리며그해최고의화제작이되었다.조올로클린시리즈작품중여섯개작품이독일에서TV영화로만들어졌고《용의자》에기반한영어TV시리즈가2021년런던과리버풀에서방영되기시작했다.스탠드얼론작《완벽한삶을훔친여자》는오스트레일리아에서6부작TV시리즈로만들어졌고2020년BBC1의최고인기작중하나가되었다.이작품의두번째시리즈는2021년시드니에서방영을시작했다.
2015년로보텀은스탠드얼론작품인《라이프오어데스》로스티븐킹,J.K.롤링등세계적베스트셀러작가들을제치고CWA골드대거상을수상한데이어,2020년에는사이러스헤이븐이라는심리학자를처음으로등장시킨《굿걸,배드걸》로골드대거상을두번째로수상했다.2021년,CWA가최고의스릴러소설에수여하는이언플레밍스틸대거상을후속작《그녀가좋았을때(WhenShewasGood)》가수상하면서로보텀은‘조올로클린’시리즈에이어새로운시리즈를성공적으로안착시켰다는평을받았다.《라이프오어데스》는박찬욱감독이현재영화화를준비중인것으로알려져있다

역자:최필원
캐나다웨스턴온타리오대학에서통계학을전공하고,현재번역가와기획자로활동하고있다.장르문학브랜드인‘모중석스릴러클럽’을기획했다.옮긴책으로할런코벤의《숲》《단한번의시선》《영원히사라지다》《결백》《아무에게도말하지마》,제프리디버의《고독한강》《도로변십자가》,정윤의《안전한나의집》,그밖에《내가죽기를바라는자들》《대통령이사라졌다》《에블린하드캐슬의일곱번의죽음》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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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누적판매800만부★★★★★
★★★★★25개언어번역출간★★★★★
★★★★★전세계50여개국수출★★★★★
★★★★★골드대거상2회수상★★★★★
★★★★★스티븐킹강력추천★★★★★

항상고상하고,정직하고,보수적인
축하카드속문구처럼한결같은영국신사
그게내가알고있는아버지였다.
그런아버지가거짓말쟁이에겁쟁이,그리고배신자라고?

웨일스의시골농장집에있어야할아버지가이곳런던의세인트메리스병원에혼수상태로누워있다는소식이날아든다.혼수상태라니.아버지가환자로병원을드나드는모습을본기억이없다.나(조올로클린)는언젠가아버지에게‘미래의신의주치의’라는별명을붙여줬다.올해여든이된아버지는50년넘게의학계거물로살아온분.그런데병원에가보니,옷에피를묻힌한여자가침상옆에앉아울면서아버지손을잡고있다.
“죄송하지만누구시죠?”
“난이사람의아내예요.”
“아버지에겐이미아내가있어요.”
“난이사람의또다른아내예요.”
나는한동안넋이나간채서있다.어떻게이런잔인한농담을늘어놓을수있지?몰래카메라인가?머리에둔기로잔혹한외상을입은,침상위저남자는아버지가분명하다.그옆의여자는분명어머니가아니고.정신나간여자인가?친구인가?정부인가?혹시범행을저지른자?
사건에개입하지말라는경찰의강력한경고에도불구하고나는스스로조사를시작한다.아버지의또다른아내라고주장하는그녀,올리비아블랙모어는현재51세로20년전,즉서른한살때아버지의환자였다.교통사고로남편을잃고자신은간신히살아남아우리아버지가집도한수술로다리절단을모면했다.루마니아출신으로십대에테니스선수유망주였던그녀를아버지는병상에서바로알아보고그녀의재활을위해모든것을지원했다.그리고두사람은사랑에빠져발리에서불교식으로결혼식을올렸고런던에서이십년간함께살았다는것이다.아버지는월요일부터목요일까지는런던에서금요일부터는웨일스에서보내는식으로이중의삶을살았다.나는자신이전혀알지못하고상상할수도없었던다정하고익살스러운또다른모습의아버지의사진들을마주하면서다시한번큰충격을받는다.어렸을때부터엄격하기만했던아버지에게서내가보고싶어했던모습들이다른집에있었던것…….

나는곧이어어머니도올리비아의존재를이미알고있었다는것을깨닫는다.경찰은사건당일올리비아의알리바이가불명확하고,같은날어머니가아버지를미행해런던에왔었다는사실을밝힌다.아버지의오랜친구이자변호사인케네스패시지와그의아들데이비드패시지도올리비아의존재를알고있었다.아버지는자산을정확히절반으로나눠두가족을동시에챙겨왔고생명보험도백만파운드짜리를두개들어놨다.올로클린재단수장명의로든것까지포함하면세개라고.아버지는두가족이마주치지않게,그의두세상이법적으로나재정적으로완벽히분리되도록했던것.
진실을파고들수록내가미처알지못했던아버지의세계가하나둘씩드러나고,그런가운데,진단받은지13년된파킨슨병,16개월전수술합병증으로세상을떠난아내의빈자리,그리고엄마의죽음을극복하기위해고투하는작은딸의애처로운모습이눈에들어온다.나는아버지와다른인간인가?아버지를깨워묻고싶은게산더미지만그는아무대답도줄수없다.과연누가아버지의삶을무너뜨렸는가?어떤동기가팔십의노인을그토록잔혹하게폭행할수있는가?질투?복수심?돈?거짓으로점철된한남자의말년은어떻게정리될것인가?아버지를둘러싼주변인물들이숨기고있던진실도속속드러나면서이제모든진실들이그대가를치를때가되었다…….

“세상의모든부모는결국자식들을실망시키기마련이야.”
그말이옳다.우리는부모를숭배하고,무조건적으로사랑하며,그들이완벽하다고믿는다.하지만그들이거짓말을하거나속임수를쓰거나편견을보이는순간,우리의신은한낱인간으로전락해버리고만다.
[…]그럼에도다행인것은감히범접할수없었던아버지와그어느때보다도가까워졌다는사실이다.이번일로아버지역시한낱결점투성이인간에불과할뿐이라는걸알게된덕분이다._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