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일주일 전 (양장)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양장)

$15.00
Description
웹소설의 가독성과 문학의 울림을 함께 담은 감성 미스터
오늘, 6년 전 죽은 네가 내 곁으로 돌아왔다
웹소설의 가독성과 문학의 울림을 함께 담은 감성 미스터리 판타지

오래 전에 죽은 첫사랑이 저승사자가 되어 찾아오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저승사자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찾아온다”라는 무서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문구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 연재를 통해 계약된 최초의 경장편이기도 하다. 요즘 독자들의 짧은 독서 호흡에 맞춘 빠른 전개와 대화하듯 끊어지는 문체로 구성되어 있지만, 작가가 그 안에서 전하는 울림과 깊이는 결코 얕지 않다. 웹소설과 종이책 출판 사이의 경계에 존재하는 작품으로,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을 판타지적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버무려 흥미롭게 엮어냈다.

저자

서은채

1988년생.바닷가에서태어나여전히바닷가에서살고있다.여러가지일을해왔고,하고있지만현재제일큰목표는취향껏가능한한많은이야기를써내는것.

목차

내가죽기일주일전7
남은이야기,정희완.85
남은이야기,김인주.97
남은이야기,한호경.149
남은이야기,고영현.163
남은이야기,김람우.179
네가없는,A.239
네가없는,B.253
후기267

출판사 서평

전승괴담에서출발한독특한판타지로맨스
사랑하는사람을잃은모든이들에게바치는위로와희망의이야기

서은채작가는돌아가신큰아버지의모습을한저승사자가아버지를데려갔다거나,돌아가신친척이문을두드려열었더니저승사자였다든가하는전승괴담에서아이디어를얻어『내가죽기일주일전』을집필했다.사랑하는이의죽음을겪은사람들의아픈감정을부드럽게어루만져주는작가의따뜻한손길은작품곳곳에서묻어난다.죽음을끝으로보지않고담담히받아들이고앞으로나아가는이들의면면을통해작가는위로와희망에대한메시지를전한다.

첫사랑,이루지못해더욱애틋한그울림
좋아했지만좋아한다고말하지못한모든이들에게바치는찬가

희완이와람우는서로좋아했지만각자의사정으로인해좋아한다는말한마디를쉽게전하지못하고,열일곱살에사고로헤어지게된다.저승사자가되어돌아온람우는어차피일주일뒤죽을거괴롭게죽느니편하게가라고입으로는종용하는한편,괴상한버킷리스트를만들어희완이를억지로끌고다닌다.두사람이버킷리스트의일들을하나씩하나씩실천해가는동안에도‘좋아한다’라는말은둘의입밖으로나오지않고입안에서맴돌기만한다.그리고일주일의마지막날,희완이에게가장행복한시간을선물했던람우의입에서흘러나온말은좋아한다는고백이아닌차갑고냉정한이야기였는데…….
17살이라는어린나이에죽음을맞았기에,더이상자라지도퇴색되지도못한감정은순수하지만어딘지비틀린형태로남아희완의발목을잡고있다.이야기가전개되면서그저단순히첫사랑의감정만으로는설명할수없는둘사이의복잡한관계와비밀이하나둘씩밝혀지고,마침내저승사자가감추고있던비밀이드러나는종국에이르면누구나먹먹한감정을느끼게될것이다.이루지못했기에더욱애틋하고아름다운울림으로만남은첫사랑에관한이이야기는좋아했지만좋아한다고차마말하지못한모든이들에게바치는찬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