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을 찾아서 (인류 최초의 신은 여자였다 | 제주도에서 크레타까지 여신 순례기)

여신을 찾아서 (인류 최초의 신은 여자였다 | 제주도에서 크레타까지 여신 순례기)

$19.59
Description
여신을 알고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곁에 항상 있었던 여신을 발견할 수 있다!
페미니스트이자 언론인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10년간 국내외 다양한 여신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담은 『여신을 찾아서』.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김신명숙의 선택》 등의 베스트셀러를 쓰고 기자·방송진행자, 페미니즘 저널 《이프》 편집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저자가 그리스의 크레타 섬 여신순례를 비롯해 제주도·지리산·경주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10년간 국내외 다양한 여신문화를 답사했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모든 생명을 낳아서 품고 길러 온 생명력 자체가 여신이라고 말하며, 가부장제적 역사와 문화 아래 잊혔거나 억압된 여신문화를 새롭게 풀어냈다. 현대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여신’이 오늘날까지도 곳곳에 생생히 남아 있다는 사실, 여성의 내면·삶·공동체 안에서 치유와 변화의 힘을 이끌어 내는 페미니즘이 있다는 사실은 많은 독자들의 삶에 심정적 지지와 흔들리지 않는 이론적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김신명숙

저자김신명숙
페미니스트.여신연구가.10대부터영적인문제와세상문제모두에관심을두고살아왔다.‘어떻게살것인가?’를화두로해서살다보니30대에페미니스트가되었고,40대중반에여신을만났다.운명이라고생각한다.그녀를알기위해치열하게공부했고,50대초반에국내최초로여신학(GoddessStudies)분야의박사논문도썼다.앞으로의인생이여신과함께춤추는길이되기를기원하고있다.지금까지낸책으로는『나쁜여자가성공한다』,『소설허난설헌』,『김신명숙의선택』등이있다.

현재대학에서여성학을가르치는한편으로여신공부에매진하고있다.여신영성에입문한후‘여정’이라는꽃이름도갖고있는데꽃이름은말하자면법명이나세례명과같은것이다.

목차

순례를떠나기에앞서|여신영성과여신문화
여는글|동굴의입구에서

1부크레타에서
1.삶의고개를넘을때여신은손을내민다
2.여신은우리의고통을함께한다
3.크노소스에는지배,차별,전쟁이없었다
4.여신은산,물,나무,뱀,새,벌,돌…자연이다
5.태어나라,자라라,죽어도다시태어난다
6.여신은변신의신비이자창조력이다
7.여신은위대하고신성한어머니다
8.군대보다사랑이더멋지다
9.여신은근원의고향이다

2부내나라내땅에서
10.제주의여신들은지금도살아있다.
11.어머니에서딸로이어진제주의뱀여신
12.꽃을피우는큰어머니가되어라
13.서해바다에사는여덟딸의어머니
14.지리산에는하늘의여왕이산다
15.고인돌에사는태초의어머니
16.왕권을보증했던여신들
17.신성한여근:하늘과땅의뿌리
18.첨성대는반추상여신상이다
19.남산의춤추는여신:상서로운나선
20.가야왕실의시조신:거북과암소
21.그시절엔인간세상이태평했다

다시여는글|여신서클:여신은어디에나있다
후주
참고자료와참고문헌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선사시대여신의발견은학문적추구에그치는게아닙니다.가부장제적문화와종교에서자라난여성들에게신이여자였다는사실의발견은심대하게삶을변혁시킬수있는일입니다.
-캐롤크리스트(여신운동의대모,미국아리아드네연구소대표)

아픔과고통의‘MeToo’가나도여신이라는자기실현,자기초월의‘MeToo’로변화될그날을꿈꾸며나는이책이우리에게아름다운안내자가되어줄것이라확신한다.(…)여신과의만남에모든답이있다.
-현경(살림이스트라이프코치,뉴욕유니온신학대학원여성신학교수)

“인류최초의신은여자였다.”

제주도에서크레타까지,
모든생명을품는‘여신’을찾아떠난
페미니스트김신명숙의여신문화답사기

페미니스트이자언론인으로잘알려진저자가10년간국내외다양한여신을찾아나선이야기를담은『여신을찾아서』가판미동에서출간되었다.『나쁜여자가성공한다』,『김신명숙의선택』등의베스트셀러를쓰고기자·방송진행자,페미니즘저널《이프》편집인등으로활발히활동했던저자는운명처럼‘여신’을만났다.이책에는저자가그리스의크레타섬여신순례를비롯해제주도·지리산·경주등전국각지를돌아다니며10년간국내외다양한여신문화를답사했던이야기가담겨있다.저자는모든생명을낳아서품고길러온생명력자체가여신이라고말하며,가부장제적역사와문화아래잊혔거나억압된여신문화를새롭게풀어냈다.현대인들에게낯설게느껴지는‘여신’이오늘날까지도곳곳에생생히남아있다는사실,여성의내면·삶·공동체안에서치유와변화의힘을이끌어내는페미니즘이있다는사실은많은독자들의삶에심정적지지와흔들리지않는이론적토대가되어줄것이다.

“원초적생명력,보살핌과치유의힘,주체적이며자신을긍정하는여성들,그안에여신이있다.”
신이여자였다는사실,그리고당신의삶
가부장제가확립되기이전의평등한사회,신비롭고풍요로운생명력과자연의힘을여신으로섬겼던미노아크레타문화는현대를살아가는우리들에게특별한통찰을준다.크리스트가매년꾸준히이끌고있는크레타여신순례에참여한저자는웅장한딕티산의딕티나,그리스본토와달랐던크레타제우스,미노아바다의여신등을새롭게조명하며고대의여신신앙에관한독자들의이해를높인다.또한성경창세기에등장하는선악과와이브의이야기에서뱀과나무와여성을신성시했던여신신앙의흔적을발견하거나크노소스궁을여사제가여신을모시던성소라고해석하기도한다.하지만신이여자였다는사실을기억하는일이단순히가부장제이전의과거로돌아가길희구하는일은아니다.중요한지점은‘여신’을받아들이는관점이현대사회의억압적·대립적·위계적인문화를치유하고바로잡는대안이될수있다는데있다.

“제주도는살아있는여신의섬이며,첨성대는신라의여신상이다.”
최초로밝히는한국여신의놀라운허스토리
국내최초로여신학박사학위를받은저자는전국곳곳을다니며,잊혔거나왜곡된한국의여신들을새롭게발굴하여우리에게도우리의페미니즘과여신이존재해왔음을강조한다.이는서구에서시작된페미니즘과여신운동을일방적으로수용하여소개하는데그치지않고,그이론적토대를바탕으로우리나라의자생적인여신신앙을적극적으로읽어내려는작업이다.가령저자는첨성대가여신상이자신전이며금관가야김수로왕탄생설화에등장하는구지가가여신신앙과관계되어있다고이야기한다.여체의곡선을형상화한첨성대의가운데뚫린입구는자궁을뜻하며,구지가역시구지봉꼭대기에신성한성혈(性穴),즉자궁을만들기위해흙을파면서부른노래라는것이다.저자는현재까지도여신신앙이활발하게살아있는제주도에서신당을방문하고,하늘의여신인성모천왕이있는지리산천왕봉을오르기도하고,서해바다에서개양할미를만나기도한다.저자의안내를따라책장을넘기다보면어느덧마고할미·바리공주·심청등우리가익히알고있던한국여신에관한이야기들도더깊이이해할수있게된다.특히파편화되어본래의모습을잃어버린마고할미,설문대할망등이그원초적이고거대한신성을되찾아위대한여신으로부활하는것을느낄수있다.
여신을알고주변을돌아보면우리곁에항상있었던여신을발견할수있다.실제로저자는유한한인간으로서느꼈던존재론적불안,여성으로서또페미니스트로서살아가면서느꼈던한계를‘여신’을만나해결할수있었다고한다.페미니즘에도힐링이필요하다.모든생명을품은이지구와우주가여신이며우리모두가여신으로부터나왔다는걸안다면,우리의삶은근본적인차원에서부터변화를맞이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