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초이스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2권)

오버 더 초이스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2권)

$35.62
Description
죽음의 상처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가슴에 새긴 이들의 이야기!
《드래곤 라자》,《눈물을 마시는 새》 등 한국 판타지 문학의 대표 작가 이영도가 선보이는 죽음과 부활의 난장극 《오버 더 초이스》와 《오버 더 호라이즌》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오버 더 초이스 세트』. 《오버 더 초이스》는 단편소설 《오버 더 호라이즌》과 인물 및 배경을 공유하고 있는 이 작품은 다양한 특성을 가진 종족이 어우러져 평화롭게 사는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아이의 비극적 죽음으로부터 죽음, 부활, 종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쾌한 서술로 풀어냈다.

작은 도시의 보안관보 티르 스트라이크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소녀의 시신을 수습하던 중, 근방에서 벌어진 마차 사고의 현장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소년을 만난다. 무언가 비밀을 감춘 듯 보이는 소년은, 잃어버린 칼 한 자루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그 즈음, 죽은이가 부활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는데…….

《오버 더 초이스》와 함께 출간된 《오버 더 호라이즌》은 판형과 표지를 신작과 맞춰 세트로 구성된 것으로, 기존 판본의 수록 작품에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단편소설인 ‘에소릴의 드래곤’과 ‘샹파이의 광부들’이 추가되었다. 저자의 명성에 걸맞게 독자와 정교한 두뇌싸움을 하듯 탄탄한 구성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라인,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오버 더 초이스》에서 저자는 ‘만일 죽음으로 인해 떠나보낸 소중한 이가 부활할 수 있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죽음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나아가 죽은 자의 입을 빌어 죽음과 이별 그리고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원고지 1900매에 이르는 《오버 더 초이스》는 20시간 분량의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되었으며, 7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다.
저자

이영도

저자이영도는1972년생.경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1998년여름,컴퓨터통신게시판에연재했던첫장편『드래곤라자』가출간되어100만부를돌파함으로써한국에판타지시대를열었다.이후『퓨처워커』,『폴라리스랩소디』,『눈물을마시는새』,『피를마시는새』,『그림자자국』등의장편소설을연이어발표하고,단편집『오버더호라이즌』등을출간하였다.『드래곤라자』는여러차례게임으로제작되었으며,만화와라디오드라마로도제작되었다.일본과대만,중국등에수출되어100만부이상의판매고를올렸다.후속작인『그림자자국』은문화관광부우수교양도서에선정되기도하였다.경남마산에거주하고있다.

목차

오버더호라이즌
오버더초이스

출판사 서평

『드래곤라자』,『눈물을마시는새』등한국,일본,대만,중국에서200만부이상의판매고를올린대표적인판타지작가이영도의10년만의신작장편소설『오버더초이스』가황금가지에서출간되었다.1998년『드래곤라자』출간이후꼭20년만에출간되는이번신작은단편소설「오버더호라이즌」과인물및배경을공유하고있으며,다양한특성을가진종족이어우러져평화롭게사는소도시를배경으로하고있다.한아이의비극적죽음에서시작되는이번이야기는,죽음과부활,종말이라는다소무거운주제를시종일관유쾌한서술로풀어내면서도특유의강렬한주제의식을담아낸다.

이영도작가의신작발표소식은트위터등실시간검색1위에오르는등큰화제가되었다.또한황금가지의온라인소설플랫폼에서일부가연재형식으로공개되었으며,10년만의복귀에도수십만의유료완독을기록할정도로탄탄한팬층을입증하였다.원고지1900매에이르는『오버더초이스』는20시간분량의오디오북으로도제작되었으며,7월네이버오디오클립을통해최초공개예정이다.「BBC셜록홈즈」의셜록역을맡은장민혁성우가티르역을맡고,정재헌,남도형,시영준,이원찬,곽윤상,이지현,사문영,김연우등9명의초호화성우진이참가하여또한번화제가되었다.

신작『오버더초이스』와함께출간된『오버더호라이즌』은판형과표지를신작과맞춰세트로구성되었으며,기존판본의수록작품에이영도작가의판타지단편소설인「에소릴의드래곤」과「샹파이의광부들」이추가되었다.

"거룩한신의섭리속에이루어진죽음이니만큼이또한축복이라고여기는것은불가능하다.삶은죽음으로끝나는것이아니라죽음을포함하는것이라고믿는것은어렵다.우리가그들을기억하는한그들은우리가슴속에영원히살아있는것이라고생각하는것은힘들다."
-본문중

10년이지나도변함없는흡인력,강렬한주제의식,
독자의혀를내두르게만드는기상천외한전개.

『오버더초이스』의시작은소도시의보안관보인주인공'티르스트라이크'의술회로시작된다.'서니포인도트'라는6살짜리아이가놀던중폐광의환기공에빠지는사건이발생하였고,모든어른들이각고의노력을기울였음에도결국보름만에싸늘한아이의시신을마주하게된다.딸의죽음을받아들일수없던아버지가부린작은소동으로인해근방에서발생한팔두마차의사고현장을발견하게되고,그곳에서유일한생존자인소년을발견한다.티르는이도입부의마지막에'엿새후소년은내게죽었다.'라는문장으로독자들의궁금증을유발한다.

생존한소년은과거제국의검술사범이었던주인공티르가보기에여러모로의문스러운인물이었다.황제와닮은피부색과동행의죽음에개의치않는태도,거짓으로보이는과거행적등.티르가소년의정체를추리하는사이,소도시에는또한번의소동이벌어진다.서니의엄마인포인도트부인이음독자살하려다가구조된것이다.그런데놀랍게도그녀는깨어나자마자'딸아이를부활시킬수있다.지상과지하의왕에게검을바치면모두가다죽어도부활할수있는세상이온다'며떠들고다녀도시를혼란에빠뜨린다.

티르는그녀가찾고있는검이바로마차사고에서발견된소년의검이라고추측하게되고,이야기는곧죽은자의부활,그리고인류의종말이라는거대담론까지확대된다.『오버더초이스』는저자의명성에걸맞게,마주앉은독자와정교한두뇌싸움을하듯탄탄한구성과반전을거듭하는스토리라인,그리고개성넘치는캐릭터들로눈을뗄수없게만든다.

소중한이를잃은자들의아픔,그리고치유의서사시

약혼녀를잃은늑대인간케이토,자신의주인을잃은난쟁이검사마하단쿤,그리고소중한딸아이를잃은포인도트부부까지『오버더초이스』에'죽음'의상처를저마다의방식으로가슴에새긴이들이등장한다.이들은헤어나올수없는상처로인해괴로움의나날을보내는중에'부활'이라는새로운가능성을확인하게된다.그리고각기다른방식으로이'부활'의의미를받아들인다.누군가는'죽음'을부정하고'부활'을꿈꾸며주변과갈등을빚기도하고,또누군가는'죽음'자체를그대로받아들이고'부활'을모독이라생각하며아픔을감내하는쪽을택한다.

저자는,만일죽음으로인해떠나보낸소중한이가'부활'할수있다면?이라는흥미로운질문을통해,독자들에게'죽음'의의미에대한새로운접근법을제시한다.그리고더나아가죽은자의입을빌어'죽음'과'이별'그리고'치유'에대한메시지를전한다.

"너는처음부터없었던것이될수없어.모든사람은이전에없었지.그리고태어나.그러다가결국없어지지.그걸보면처음부터없었던것과똑같아보이긴해.하지만그게아냐.우리는모든시간을한꺼번에살지는않으니까.”
-본문중

“서니도아무이유도없이죽었지요.”
“그건당신딸이멍청해서야!”
패악스럽게외친요란하스는자신이내뱉은말의무도함에스스로질린것같았다.그는얼굴이벌겋게변한채자기합리화에들어갔다.당연히말이지저분해졌다.
“죽은건죽은것이고,응?불쌍한건불쌍한거지만,말은똑바로해야지.자기죽을줄모르고제발로구덩이로빠진걸뭐라고말하겠어?멍청하다고해야하잖아?우리모두를고생시켰어!미안한줄을알아야지.은혜를이런식으로갚는것이말이돼?우리가얼마나그아이를구하려고애썼어?하늘이알고땅이알아!”
-본문중

촌철살인의감각적묘사와해학,그안에담아낸철학적메시지

"나는단수가아니다."
『드래곤라자』의가장인상적인대사로잘알려진"나는단수가아니다"는2014년도사회교과서에등재되기도한명문으로잘알려져있다.이처럼이영도작가의작품에는철학적고뇌를담아낸문장이나촌철살인의감각적이고유머러스한문장을작품에서많이발견할수있는데,『오버더초이스』에서도독자들을매료시킬흥미로운대사와문장들을일부소개한다.

“어떤금액으로든삶에값을매기면안돼.일단가격이책정되면그다음엔거래도가능해지거든.”

“우리는……다른사람의관위에서야합니다.그건윤리의문제가아닙니다.어쩔수없는일이니까요.관이일어나지못하도록우리는관위에서야합니다."

"바보같은내청춘에보내는건배는사양한다.꼭건배하고싶다면내장수나빌어주길.더많은바보짓을할수있도록.아,물론나도당신의장수를기원한다."

"사람은눈에보이지않는것을추상할수있는동물이지만또한추상적인것을눈에보이는것으로구상할수도있는동물이다.사랑을반지로표현하는저많은연인들을보라.인장용이나비상시의판매용이라면모를까,그렇지않고서야반지는실생활에아무도움이안되는물건이다.하지만우리는반지에서사랑을,연인에대한존중과헌신의약속을,때로는구속을읽을수있다.보안관조수의장검도마찬가지다.비록장검은반지와달리강력한살인도구라는기능이있지만그건부차적인것이다.사용되지않는한장검은허리에찬거대한반지나다름없다.
반지를잃는것은몇그램의금속을잃는것이아니다.장검도마찬가지다."

"나는허기에찬시선으로주위를두리번거렸다.산머리에기대어누운왼쪽하늘에는아직밤의생기가남아있었지만,오른쪽하늘은새하얗게시들어있었다.내살인자의얼굴을덮어주던친절한밤이시들고있다."

"내몸에서진정한행동파라고할수있는부분은역시손이다.오랜세월관찰해본바에의하면내손은먹을것이있으면가장먼저다가간다.그래봐야언제나입에게뺏기게되는데도결코그짓을그만둘줄모른다."

"개인적관점임을전제하고말하는데결혼식에서상용되는저유명한문구‘죽음이두사람을갈라놓을때까지’는헛소리계의공작쯤되는헛소리다.갈라놓다니.죽음만큼확실하게두사람을결합시키는것도드물다."

"진정한사나이라면빈털터리가된채징징울며개평달라고조르고,취한채옛애인창문밑에서고함지르고,아침부터맨땅에얼굴을박을수있어야합니다."

"부모님이주신머리라서제겐소중해요.다른머리에한눈팔지않고평생함께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