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위엄(하)

제왕의 위엄(하)

$19.00
Description
SF 판타지 세계관으로 다시 태어난 중국의 고전 《초한지》!
로커스 상 장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네뷸러 상 최우수 작품상과 일본 최대 SF 문학상 세이운 상 후보에 오르며 동아시아의 고전 문명을 기반으로 한 SF 장르인 실크펑크를 탄생시킨 작품으로 인정받은 켄 리우의 장편소설 『제왕의 위엄』 하권. 동아시아 문화 및 중국 문화의 가장 큰 뿌리인 ‘한 왕조’를 소재로 한 SF 판타지 소설 시리즈 「민들레 왕조 연대기」 3부작의 첫 작품이다.

항우와 유방의 전쟁사를 다룬 《초한지》의 큰 줄기를 따라가되, 하늘을 나는 전투함과 전투연, 잠수함과 각종 기계장치 등이 등장하여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가 하면, 주요 등장인물의 성별을 바꾸거나 새로운 플롯을 첨가하고 신(神)들을 개입시킴으로써 색다른 《초한지》를 선보인다. 특별한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 《초한지》의 주요 설정에 변화를 주었는데, 만리장성 대신 섬을 연결하는 해저 터널, 오랑케 대신 버려진 섬의 기이한 종족들, 마상 대신 하늘에서 연을 타고 벌이는 장수간의 일기토 등이 그러하다.
저자

켄리우

1976년중국서북부간쑤성의란저우시에서태어나열한살때가족과함께미국으로이민했다.하버드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마이크로소프트등에서프로그래머로일한후하버드법학전문대학원을졸업,법무법인에서변호사로7년간일했다.
대학시절부터습작을시작하여수많은단편을썼으나오랫동안출판기회를얻지못하다가2002년오슨스콧카드가편집한『포보스SF단편선』에「카르타고의장미」를발표하며소설가로첫발을내디뎠다.이후2011년에발표한단편「종이동물원」으로2012년에SF및판타지문학계에서최고의권위를자랑하는휴고상과네뷸러상,세계환상문학상을모두휩쓴최초의작가가됐다.2013년에는단편「모노노아와레」로휴고상을,2016년에는장편소설‘민들레왕조연대기’3부작의1부『제왕의위엄(TheGraceofKings)』으로로커스상장편신인상을,2017년에는단편집『종이동물원』으로로커스상최우수선집상을수상하는등SF및판타지문학계에서가장주목받는작가로자리잡았다.창작뿐아니라번역에도힘을쏟아2015년중국SF작가로는처음으로휴고상을수상한류츠신의『삼체』를영어로번역하기도했다.
현재미국보스턴에거주하며낮에는기술전문법률컨설턴트로일하고밤에는소설을쓰고있다.

목차

사슴을쫓는모험(하)

제29장늑대발섬전투─9
제30장판의주인─41
제31장학살자─62
제32장하녀장─78
제33장판의진짜주인─95

우리에갇힌늑대

제34장위험한연회─121
제35장신세계─142
제36장다수섬─164
제37장집으로─171
제38장리사나─189
제39장편지─206
제40장긴마조티─225
제41장다수군의신임원수─244
제42장민들레,무르익다─258
제43장선제공격─272
제44장심해의크루벤─295

하늘을질주하는구름

제45장다수와코크루─313
제46장마타,반격에나서다─338
제47장리루강전선,교착상태─361
제48장마조티원수,작전을시작하다─377
제49장긴마조티,유혹에흔들리다─395
제50장국화,화려하게피다─404
제51장대관식─438

지은이의말─459
감사의말─460
옮긴이의말─461

출판사 서평

2019년상반기SF화제작『종이동물원』의저자켄리우의첫장편소설.
서양문학의서사적토대를마련한『일리아드』와『오디세이』를뛰어넘는
동양문학의고전『초한지』의재해석,호걸역(豪傑譯)으로선보이다.

"켄리우는스스로창조한'실크펑크'장르를통해동양과서양의전통을하나로결합했다."―《뉴욕타임스》

동시대가장주목받는SF·판타지작가켄리우의장편소설『제왕의위엄』(전2권)이황금가지에서출간되었다.「종이동물원」으로권위의휴고상,네뷸러상,세계환상문학상을40년만에첫동시수상하며베스트셀러작가에오른켄리우는,동아시아문화및중국문화의가장큰뿌리인'한왕조'를소재로하여장대한SF판타지소설「민들레왕조연대기」3부작을집필하였다.첫작품인『제왕의위엄』은항우와유방의전쟁사를다룬『초한지』의큰줄기를따라가되,하늘을나는전투함과전투연,잠수함과각종기계장치등이등장하여전쟁의양상을바꾸는가하면,주요등장인물의성별을바꾸거나새로운플롯을첨가하고'신(神)'들을개입시킴으로써색다른『초한지』를선보인다.이는호걸역(豪傑譯)에대한저자의새로운시도로서,호걸역은과거서구권의생소한문학을독자들에게전하기위해동아시아의번역자들이원문을현지사정에맞춰자유롭게변용하던번역방식이다.켄리우는동양의고전문학을서구권에소개하기위해호걸역을적극활용하였으며,결과적으로『제왕의위엄』은동아시아의고전문명을기반으로한SF장르인'실크펑크'를탄생시킨작품으로인정받았다.현재실크펑크는여러작가들에의해꾸준히새로운작품이출간중이다.『제왕의위엄』은로커스상장편소설부문신인상을수상하였으며,네뷸러상최우수작품상과일본최대SF문학상세이운상후보에올랐다.각세력의상징인'민들레'와'국화'의싸움을통해패권을거머쥔민들레왕조의통일이후를다룬2,3부는2020년출간될예정이다.

[실크펑크:SF하위장르중하나.과거기술이크게발달한가상의과거를다룬역사대체물로서,동아시아역사를배경으로한다는특징을갖고있다.유사한장르로산업시대의증기기관을배경으로한'스팀펑크'가가장잘알려져있다.]

"한문학전통의토대나다름없는서사를다른문학전통에서새로운작품으로재해석하기까지는어마어마한고민이필요했다.심지어판타지소설에서조차도중국을묘사할때면반드시개입하는오리엔탈리즘과식민주의의관점을돌파하기위하여,나는중국대륙에서최대한멀리떨어진곳을이야기의배경으로정했다."-켄리우(《뉴욕타임스》인터뷰중)

"켄리우는이렇게사라진호걸역이라는기예를거꾸로,오늘날서양에서되살리고자했다.그것도문학적관행의수준을넘어이야기에독창적인분위기를드리우는은유로서재창조하는것이리우의목표였다.더나아가리우는자신이만든이새로운장르에스스로‘실크펑크(silkpunk)’라는이름까지붙였다.그리고그실크펑크의시작을알리는작품이바로이책,『제왕의위엄』이다."-옮긴이의말중

「일리아드」와「오디세이」를뛰어넘는놀라운동양고전의재해석

켄리우는『제왕의위엄』을통해,번역자의창의성과지역문화에맞춰자유롭게각색하는식의,과거동아시아번역가들의'호걸역(豪傑譯)'을역으로서구권에시도한다.켄리우의설명에따르면19세기,아직서양문명에대한이해가부족한독자들에게번역자들은"완전히새로운문화를독자들에게전달하고자분투하면서삭제하고,각색하고,개작하고,수정하고,시험삼아써보는등의갖가지방식을거리낌없이사용했다."고한다.그는과거서구권문학에대한독자들의이해를돕기위해일본이나중국에서호걸역이빈번했음을상기하며,반대로동양문학의고전이서양에서널리알려지지않는점은바로이호걸역의부족에서기인하였다고판단한것이다.때문에켄리우는동양의고전을호걸역을통해서양에선보이고자했고,그의첫호걸역작품으로중국문학최고의고전『초한지』가선택되었다.

"나의첫장편소설『제왕의위엄』은,여러섬으로이루어진환상세계를배경으로한(漢)나라의건국에관한역사와전설을재해석한실크펑크(silkpunk)대하판타지이다.이소설은사실극단적인호걸역,즉‘초(超)호걸역(superheroictranslation)’으로받아들여도무방하다.
나는서양문학의전통에깊이물든독자가뿌리부터다르게보이는것에빠져들기를,그러면서도친숙함을느끼기를바랐다.그간극이메워짐으로써장르자체도더넓어지기를바라기때문이다."-켄리우

SF판타지세계관을입혀새롭게거듭난『초한지』

『제왕의위엄』은'다라'제도를하나로통일한마피데레황제가순행중연을타고나타난자객의습격을받으면서시작된다.공부보다놀기를더좋아하는소년쿠니가루와명망높은가문의마지막후예마타진두를중심으로제국의멸망과반란,그리고다라제도의패권을둔전쟁까지『제왕의위엄』은큰이야기의뼈대를고전『초한지』에기반하고있다.그러나세부적인내용으로들어가면저자켄리우의변주를만날수있다.무엇보다남성중심의『초한지』에여성캐릭터를적극활용하였다.전쟁의판도를뒤바꾼'전쟁의신'한신은성별이바뀌어'긴마조티'라는야심에찬여성으로,항우의애첩인우희는나라를위해목숨을건키코미공주와폭압적인전쟁에대해부정적인미라두인물로나뉘었다.훗날한나라를손에거머쥔여후는약초술사지아마티자로등장하며,남편의성공을위해자신의희생을기꺼이감내하는야심가인한편,보란듯이정부를두기도한다.특히원전에서항우의숙부지만홍문연의연회에서유방의목숨을구한항백은지아마티자의하녀장인소토로등장하여극의전환기에중요역할을맡는다.

저자는주요인물을다르게설정하기도하는데,유방의책사인장량은다양한기계를발명해내고만들어내는루안지아로묘사된다.그의발명품인고래형상의잠수함은유배되듯작은섬으로쫓겨난민들레세력이철통같은감시에도불구하고다시세상밖으로나오는기회를제공한다.진나라의마지막명장이던장한은재무대신킨도마라나로묘사되며,키코미공주를이용하여연환계를쓰는기지를발휘한다.진나라를멸망케했던간신조고는황실의시종장고란피라로등장하는데,그는황제가어릴적부터친구였으나자신이사랑하던연인과뱃속의아이가황제에의해죽임당하자,제국의멸망을위해황제의유언을조작한다.민들레와국화의두세력인쿠니가루와마타진두의관계가처음엔의형제만큼친밀했다는설정도『초한지』와다른설정이다.
특별한세계관을설명하기위해『초한지』의주요설정도변화를주었는데,만리장성대신섬을연결하는해저터널,오랑케대신버려진섬의기이한종족들,마상대신하늘에서연을타고벌이는장수간의일기토등이그러하다.

"가장까다로운문제는역사상의권력불균형을얼마만큼재현해야할까하는점이었습니다.진정으로공정한사회는지금껏존재한적이없지요.언제나어떤집단이다른이들의희생을통해이득을누렸으니까요.예컨대초한전쟁당시에여성은억압당하는집단이었지만,일부지체높은여성은전통과파격을넘나들며권력을행사하기도했습니다."-켄리우의《뉴욕타임스》인터뷰중

"이들은고전의서사를따라가되선택의순간에마주칠때마다‘인생은모름지기실험이다’라는진언(眞言)을따르며저마다현대(한국사회)의기준에서도급진적인면모를보여준다(성벽에올라‘성인지감수성’에관해부하들에게일장연설을하는유방을상상해본적있는가?)"-옮긴이글중

[해외서평]

고대중국의영웅서사시와『일리아드』를결합한대하판타지.―《워싱턴포스트》

켄리우는스스로창조한'실크펑크'장르를통해동양과서양의전통을하나로결합했다.―《뉴욕타임스》

정치와마법,음모,거친액션이가득한판타지애독자들을위한선물.―《퍼블리셔스위클리》

켄리우의『제왕의위엄』은판타지의웅장한서사시이다.리우는하나의왕조를일구어내고있다.-《NPR북스》

『제왕의위엄』은서사적판타지라고하면떠올리는전형에서벗어나면서도귀감이되는작품이다.야망이넘치고눈이부시며장엄하다.이분야의걸작들과어깨를나란히견줄만하다.-《io9》

리우가자신이가진중국과폴리네시아,그리고그이상의요소를조합해서사시체로이야기를풀어낸다.내가늘애정하여읽고싶었던실크로드판타지작품이지만읽고난지금은나를한층더간절하게만든다.-《SF시그널》

리우의기품있고지적이며유려한산문체로쓰여진이소설은서사시의호화로운향연이다.-《SFFWorld》

『제왕의위엄(TheGraceofKings)』은시시콜콜간섭하는신들과기이한발명기계,목전에도사리고있는미스터리한힘에대한지각이만들어낸판타지이다.서사시가아니었다면소용없었으리라.-《Tor.com》

서사적판타지장르가질적으로풍요로워지는유일한방법은비서구권의전통으로그려진소설들을더욱많이접하는것이다.리우의야심만만한이작품은신화와역사,군사적전술,그리고비행선과잠수함의기술적혁신을능숙하게버무려놓는다.-《커커스리뷰》

『제왕의위엄(TheGraceofKings)』은그자체로웅장한신화이자서사시이다.하지만협잡꾼같은신들과뿔달린거대한고래가사는리우의‘실크펑크’세계관또한즐거운볼거리다.-《리렌틀리스리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