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대대로 탐정 집안의 후계자인 전일도는 부모님 댁에 얹혀사는 반백수다. 유쾌하고 겁 없고 돈 밝히고, 일단 내뱉고 수습하며, 마음은 ‘본격 하드보일드 느와르 첩보 액션 탐정’이지만 현실은 ‘할인은 되지만 할부는 안 되며 열 번 의뢰하시면 한 번 공짜’인 생계형 탐정. 불륜 전문 탐정인 부모님처럼 되기는 싫어서, 실종 탐정으로 갈아탔다. 그렇게 맡게 된 첫 번째 사건은, 부모님께 전세금을 보조 받기 위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교’ 신도와 계약 결혼한 남자의 이야기다. ‘초식남’ 공무원이었던 남자는 연봉 인상분을 넘어서는 전세금 상승에 놀라, 황급히 데이팅 앱에 가입해서 한 여자를 만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쉐프라는 그녀와의 데이트가 주는 소소한 행복감에, 남자는 이 여자라면 계약 결혼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1년의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가 진짜 사랑에 빠져 프러포즈하려고 한 날,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가 말한 직장도, 미국에 있다던 부모님의 연락처도 확인해 보니 모두 가짜. 전일도는 남자가 준 단서들을 추적하여, 그녀가 새로 집과 직장을 구한 동네로 찾아가는데……. 도대체 그녀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
탐정 전일도 사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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