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정해연 장편 스릴러 | 양장본 Hardcover)

패키지 (정해연 장편 스릴러 |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관광버스 짐칸에서 발견된 아이의 토막 시체
서서히 드러나는 한 가족의 추악한 비극
『내가 죽였다』, 『유괴의 날』 등으로 한국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해연의 최신 장편소설 『패키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전작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예리하게 투영하는 섬뜩한 묘사가 압권”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정해연 작가의 이번 작품은 아이의 죽음 뒤에 드러나는 한 가족의 추하고 비극적인 가정사를 특유의 냉정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정해연 작가는 ‘부모라면 자식을 반드시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데이트 강간과 가정 내 폭력 등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이어간다. 『패키지』는 정해연의 일곱 번째 장편 스릴러 소설이며, 사건의 진범이 잡힌 이후 마지막에서 밝혀지는 강렬한 반전은 작가가 그동안 받아 온 “놀라운 페이지터너(page turner)”라는 찬사에 걸맞은 흡인력을 선사한다.

부모라면 반드시 아이를 사랑하는가?
한때 우리가 본능이라고 믿었던 자식 사랑을 향한 날카로운 냉소

사랑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는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부모라면, 정말로 반드시 자기 아이를 사랑하는가? 정해연 작가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처럼 『패키지』를 통해 아동학대가 벌어진 두 가정을 그리고 있다. 육아 우울증으로 인해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엄마,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심으로 아이를 학대한 아빠. 작가는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시선을 빌어 우리가 한때 본능이라고 믿었던 모성애와 부성애에 대해 끝없이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 아동학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가정이며, 학대자의 75%가 부모라는 통계를 생각할 때, 작가의 날카로운 냉소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줄거리]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대마도로 향하는 패키지여행의 관광버스 짐칸에서 한 아이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여행 중간 휴게소에서 사라진 아버지 김석일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를 추적한다. 김석일은 예상 밖으로 빠르게 검거되는데, 검거되기 직전 어떤 빌라에 침입해 한 남자를 중태에 빠뜨릴 정도로 난도질한다. 아이의 시체에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폭력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사건의 잔혹성으로 전 국민이 해결에 주목하는 가운데 담당 형사 박상하는 자신의 비극적인 가정사를 어쩔 수 없이 자꾸만 떠올리게 된다. 한편 김석일과 이혼하고 아이 둘을 아버지에게 남긴 채 떠났던 전처 정지원이 돌아오며 사건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는데…….
저자

정해연

소심한O형.덩치큰겁쟁이.호기심은많지만그호기심이식는것도빠르다.사람의저열한속내나,진심을가장한말뒤에도사리고있는악의에대해상상하는것을좋아한다.2012년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백일청춘」으로우수상을수상했으며,2016년YES24e-연재공모전‘사건과진실’에서『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로대상을수상,2018년CJE&M과카카오페이지가공동으로주최한추미스공모전에서『내가죽였다』로금상을수상했다.1981년에태어나오늘을살고있다.
장편소설『더블』,『악의-죽은자의일기』,『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지금죽으러갑니다』,『유괴의날』,『내가죽였다』,『두번째거짓말』을출간했고,데뷔작인『더블』은중국과태국에각각번역,출간되었다.그밖에단편소설앤솔러지『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5』,『그것들』,『카페홈즈에가면?』에참여했다.『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와『유괴의날』은드라마화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7
제1장36
제2장83
제3장117
제4장153
제5장183
제6장228
제7장261
제8장293

출판사 서평

‘2019년아동학대연차보고서’에의하면아동학대가가장많이발생하는장소는가정으로발생사례의79%를차지하고,심지어학대행위자는부모가75.6%를차지한다.더구나아동학대사실이발견되더라도80%가넘는대부분의아동들이결국원가정으로되돌아가게된다.아동학대로인한사망사고가뉴스에보도될때면공분이일지만,여전히그런학대에대한사각지대에놓여있는아동이적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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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월말국회에제출된‘2019년아동학대연차보고서’에의하면아동학대신고건수는4만1389건으로전년대비13.7%증가했다.아동학대발생장소로는가정에서발생한사례가79%이상으로가장높았고주요아동돌봄기관인학교,어린이집,유치원순이었다.학대행위자는부모가2만2700건으로75.6%에이르고그뒤를이어대리양육자,친인척순이었다.그런데이보다더안타까운사실은한해학대로사망한아동이42명에이른다는것이다.

올해는코로나19가지속되면서사회적관심의사각지대에놓이게된아동학대가증가해우리시아동학대신고건수는지난9월까지1693건에이르고있다.

원격수업과재택근무로좁은주거공간에서부모와아이가함께하는시간이늘어나고경기침체로인한실직이나폐업으로경제활동이어려워지면서아동학대발생가능성이커지고있다.이에반해교사나방과후돌봄교사등외부인과의교류가단절되는상황에서피해아동을발견하기가쉽지않은데에문제가있다.아동학대의특성상가정내에서발생하는경우가대부분이라밖으로드러나기가쉽지않기때문이다.그래서제삼자의관심과신고가더욱절실하다.

출처: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

아동학대사실이발견되면,아이들은어떤보호를받을까요?세희처럼부모에게학대당하더라도'원가정보호',즉집에남는경우가절대다수였습니다.2018년통계에서원가정에남은경우는초기조치기준으로84%였는데,잠시라도격리조치됐다가집으로돌아간2%를제외하고도82%는학대이후한번도집을벗어나지못했습니다.'원가정보호'비율은갈수록늘어서7년사이13%포인트높아졌습니다.

반대로분리돼보호받는아동의비율은비슷한정도로줄었습니다.특히‘일시보호',즉친족이나연고자의보호가아닌시설에서일시적으로보호받는아동의비율이2012년15.2%에서2017년에는8.1%까지떨어졌습니다.보호시설부족이가장큰문제로지적됩니다.

대표적인보호시설인학대피해아동쉼터의경우,매년4~8곳이꾸준히늘었지만이미과포화상태라피해아동을수용하는데한계가많습니다.2015년부터2018년까지전체아동학대피해가만천여건에서2만4천여건으로두배이상늘어난데비해,쉼터의수는46개에서65개로1.4배늘어나는데그쳤습니다.현재는전국72곳입니다.

황은희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장은"원래정원은한쉼터당7명이지만,워낙쉼터가부족하다보니대도시에서는한쉼터당10명씩아이들을데리고있는경우도많다”고설명했습니다."자리가비기무섭게아이들이들어오고,입소를기다리는아이들도누적되고있어정원초과를피하기힘든상황”이라고밝혔습니다.

운이좋아쉼터에머물수있었던아이들도보통3~9개월이지나면갈곳을정해야합니다.퇴소후집으로다시돌아가는아이들이가장많았습니다.2014년부터5년간,쉼터퇴소아동들의원가정복귀율은46~60%로다른시설에맡겨지는비율보다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