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13.80
Description
이 책은 “다 잘될 거야!” 하며 근거 없이 희망적인 위로를 건네거나 “암에 걸린 게 내 삶의 축복”이라는 식으로 과장하지 않는다. 암이라는 불운한 상황을 끊임없이 달리 보려고 애쓴 흔적과 그저 매일을 담담하게 살아가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린 딸에게 죽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거나, 돌봄과 위로의 가치를 알아 가는 등 그런 평범한 노력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독자에게는 적당히 알맞은 온도의 위로가 될 것이다.
저자

심선혜

한때는남들이알만한언론사의기자였지만결혼하고아이를낳아전업엄마가됐다.
다시일을시작하려준비하던서른두살,아이의세번째생일을앞두고혈액암에걸렸다.
항암제가암을없애는동안어린아이처럼소중히나를돌봤다.그시간들이쌓여비로소암에걸리기전보다더단단해질수있었다.?
현재일상으로돌아와대학원에서심신치유교육학을공부하고있다.앞으로나의마음을돌보는데만그치지않고,몸과마음이아픈사람들그리고일상에지친당신을응원하고싶다.

목차

프롤로그

▷1부바라보기-비록쓰디쓴오늘이라도
그렇게암환자가되었습니다
삶에목표가없는이유
불행을예습하지말아요
깍두기는사양합니다
막내딸처럼돌봐줘요

▷2부들어주기-그저고개를끄덕이며
나의무례하고따뜻한엄마
환자가아니라부탁하는사람입니다
그냥꼭안아주면어떨까
안부대신점이라도찍어주세요
내걱정은하지말아요

▷3부달래주기-한번더나를따뜻하게
내가진짜로원하는건
슬픔을담아낼그릇이필요할때
말하지않으면알수가없어서
나를사랑하는생활
시소에서내려오는일

▷4부안아주기-누구나위로가필요하기에
별이되고싶었던불가사리
늘아름다울수는없겠지만
아프지만,슬프지않은
이만하면다행이라는거짓말
거대한일은우릴용감하게한다
점쟁이한테듣고싶었던말

▷5부돌봐주기-아이처럼나도그렇게
삶의리듬을만드는직업
느리지만분명하게,식물처럼
하마터면열심히살라고할뻔했다
슬픔이행복의통로가될때
죽음을이야기하는시간

▷6부살아가기-좋은날만계속되진않더라도
부고를읽는아침
혼자가아니라는것만으로도
비가오면쉬었다가야지
어디에도착하려고애쓸필요가없다
암투병을그만두겠습니다
행복은지금여기에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가끔암에걸리거나큰위기를겪었던분들이사는모습을보면서그들이
우리의멘토가되어야한다고생각했습니다.이책을통해어떤상황에서든
나를사랑하는힘이다시날살아가게한다는걸깨닫게될겁니다.”-김미경

최고의인생멘토김미경이추천한
‘따뜻한위로가되는책’

건강한사람은아프지않은사람이아니라
아파도자신을계속돌보며살아가는사람입니다.

한아이의엄마이자젊은암환자인저자가불안과우울을다독이며일상의소중함을발견하는『당신을막내딸처럼돌봐줘요』가판미동에서출간되었다.
언론사기자였던저자는아이를만세살까지키우고다시자신의일과인생을찾아가리라고생각했지만,아이가네살이되던서른두살에혈액암진단을받았다.의사인남편조차예상하지못한일이었다.2년반동안항암치료를마치고그경험을글로써낸저자는암이라는병자체보다힘들었던불안과우울에글쓰기가가장효과적인치유법이었다며,암경험에서배운‘나를막내딸처럼돌보는힘’을전한다.책에서는“누구나아플수있기에젊은나이에암에걸리는것도자연스러운일”이라며,“건강한사람은아프지않은사람이아니라아파도자신을계속돌보며살아가는사람”이라는메시지를강조한다.
그동안출판됐던암경험자의책과달리치료과정이나아픔에대한묘사는덜어내고,암을겪으면서새롭게배우고깨달은것들을주로담았다.어린딸을돌보듯자신을돌보고,글쓰기를통해불안과우울을달래가는과정을보면암경험과무관하게공감할만한일들이많다.
이책은“다잘될거야!”하며근거없이희망적인위로를건네거나“암에걸린게내삶의축복”이라는식으로과장하지않는다.암이라는불운한상황을끊임없이달리보려고애쓴흔적과그저매일을담담하게살아가려는모습이담겨있다.어린딸에게죽음에대해알기쉽게설명하거나,돌봄과위로의가치를알아가는등그런평범한노력을지켜보는것만으로도독자에게는적당히알맞은온도의위로가될것이다.

아픔과불안을돌보며나를사랑하는법을알아가다
‘암’이라고하면보통슬프고힘든이야기일뿐이라고생각하기쉽다.하지만저자는암을겪으면서건강할땐몰랐던삶의다른면들을새롭게보게되었다고말한다.아직일어나지않은일에대해불안해하면서불행을예습하지않고‘지금여기’에집중하며사는법을익혔기때문이다.가장큰변화는다른사람이내마음을몰라준다고서운해하기전에내가먼저자신의마음을알아주고받아줄수있게되었다는점이다.저자는기댈수있는누군가를찾기보다나를먼저돌보는데마음을쓰고,스스로마음을다독일방법을찾아가면서암경험이‘나와친해지는시간’이되었다고고백한다.책에는돌봄의주체를나로하고,남들과의비교를멈추고,불안하고우울할때즉각적으로편안해지는일을하는등나를돌보는여러노하우도담겨있다.

가까운사람에게곁을내어주는삶의방식을배우다
아픈나를돌보고,가족을돌보거나가족의돌봄을받기도하면서저자는환자가병과싸우는(鬪病)사람이아니라,도움을부탁하는사람이라고말한다.서로에게기대고,곁을주고,서로돌보고자라게하는것이삶의평범한과정임을알아가는것이다.처음에는내가짐이되거나걱정을끼칠까봐마음졸였지만,이내도움을주고받는다는진짜의미를깨우쳐간다.아프기전에독립적이라고자평했던자신의모습이,가까운사람에게나를보살피고도울기회를주지않아곁을내주지않는다는의미기도했다는것,그래서서로를외롭게만들었다는걸알게된것이다.작은말과행동으로서로에게희망이되어주고,상처받지않는위로와배려의선이어디까지인지살피는등책에담긴관계에대한섬세한시선을통해독자들도건강한관계의의미를함께고민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