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운하시곡

야운하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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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7인 7색, 젊은 장르 작가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소설
『얼음나무 숲』 하지은의 신작 단편부터 백거이의 「장한가」나 전래동화 ‘여우 누이’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에까지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찬 7인7색 단편선 『야운하시곡』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최근 완전판으로 출간된 『얼음나무 숲』 이 단기간에 1만 부 넘게 판매되는 등 국내에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하지은 작가, 『탐정 전일도 사건집』으로 2~30대의 깊은 공감을 얻은 바 있는 한켠 작가, 다양한 단편집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서번연·김이삭 작가 등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옛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으며,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의 정서, 업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읽은 뒤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하지은 작가의 표제작 「야운하시곡」은 냉혹한 손속을 자랑하던 무림 고수가 아들을 어린 나이로 떠나보낸 뒤 겪는 회한을 그려, 무협 장르를 빌어 부정(父情)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김이삭 작가의 「다시 쓰는 장한가(長恨歌)」는 백거이의 「장한가」를 재해석해 ‘양귀비’라는 인물에 새로운 입체성을 부여하는 등 참가한 작품들 모두가 고유의 색을 입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옛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
저자

하지은

1984년생.서울시립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를졸업했다.2008년장편소설『얼음나무숲』으로데뷔하며독자들에게작가의이름을명징하게각인시켰다.그밖에도장편소설『모래선혈』,『보이드씨의기묘한저택』,『녹슨달』,『오만한자들의황야』,『눈사자와여름』을출간하였으며,2010경계문학베스트컬렉션『꿈을걷다』에「나를위한노래」,글틴에「밤구름아래늑대새끼우짖는다」,네이버오늘의문학에「볼레니르에게집착하지마라」등의단편을발표했다.차기작『언제나밤인세계』를집필중이다.

목차

야운하시곡夜雲下豺哭---7
호식총을찾아우니---51
로부전勞婦轉---93
다시쓰는장한가長恨歌---123
서왕鼠王---189
찔레와장미가헤어지는계절에---233
은혜---275

출판사 서평

작품별소개

야운하시곡(夜雲下豺哭)_하지은
냉혹한무림의패자(?者)사혈공.그는일곱살어린나이로죽은아들을가슴에묻고강호의은원을청산하러떠난다.거침없이천하를활보하며수없이많은이들의목숨을앗아갔던그가쌓은업보와가슴시린부정이과거와현재를오가며펼쳐진다.

호식총을찾아우니_호인
타국을떠돌며무역으로크게돈을벌어조선으로돌아온수찬은호랑이를조심하라는경고에도산에오른다.호환(虎患)을당해죽은이들이창귀가되는것을막기위해만드는무덤호식총을실수로깨뜨린후,그가버린한모녀의기억이그를잠식한다.

로부전(勞婦轉)_이재만
조선후기,득세하는사학을경계하는규장각대신들의불만이빗발치던시기에궐안팎으로인기를끌던잡서가대두된다.무려3부작이나되는이소설을쓴장본인인집현전학사는임금앞에끌려와작품해석을두고논쟁을벌이게된다.

다시쓰는장한가(長恨歌)_김이삭
예종이붕어한뒤,황금빛털의사자개가태어나자선황의유언에따라당현종은사자개에게태상황의지위를부여한다.졸지에태상황사자개를보필하게된궁녀한씨는양귀비가처음궁으로왔을때아비가직언을했다가문이풍비박산난터라,귀비를증오하고있다.

서왕(鼠王)_한켠
과거궁의신녀였으나미쳐버린어머니와살던소년이환관을따라궁에들어왕비의양자가되어세자에오른다.소년의입궁과함께권력싸움에서왕비에게밀린후궁최빈은죽음을맞는데,자신의이복형제인최빈의아들에게소년은연정을느낀다.

찔레와장미가헤어지는계절에_서번연
천제의명을받아구중의곤륜을지키는문지기호랑이앞에천호한마리가나타나만날이가있다며문을열어주기를청한다.하늘약초를훔친죄로감옥에든지아비를보기위해달려온그녀에게,차마호랑이는진실을알려줄입이떨어지지가않는다.

은혜_지언
부디딸하나만점지해달라는노부부의소원을들은여우요괴가자신이직접부부의자식으로태어나기로한다.그렇게부부의막내딸로태어난‘은혜’는눈에띄게총명하고예쁜아이로자라지만자랄수록여우본연의본성을누르기가어려워수척해지기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