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행: 내 길을 걷다 (이기택 회고록 | 양장본 Hardcover)

우행: 내 길을 걷다 (이기택 회고록 | 양장본 Hardcover)

$20.51
Description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이기택 전 총재의 삶과 정치!
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회고록인 이 책은 고인이 운명하기 전날 밤 10시에 최종 탈고한 것으로 알려져 이미 세간에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물론 이 책은 저자의 파란만장한 정치적 삶에 대한 회고록이지만, 그 이전에 한국정치사 특히 한국야당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재학 당시 학생위원장으로서 4·19혁명을 주도하고 정계에 입문, 7선 의원의 정치 거목으로 한국 정치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저자는 그가 관통해온 한국현대사를 정통 야당인의 시각으로 담담하게 증언하고 있다. 특히 김대중과 김영삼의 양김시대에서 악전고투하며 독자노선을 견지해온 저자의 생생한 증언은 독자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한국 야당의 이면사로 안내할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저자가 자신의 정치적 삶을 회고하며 회고록 여기저기에 던져놓은 촌철살인의 아포리즘을 접하며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성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기택

저자이기택은1937년7월25일경북포항시청하면필화리에서태어나부산중학교,부산상업고등학교,고려대학교상과대학을졸업했다.고려대학교재학시절1960년4·19혁명을주도했고,1967년제7대국회에최연소의원으로당선되며정계에입문한이래8,9,10,12,13,14대국회의원으로연이어당선되었다.1976년신민당최연소사무총장,1979년신민당최연소부총재를역임하며한국야당사유례없는행보로양김시대를잇는차세대주자로국민적관심을받아왔다.특히1979년신민당5·30전당대회에서김영삼을지지하여선명야당을출범시킨것과1990년3당통합당시이를거부하고민주당을창당한것은대표적인업적으로손꼽힌다.정계은퇴후회고록집필에전념해오던저자는2016년2월19일운명하기바로전날밤10시에극적으로이회고록을탈고했다.

목차

서문
일민이걸은길

제1부어린시절
내고향청하
제2의고향부산

제2부4·19혁명
고려대학교
4·18고대의거
민주혁명의깃발

제3부직장인시절
5·16군사쿠데타
회사원생활

제4부청년정치인
정계입문
3선개헌저지투쟁
야당의세대교체
유신시대의야당

제5부5·30전당대회
야당다운야당
유신체제의종말
서울의봄

제6부양김시대의독자노선
정통야당의재건
직선제개헌투쟁
6월항쟁과양김분열
5공비리조사특별위원회

제7부새로운정치실험
3당통합
민주당창당
야권통합

제8부영욕의세월
제1야당총재시절
서로만날수없는길
말년에닥친정치적시련

회고록을마치며

이기택연혁

출판사 서평

원칙과소신을지켜온어느정치인의소회
10년넘게이어온이승만독재정권을무너뜨린4.19혁명의도화선은3.15부정선거였다.이에분개한고려대학교학생들은4.18고대시위를일으켰고이기택총재는당시학생위원장으로서시위를이끌었다.그는잠시직장생활을하기도했지만1967년제7대국회에최연소의원으로당선되며정계에입문한이래8,9,10,12,13,14대국회의원으로연이어당선되었다.1976년신민당최연소사무총장,1979년신민당최연소부총재를역임하며한국야당사유례없는행보로양김시대를잇는차세대주자로국민적관심을받아왔다.
그런그였지만1990년3당야합당시YS를따라갈수없었다.자신이그토록싸워온군부독재세력과하나가된다는것을자신의원칙과소신에따라용납하지못한것이다.결국김정길,김광일,노무현,장석화의원등과함께3당통합을거부함으로써부당한정치현실에맞서가시밭길을걷기시작했다.그후그는창당한‘꼬마민주당’의총재로선출되기도했다.
2000년16대총선에서낙선한후자연스레정계를은퇴했다.겸허히정치적생명이끝났음을받아들인것이다.잠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을지내기도했지만정계은퇴후에는‘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사업에전념했다.그렇게30여년동안한국정치사에서주역으로활동해온그에게정계은퇴후간혹기자들이묻곤했다.YS와DJ를넘어서지못한이유가뭐냐는것이다.그때마다그는이렇게대답했다.“여러모로내가그분들보다못났기때문이다.하지만나는그분들이지키지못한원칙을지켰고,때론그분들이외면했던정도(正道)를고집했기때문이다...긴세월정치를해오면서어찌아쉽고아픈대목이없으랴만,그래도나는후회가없다.소처럼묵묵히내길을걸어왔을뿐이다.”(본문374쪽)

권위와맞서싸우고합리적인정치문화를소망하다
70~80년야당을이끌어오던거두YS와의결별은그에게더큰시련을주었다.3당야합으로탄생한민주자유당은216석을가진거대여당이되었고,거기에합류하지않은이기택은다시야당의험난한길을걷게된다.게다가새로창당한민주당은전체의원이8명밖에되지않는미니정당이자원외정당이었다.게다가권위주의적정치문화를거부하는소장파의원들이주축이되어만들어진정당이다보니총재라고해도마음대로할수있는일이없었다.그러면서도당의운영자금은누구하나책임지지않아전적으로이기택총재의몫이었다.
그당시우리나라정당문화는여야를막론하고권위주의적인군사정권의영향을그대로답습하면서비민주적으로운영되고있었다.특히민주화를주장하는야당까지도양김이라는보스를축으로일사불란하게움직였다.독단적이고권위적인정치형태에회의를품고있었던이기택은진정한민주정당의운영방식을민주당에도입하고싶었다.그래서단일지도체제의정당이었지만,가장자유스러운논의과정을거쳐의사를결정했다.그는이렇게말한다.“오늘날정당민주화가일반화된데에는내가총재로있으면서개척해온민주당의새로운정치문화가초석이되었다는사실하나만으로도결코작지않은의미가있다고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