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의 국기지식백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의 국기지식백과

$7.65
Description
국기를 통해 만나는 세계의 역사
- 7대륙 197개국의 국기 수록
- 45개국의 상세한 국기 역사와 국기가 담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국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국기를 만드는 방법은 꽤 명확합니다. 우선 국기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지는 않다는 사실, 즉 특정 부위가 다른 부위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위인 캔턴은 상석에 위치합니다. 해당 국기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죠. 캔턴은 호이스트의 상단 부분을 뜻합니다. 호이스트는 국기를 깃대에 고정시키는 데 사용할 밧줄을 꿰매거나 칼집을 내 밧줄을 집어넣는 부분입니다. 국기에서 펄럭이는 천 부분은 깃발이라 부르며 깃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부분은 플라이라 합니다. 플라이는 바람과 궂은 날씨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보존이 잘 되는 호이스트 쪽보다 쉽게 망가지죠. 캔턴이 국기의 왼쪽에 위치하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국기를 디자인할 때에는 온갖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거나 해가 나는 등 온갖 악천후 속에도 국기를 걸어야 하니까요.

이 책은 국기 제작의 가장 기본 정보부터 국기를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기를 만들 때는 첫째, 글씨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둘째, 독창성과 소속감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런 규칙을 따른다면 국기뿐만 아니라 가족기도 만들 수 있겠지요?

저자

페데리코실베스트리

저자:로젤라트리온페티(그림)
1984년에태어난로젤라는동물에관한그림책을보고싶은마음에어린시절,서점과도서관을자주드나들었습니다.그림세계에일찍부터관심이있었던거죠.로젤라는고등학교에서응용미술자격증을딴후밀라노의미마스터를비롯한수많은전문교육기관에서삽화및그래픽분야를전문적으로공부했습니다.현재는어린이책그림작가로활동하고있으며,앱이나체감형게임개발에도참여하고있습니다.

저자:페데리코실베스트리(글)
지도나지도책,지구본을읽는것이이책의저자에게는가장즐거운일입니다.모든나라의수도를전부암기하고있는페데리코는이번에는관심사를국기로돌렸습니다.건축가이자디자이너인페데리코는신생국국기를디자인하고자하는소망이있습니다.페데리코가가장좋아하는국기는바레인국기와바베이도스국기,키리바시국기입니다.

역자:이지민
고려대학교에서건축공학을,이화여자대학교통번역대학원에서번역을공부했고,현재는뉴욕에서두아이를키우며틈틈이번역을하고있습니다.「철도,역사를바꾸다」,「멋진건축이야기」등서른권가량의책을우리말로옮겼으며,저서로는「그래도번역가로살겠다면(전자책)」,「어른이되어다시시작하는나의사적인영어공부(전자책)」가있습니다.

목차

국기는어떻게만드나요? p.6
이야기가있는국기 p.10
국기도가족이있어요 p.12
지도를숨긴국기 p.16
세상의모든국기 p.18

출판사 서평

전세계국기엔담긴역사의장면들

- 7대륙42개국이국기에담은역사와의미

모든국기에는역사와의미가담겨있습니다.예비국기를갖고있는나라도있지요.세상에서가장오래된국기가무엇인지알기위해서는전설이나일화같은고대신앙을비롯해역사를살펴봐야합니다.한전설에따르면,오스트리아국기의기원은1191년으로거슬러올라갑니다.아크레공방전이벌어진해이지요.전쟁이발발한뒤오스트리아의레오폴드공작은자신의옷이피로얼룩진것을발견했습니다.그래서칼을차던허리띠를풀렀고그안에입고있던깨끗한흰색줄무늬옷이드러났답니다.이것이오스트리아국기의기원이죠.

또다른전설에따르면,스코틀랜드국기와그기원은더욱불분명하며자그마치서기830년으로거슬러올라갑니다.픽트인과앵글족간의전쟁이발발하기전날밤,픽트의왕앵거스2세는성안드레아가자신이전쟁에서승리할거라고장담하는꿈을꾸었답니다.다음날왕은구름에서성안드레아십자형상을보았고우연이든아니든전쟁에서승리를거두었죠.한가지확실한것은파란하늘에펼쳐진구름속에서처음으로목격된이미지가현재스코틀랜드국기로확정되었다는사실입니다.

국기와관련된이런아주재미있는이야기가이책에는가득합니다.그러나무엇보다이책의미덕은7대륙42개국의국기와역사입니다.모든국기는의미나상징을담고있습니다.특정한메시지를전달하거나해당국가의모습을묘사하고있죠.따라서국기에사용하는상징은의미가있어야합니다.그저마음에들거나모두가사용한다는이유로선택해서는안됩니다.
일례로캐나다국기가운데에는단풍잎위치해있어요.국기한가운데에있는단풍잎만보아도우리는캐나다를떠올릴수있지요.캐나다인은팬케이크에뿌려먹는메이플(단풍나무)시럽을정말좋아합니다.이시럽을기념하는휴일이있을정도죠.이런이야기를국기에담은것입니다.

따라서국기에담긴상징성만알아도우리는국기를통해역사를알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