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두 시를 건너가는 비 (송향란 시집)

오후 두 시를 건너가는 비 (송향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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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낯선 풍경으로 안내하는 쓸쓸한 호기심, 송향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울산에서 태어나 2008년《월간문학》시 부문 신인상, 2011년《부산일보》신춘문예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향란 시인의 첫 시집. 처절한 집요함이 풍경을 수집하고, 해체하며 다시금 새로운 풍경을 직조한다. 언제나 텅 빈 채로 시작하는 시인의 ‘비워짐’이란 상태는 일상의 테두리 안에서 지나쳐왔던 풍경을 탐색하기에 좋은 자세일지도 모른다. “깊이 가라앉은 풍경, 풍경 밖의 풍경은 길을 잃었다”(「풍경에 기대어」)는 구절처럼, 심연 깊이 내려앉은 풍경을 보기 위해 그는 더 많은 길을 헤맸거나 잃었으며, 마침내 길 잃은 풍경에게 새로운 길을 안내하기도 한다. 그 믿음직스러운 시의 진폭이 첫 시집을 관통하고 있으며, 시편마다 낯선 풍경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저자

송향란

저자송향란시인은필명송부선.울산에서태어나부산예술대학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다.2008년《월간문학》시부문신인상,2011년《부산일보》신춘문예동시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장미가피어있다13
골목세탁소14
꽃16
붉은기억17
장미인터넷18
부곡정비소20
벽지22
CCTV23
가벼운휴식24
가시가있는풍경26
빚28
파지29
풍경에기대어30
검은건반32
암전34
오후두시를건너가는비36

제2부
두개의달39
글의감옥에갇히다40
그늘42
고양이한마리가날아올랐다44
잠을찾아45
어떤꽃46
컵이있는저녁48
통증이지나간다49
커튼이있는창50
깊은숲52
저무는한때54
불협화음55
스카프를두른여인56
마스크58
잃어버린봄60
아득하다62

제3부
갈고리가시선인장65
유리창의풍경66
잠자는소금꽃68
여름날69
유리창저편70
저녁이돌아온다72
꽃피는TV74
벽보속으로75
사각의풍경76
우리들의계단78
바겐세일80
지하철풍경81
철길에관한기억82
두근거리는비84
퀵서비스86
그여자88

제4부
미타암가는길91
도마일기92
편의점은고요하다94
낡은트럭96
흔들리는방97
떨림98
꽃꽂이하는오후100
흔들림에대하여102
몇층의바다103
축제일104
낡은수첩106
바양고비사막108
얼룩110
어부네집112

해설|시적세계를보는호기심의양상113
유병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