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유상열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첫 시집 『당당한 가벼움』을 통해 시 세계를 펼쳐내는 유상열 시인은 요즘 시류나 잘 가공된 시가 아닌 묵묵하게 영글고 있던 자신의 언어로 말한다.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수다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거나 때로는 바람에 일렁이는 풍경처럼 가볍다. 그러나 이 ‘가벼움’에 대한 무게를 함부로 재단할 수는 없다. 자연 풍경이 단숨에 생겨난 것이 아니듯, 지금까지의 기후와 시간을 싸워 제자리를 찾아간 것들처럼, 시인의 언어도 그렇게 우거져 있다.
“아직 다 하지 못한 말 있으며 / 말하지 않고 마쳐야 할 생 걸려 있으니”라고 깨닫는 시인은 시와 자신의 숙명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말하되, 다 말하지 않게 되는 시의 운명처럼 살아가는 시인의 삶이 호젓한 풍경화처럼 자신의 삶을 묵묵하게 그려나간다. 이 ‘당당한 가벼움’을 가벼워 쉽게 흘려보낼 수 있을까. 다 알게 되었을지라도, 다 알았다고 말할 수 없는 이번 生처럼, 시인은 그렇게 살고 쓸 뿐이다.
“아직 다 하지 못한 말 있으며 / 말하지 않고 마쳐야 할 생 걸려 있으니”라고 깨닫는 시인은 시와 자신의 숙명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말하되, 다 말하지 않게 되는 시의 운명처럼 살아가는 시인의 삶이 호젓한 풍경화처럼 자신의 삶을 묵묵하게 그려나간다. 이 ‘당당한 가벼움’을 가벼워 쉽게 흘려보낼 수 있을까. 다 알게 되었을지라도, 다 알았다고 말할 수 없는 이번 生처럼, 시인은 그렇게 살고 쓸 뿐이다.
당당한 가벼움 (유상열 시집)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