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자서전 (장재원 시집)

뫼비우스 자서전 (장재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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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재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장재원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뫼비우스 자서전』을 통해 천착하고 있는 것은 세계 안과 밖의 연결 통로이다. 이 연결 통로로부터 발화자와 청자가 생기고, 그로인해 시인이 놓여 있는 세계는 비로소 열리게 된다. 우주적 상상력으로부터 찾아온 시그널(Signal)을 일상의 서사에 대입하여 새로운 이야기로 창출하고,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 과거가 반복되었음을 인지할 때, 『뫼비우스 자서전』은 마침내 끝없는 이야기를 순간포착 한 기나긴 찰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읽는 재미가 출중한 이번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어 다양한 형태로 우주와의 교신을 시도한다. 결국 돌고 도는 인간들의 이야기지만, 이 서사가 거대한 우주와 초자연적인 형태로 인식될 때 눈에 잘 보이지 않았던 것들도 비로소 이름을 갖고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된다. 그 가능성의 시작으로 『뫼비우스 자서전』은 “휘황찬란한 파란만장”으로 지은 빛깔이자 “만다라 같은 산전수전”을 엿듣는 우주의 청력이기도 하다.
저자

장재원

장재원시인은1956년충북음성출생으로본명은재룡이다.2008년《리토피아》로등단했으며,시집으로『빈터』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뫼비우스자서전13
생각의뒤편14
잠시잠깐16
아니마를위한아니무스의변명18
단칼20
하느님의새끼손가락22
거리(距離)에대한단상23
진경마당도26
무지개227
무지개328
뮤즈에게30
불후의시31
사람주나무에게묻다32
강자(强者)34

제2부
거대한팽이37
불칼에대한명상38
우연혹은필연40
우주,몸풀다42
여름,몸풀다43
어느자연주의자의고백44
불타는가시덤불46
종이배와주인48
초신성50
발명가51
논의물꼬가트일때52
토마의산54
말랑말랑한독56
괄호안을엿보다58

제3부
여름날61
문열리다62
오래너를잃고64
곡교천잉어66
천로역정68
어느다행한여름날70
복된순간272
선물73
선물274
내손금속등산화76
향기를찾아서78
가벼운안녕81
新실낙원82
봄을외치다84

제4부
엠마우스가는길87
어미의바다88
이모작하게해주세요90
수릿재마을흙수저92
그림자94
천리안심씨의말년96
엄마의열쇠98
승진이100
어떤데이트102
어머니9104
혼자화진포에와서106
숨구멍108
새도우우먼110
공생112

해설|모든눈송이는저마다자기자리로내린다김남석(부경대교수·문학평론가)113

출판사 서평

장재원시인은자신이속한이세계는안과밖으로구분할수없는뫼비우스의띠와같다고인식하고존재와비존재,순간과영원,우연과필연,개체와전체,탄생과죽음,천상과지상,배우와관객,아니마와아니무스등을함께노래하고있다.본질을형성하는데필요한요소가완전하게구비된우주뿐만아니라살아남기위한전술전략이부단하게요구되는이세상을배제하지않고품는것이다.그리하여시인은어떤사람이자신의생애를기술한자서전을펼쳐보면서저자뿐만아니라“행인,구경꾼,택배원,탈북인,이방인,지인”(「뫼비우스자서전」)등도세상밖으로불러내고있다.산전수전을다겪은그들이야말로우주적인존재가되어야한다고내세우는것이다.리얼리스트가아닌시인은죽은시인이지만리얼리스트에불과한시인또한죽은시인이라는파블로네루다의시론이장재원의작품들에서후렴구처럼들린다.
?맹문재(시인·안양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