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 꽃보다 외로운 걸까 (최경옥 청소년 시집)

우린 왜 꽃보다 외로운 걸까 (최경옥 청소년 시집)

$9.00
Description
최경옥 시인의 청소년 시집.
2010년 월간 《모던포엠》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경옥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이다. 이번 청소년 시집 『우린 왜 꽃보다 외로운 걸까』는 청소년의 마음을 다녀간 사람처럼 가까이에서, 은밀하게 이야기한다.

이번 시집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 시절을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은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헤아려볼 수 있는 소재들로 가득 차 있다. 널찍한 꿈을 향해 정처 없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시집이기도 하다. 친구 사이의 미묘한 갈등, 방학과 개학을 앞둔 심정, 시험 앞에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혼자 있기가 서툰 청소년들의 마음이 꾸밈없이 투명하게 드러나 있기도 하다.

“마음으로/귀 기울이면/들을 수 있지”라고 말하는 시인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가장 순수하고 기본된 마음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그때의 풍경과 지금은 사뭇 달라져 있지만 달라지지 않는 것이 있고, 그것은 스스로 지켜내야 한다고 일러주는 것 같다. 한 줄로 정의내리는 「십 대」라는 시 “우린 왜 꽃보다 외로운 걸까”처럼 피고 지고를 반복하면서 외로움을 벗어날 수 없는 숙연한 우리의 모습을 천천히 받아들여보게 된다.
저자

최경옥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그게너야13빨간구두14생일15생각위의생각16지금은새벽두시18이보다단순할수없다19지루한겨울20이쯤에서화해하자22시험보는날23시험공부24학교가기싫은날26진짜괴로움27월요일아침28시소30마음으로듣기31십대32

제2부
출구35퍼즐맞추기36날마다기적37치명적약점38차이40소원적기41고충상담42누군가의꿈44대게축제45매미가우는이유46내가살고싶은집47멋진놀이안내문48엄마가부를때50하트♡하트51라이트월드52주운물건돌려주기54

제3부
엄마별57짜장면두그릇58유전자의힘59둘째만모여라60톡62개학전야63좋아좋아64첫눈66위로가필요해67토킹스틱68징검돌70그냥좋다고하기71365개의계단을오르며72챔피언73마음고쳐먹기74

제4부
사랑의힘77별을바라봐78선풍기가돌아간다79아버지의감자밭80연하리구름에게81아주빠른달팽이82다시시작해84일기85편두통86비밀87소소한행복88신의한수89별90희망91꽃을꺾으면안되는이유9224시편의점93집밥생각94

발문김륭(시인)95

출판사 서평

“시간은간다/닥치고공부/개나주라지”(「토킹스틱」)라는문장위에한참을머문다.그리고영화화된소설의한장면을떠올린다.영화〈체실비치에서〉는영국작가이언매큐언의중편소설을원작으로소설마지막부분엔“한사람의인생전체가바뀔수도있는것이다.아무것도하지않음으로써말이다”라는문장이나온다.작가가말하고자하는주제를응축하고있는문장이다.이처럼좋은문장은어떤선언과닮아있다.그것은한인간으로서자기만의선언,자기세계의선언이다.「십대」라는제목아래단한문장으로최경옥은묻는다.“우린왜꽃보다외로운걸까”그렇다.우리모두가건너온「십대」,그자체가하나의우주선이아닌가.단한걸음을더나아가면하나의우주,우리는그렇게제각각의우주에서방금도착한사랑이며희망이며별들이아닌가.그리하여지금여기,“최상의순간을위해/네전부를거는일”「(희망」)우리가가진사랑은그렇게길을찾는다.
?김륭(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