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점묘법으로 펼쳐진 내 이웃들의 이야기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등단한 이희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내 오랜 이웃의 문장들』이 시인동네 시인선 180으로 출간되었다. 나와 이웃, 나와 타자, 나와 사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페이소스를 이끌어내는 이번 시집은, 이희정 시인의 오랜 습작의 역량이 고스란히 농축되어 있으며, 젊은 시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선한 안정감이 시집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인의 산문
내 안에 없는 길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지나친 속도로 색은 지워지고
너무 일찍 사라진 그녀를 생각한다.
무수한 여름을 그렇게들 돌아섰다, 그렇다 해도
다시 여름이다.
시인의 산문
내 안에 없는 길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지나친 속도로 색은 지워지고
너무 일찍 사라진 그녀를 생각한다.
무수한 여름을 그렇게들 돌아섰다, 그렇다 해도
다시 여름이다.
내 오랜 이웃의 문장들 (이희정 시집)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