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헐겁고 허술한 사랑의 풍요
1993년 《문학공간》으로 등단한 임송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허술한 마음』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63으로 출간되었다. 임송자 시인은 “꽃잎” 같은 화려함에 기대지 않고, 더 낮고 작고 그늘진 세상, 곧 “아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기로 작정했다. 단단하고 견고하게 높아져만 가는 세상이 아니라, 넉넉하고 허술한 마음으로 사는 법을 알려준다. 그 허술하고 깊은 사랑의 풍요로움이 곧 임송자의 시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허술한 마음 (임송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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