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대시조의 미래를 가늠할 척도
1999년 《금화문화》로 등단한 임성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바늘이 쏟아진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218로 출간되었다. 임성규의 시조는 형식에 대한 고수와 일탈이라는 경계에서 자기만의 색깔로 꽃피우고 있다. 이 시집은 평시조 율격을 바탕으로 유연한 형식적 변형과 육화된 사설시조 형식을 통해 시조를 읽는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임성규가 끌고 가는 현대성의 의미가 어떻게 진화하느냐에 대한 여부는 현대시조의 미래와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바늘이 쏟아진다 (임성규 시집)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