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폭발하는 별들의 뒤란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히 시인선〉이 출범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시인선의 상징이자, 그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시집으로 정수자 시인의 『인칭이 점점 두려워질 무렵』을 펴낸다. 정수자, 라는 이름 자체로 하나의 계보가 되어버릴 만큼 그녀의 시조는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세계를 구축해 왔다. 존재 자체가 한국 현대시조의 현주소이자 미래인 정수자의 이번 시집은 가장 완벽한 순간에 언뜻 시야에서 사라지는 별똥별처럼, 폭발함과 동시에 여백을 만든다. 그 폭발하는 여백이 독자의 머릿속에 깊은 여운과 상흔을 남길 것이다.
인칭이 점점 두려워질 무렵 (정수자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