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입체적인 사물들의 세계
2004년 《내일을여는작가》로 등단한 김자흔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고양이는 왜 입체적인가』가 시인동네 시인선 235로 출간되었다. 김자흔 시인은 권태를 견디지 못하는 존재들을 배열함으로써 시간성의 축에 따라 움직이는 세계가 관념의 사막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다. 김자흔 시인에게 권태야말로 견딜 수 없는 죽음의 풍경이다. 이 시집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입체적인’ 풍경들은 권태로운 시간에 저항하는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고양이는 왜 입체적인가”? 그것은 평면적 시간성, 관념적 시간성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왜 입체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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