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지 않는 식탁

당신이 오지 않는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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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의 부재와 애도의 불가능성
2017년 《시와사상》으로 등단한 강연우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이 오지 않는 식탁』이 시인동네 시인선 237로 출간되었다. 강연우는 젊다. 강연우는 강연우답게 시를 쓰고 강연우답게 시대를 아파한다. 그렇게 강연우는 쓴다. 나르시시즘 가득한 작금의 ‘관종의 시대’에 시를 쓰는 일은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가. 강연우의 시적 주체들은 ‘당신’의 부재를 아파하며 기꺼이 슬픔에 빠진다. 이것은 외상을 치료하려고 그 외상의 자리에 계속 머무는 ‘가위눌린 꿈’의 메커니즘과 흡사하다. 이제 겨우 첫 시집이지만, 첫 시집의 세계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강연우의 시는 불가능성을 향해 진격한다. 그것이 강연우의 시인으로서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저자

강연우

1986년대전에서태어나2017년《시와사상》신인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

목차

제1부
신혼ㆍ13/원고지의윤리ㆍ14/오늘의온도ㆍ16/익선동ㆍ18/이불ㆍ20/배웅ㆍ23/당신이오지않는식탁ㆍ24/오래된방문ㆍ26/조립ㆍ30/초대ㆍ32/캐슬이안ㆍ34/질나쁜일기ㆍ36/어떤비ㆍ38/빈의자ㆍ40/엔터의시간ㆍ42

제2부
매미ㆍ45/그가아직내곁에있다ㆍ46/개ㆍ48/조난ㆍ50/나의이마에는오늘이깊었으나ㆍ51/소독ㆍ54/오늘의안녕ㆍ56/비늘ㆍ58/달의시간ㆍ60/안온의모든바깥ㆍ62/나무는나무의자리에서ㆍ64/많아지면서우리는ㆍ66/우리무릎에는이제운율이흐르고ㆍ68/한때ㆍ70/무난한오후ㆍ72

제3부
보이지않는사람ㆍ75/물의말ㆍ76/일요일에쓰는내간체ㆍ78/빅브라더ㆍ80/폭식ㆍ82/공일(空日)ㆍ84/혐의ㆍ85/개인의바닥ㆍ88/곡(哭)ㆍ90/노크ㆍ92/피리ㆍ94/당신의기척으로부터시작되는ㆍ96/잎사귀에물이드는때이오만ㆍ98/순례의序ㆍ100

제4부
선(線)ㆍ103/마술모자와옷걸이,거울이놓여있는밀실ㆍ104/근하신년ㆍ106/너의잘못이아니야ㆍ108/백일ㆍ110/어느새아플것도슬플것도없이ㆍ112/기체와칼ㆍ113/즐거운꼬리ㆍ116/파스텔ㆍ118/청량(淸涼)ㆍ120/조금ㆍ122/거기,네가먼저있다ㆍ124/서울의감정ㆍ126/오늘의죽음내일의열연(熱演)ㆍ128/독촉ㆍ130

해설이정현(문학평론가)ㆍ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