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상한 결론과 이상한 물음들
2013년 《시와경계》로 등단 후 시와 소설 그리고 디카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희 시인의 첫 시집 『다음 계절의 처음』이 시인동네 시인선 247로 출간되었다. 김정희의 시집을 읽는 독자라면 이 시집의 전체 프레임이 죽음에 대한 의식에서 시작하여 시간성과 기재성에 대한 사유,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의 서사에 걸쳐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김정희의 시적 여정이 의식의 세계에서뿐만 아니라 무의식(꿈)의 세계에서도 지금까지 있어 온 시간을 반추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김정희에게 시를 쓰는 시간은 꿈을 꾸는 시간이다. 김정희는 시간 여행자로서뿐만 아니라 생활 여행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다음 계절의 처음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다음 계절의 처음 (김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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