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 내면의 성찰과 시적 형상화
2018년 《표현》으로 등단한 임미양 시인의 첫 시집 『나의 작은 에덴동산』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98로 출간되었다. 임미양의 시집을 읽다 보면 그의 시가 인문학적 편향으로, 그리고 형이상학적 경향을 띠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작은 에덴동산』의 세계는 인문학적 철리(哲理)를 담지하는 동시에 어떤 사상에 접근하거나 독해하는 삶의 자세를 표상하고 있다. 그것을 시적인 서사 구조나 형상화로 구현하는 데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다. 시의 요건이나 체질 갖춤도 옹글고 바람직하여 믿음직하기 그지없다. 이 시집을 읽는 것은 임미양 시인의 자아 안에 켜켜이 쌓인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의 충돌과 융합이 어떻게 전개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일이 될 것이다.
나의 작은 에덴동산 (임미양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