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자는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200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경미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천경자, 나비가 된 화가』가 문학의전당 시인선 405로 출간되었다. 정경미 시인이 시인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 우리 미술사에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천경자 화가의 일대기를 시집 한 권으로 엮어낸 것이다. 문학사에 처음 있는 일이지 싶다. 이는 정경미 시인의 끈기와 인내 그리고 천경자 화가에 대한 존경심이 얻은 결과이다. 천경자를 거울처럼 통과한 자리에서 정경미는 이윽고 자기 초상을 다시 불러낸다. 색으로 화가의 일생을 말하고, 색으로 자신의 시를 말하는 정경미의 이번 시집에 주목해 보자.
천경자, 나비가 된 화가 (정경미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