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의 온도 (황중하 시집)

불가능의 온도 (황중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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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은 형태를 바꾸어 계속된다
2013년 《시인동네》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황중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불가능의 온도』가 시인동네 시인선 275로 출간되었다. 빛이 사라진 후에도 온기는 남는다. 식은 뒤에도 잔상은 남아, 빛을 기억하게 한다. 감각은 때로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바깥으로 향한다. 그 내부에서 혹은 바깥에서 사랑은 몸을 통과하며, 존재를 바꾼다. 『불가능의 온도』는 닿을 수 없게 된 이후에도 소멸하지 않는 감각과, 그 감각을 통과하며 드러나는 존재의 상태를 따라가는 시집이다.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끝내 남아 있는 것, 그 온도로 써 내려간 기록이 바로 이 시집이다. 시 속에 ‘남아 있는 형상’은, 잔존하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황중하가 엮어내는 시적인 이미지는 바로 이런 의미에서 표면적인 사건을 넘어서는 이질 발생의 마법으로 독자를 이끈다.
저자

황중하

1982년경기화성에서태어나경희사이버대학교미디어문예창작과를졸업했다.2013년《시인동네》신인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아직나는당신을처리중입니다』가있다.

목차

제1부
햇살의아이ㆍ13/풍선의아이ㆍ14/미니스커트학교ㆍ16/그네위의시간ㆍ18/메모ㆍ20/무거운연습ㆍ21/나팔꽃아래ㆍ22/해독되지않는부호ㆍ24/노을에비친아이들ㆍ26/사실그거아세요?ㆍ27/비의무대ㆍ28/물위의아보셋ㆍ30/모든회색의세계ㆍ32/편지봉투처럼ㆍ33/협궤터널ㆍ34/집이고싶다ㆍ36

제2부
우리오늘밤에만날까ㆍ39/자화상ㆍ40/돌이킬수없는ㆍ42/너에게서달아나며ㆍ44/도마1ㆍ46/도마2ㆍ49/너는블랙홀과같다ㆍ50/양파ㆍ52/콜라병ㆍ54/에로배우ㆍ56/병든자화상ㆍ58/폐허ㆍ61/김ㆍ62/그제서야나는평화를찾을것이다ㆍ64/도착하지않은향기ㆍ66/파란창문안의두마리고양이ㆍ68/과속ㆍ70

제3부
총구앞의침묵ㆍ73/흑백의초상ㆍ76/불가능의온도ㆍ78/나는쓴다ㆍ80/안개속의섬ㆍ82/열두시ㆍ84/내심장을네게건넨다ㆍ86/우린모두어둠ㆍ87/불안이눕는다ㆍ88/호두ㆍ90/우산ㆍ92/행성의아이ㆍ94/파리의불빛ㆍ96/꽃잎이닿는동안ㆍ98/여름의끝자락ㆍ99/빗속의남자ㆍ100/남아있는형상ㆍ102/공기의아이ㆍ104

해설신동옥(시인·목포대교수)ㆍ105

출판사 서평

[시인의산문]

사라지지않은감정은끝내다른온도로살아남는다.

이것은가장조용한상처가남긴
불가능한온도의흔적

이시집은
그잊히지않는체온에관한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