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일할 거라면, Porto (양장본 Hardcover)

어차피 일할 거라면, Porto (양장본 Hardcover)

$20.23
Description
오늘부터 한 달 동안은 여기가 우리 회사야!
취향을 파는 미디어 회사 디에디트의 두 대표 하경화, 이혜민은 매일 똑같은 출근길이 지겨워지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행복하지 않았던 어느 날, 일을 놓을 수 없으니 회사를 통째로 옮기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일할 거라면, Porto』는 2018년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 달간 포르투갈의 북쪽,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도시 포르투로 떠나 써내려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럽의 햇살을 등지고 노트북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거북목으로 타이핑한 글, 포트와인에 기대어 조금은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쓴 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설명할 수 없는 감정으로 쓴 글들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하늘과 맞닿은 오렌지색 지붕들과 그림인가 싶은 도루강 풍경, 개성 넘치는 여자들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즐기는 유럽의 일상을 카메라와 스마트폰, 드론으로 담아낸 사진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저자

하경화

나이로는디에디트의첫째.어쩌다보니IT전문지에서기자생활을하다가운명처럼전자제품을사모하게됐다.특히애플의물건을좋아한다.글쓰는것빼고는잘하는게별로없다고말한다.평생글을쓰며살아왔는데,어느날남아있는문장이없음을깨닫고포르투로떠난다.포르투에서맡은일은아침밥차리기,점심밥차리기,저녁밥차리기.하루에한병씩와인을마시고글은한줄씩썼다고한다.애정이많고마음이약한사람이다.자주화를내지만당신이미워서그런게아니다.

목차

Prologue
아마긴여행이될거야

내안에새까만불안만남아있었다
정말떠나게될줄은몰랐지
100%의동업자를만난다는것

Arrived
생각이나했어?
우리가여길다시오게되다니!

어차피일할거라면
포르투에살면서꼭알아야할몇가지이야기
이층집에놀러오세요
환상과실망

Live&Stay
우리는여행자일까?생활자일까?

히베이라의관광객
10유로의행복
꽃을사는삶
집안일판타지아
매일장보는여자들
작은카페에서완벽한오렌지주스를만날확률
우리어디서만난적있나요?
김치담그는날
뒷골목의정육점
소풍의맛
거리의색,택시
도루강을달리는여자
낯선사람의친절을조심하세요
산타카타리나의친절한사람
푸른그림,아줄레주
8시간먼곳에서
포르투사람들의저녁식사
포트와인에대한거의모든것
매일술을마셨어요
OrangeInPorto
빈티지숍보물찾기
단골집이생긴다는것
창밖의도시
DancingWithMe
여행자의여행
먹고마시고취하라
도시의낙서
연인들에대한단상
배고픈순례자의길

Good-bye,Porto
잘있어,사랑하게되고야만도시

5년만의재회
노인을위한도시는있나
떠나는날
H에필로그
어쩌면이것은도망의기록

출판사 서평

매일똑같은출근길이지겨워졌다.
좋아하는일을하는데행복하지않았다.

“그럼우리그냥떠나자!
포르투에서가장좋은집을빌려서
한달을살아보는거야!”

취향을파는미디어회사‘디에디트’의유럽출근판타지!

1
“하고싶은일을하고싶어서회사를차렸는데행복하지않았다.”
‘디에디트’의하경화&이혜민,두대표는회사를통째로옮겨보자결심합니다.
“낯선도시에살면서일하는것,재밌을것같지않아?”
그리하여떠납니다.
포르투갈의북쪽,아직유명하진않지만이야깃거리가넘치는도시포르투로.

2
공원에서의피크닉.한낮의레몬맥주.1유로로즐기는스페셜티커피.
유럽에서업무스트레스에대처하는방법은이런사소한기쁨들을누리는것.
그렇다고마냥판타지속에서사는것만은아닙니다.
가족이아닌사람과한달을부대끼며사는것도,서툴게집안일을하는것도,
다시닥쳐오는불안감과싸우는것도모두그녀들의몫이었죠.
물보다싼와인과맥주를끼니마다비워내며깔깔대다가도
종내낯선도시에서나의도시‘서울’을그리워하는속정깊은여자둘.
그녀들의시선으로풀어내는포르투이야기는
웃기면서따뜻하고,낯선데도공감하게되는매력이있습니다.

3
‘디에디트’의포르투출근프로젝트는이미유튜브영상으로화제가된바있습니다.
하늘과맞닿은오렌지색지붕들과그림인가싶은도루강풍경,
개성넘치는여자들이서로다른방법으로즐기는유럽의일상,
매일매일벌어지는시트콤같은에피소드들!
그런데이책은50만뷰의유튜브영상만큼,아니그보다훨씬더재밌습니다.
영상에는미처담지못한차고넘치는이야기와사진을꾹꾹눌러담았으니까요.
담백하고담담히풀어가는이야기속에툭툭터지는농담이있고,
이상하리만치마음에오래남는문장들이있습니다.
책을덮어도눈에선한포르투의풍경도남습니다.
디에디트를아는분,디에디트를알고싶은분.
포르투에갈예정인분,포르투여행의꿈을꾸는분.
아니,마음이방황중이거나자주외롭거나삶이무겁고불안한분들에게도
이책을권합니다.

유럽한달살기.
누구나가슴속에품고있는로망을실현한부러운여자들이여기있습니다.
일을놓을수없으니회사를통째로옮겨서말입니다.
갖고싶은것도좋아하는것도,추진력까지넘쳐나는[디에디트]두대표들입니다.

/

이책은“그래그럼우리멀리떠나자”라고한숨처럼내뱉는말에서시작됩니다.
우리는페이지를넘기며마치촬영감독이된듯그녀들의모습을뒤쫓습니다.
한달치의일거리와각종장비가든캐리어를끌고유럽의돌바닥을
드르륵,드르르륵처량맞게걸어가는세여자의모습을찍고
햇살이찢어지게좋은어느날엔발코니에앉아
그림같은시간을보내는그녀들을가만히바라보기도합니다.
그러다보면씨익웃음이납니다.

/

오래준비한책인만큼,꼬박한달간의포르투생활을알차게도기록했습니다.
유럽의햇살을등지고노트북화면에시선을고정한채거북목으로타이핑한글.
포트와인에기대어조금은취기가오른상태에서쓴글.
다시한국으로돌아와설명할수없는감정으로쓴글들까지알차게추렸습니다.
8시간먼곳에이런풍경이있다는걸알리고싶어서
카메라와스마트폰을한시도놓지않았고,드론도띄웠습니다.
그렇게탄생한사진도고르고골라꽉꽉채워넣었습니다.
양장제본으로소장가치가더욱올라갔으니
크!하는감탄사를준비하셔도좋을겁니다.

/

내안에남은것이없을때.
아무것도할수없을때.
반복되는일상이견딜수없을때.
도대체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던가요?
이책을통해색다른선택을한사람들이있다는걸기억하세요.
까만선글라스,목젖이튀어나올만큼호방한웃음의두여자가
당신을포르투로혹은당신만의판타지가까이로데려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