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초판본)(1941년 문장사 오리지널 초판본)

백록담(초판본)(1941년 문장사 오리지널 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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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초판본 백록담』은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 오리지널 초판본이다. 절제된 언어로 그리움과 슬픔을 표현하고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장을 연 정지용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4부까지 25편의 시와 5부에 8편의 산문을 수록했다.
저자

정지용

저자정지용은1902년5월15일충북옥천출생으로,휘문고등보통학교를졸업하고도쿄의도시샤대학영문과를졸업했다.휘문고등보통학교시절,1919년3·1운동이일어나자이선근과함께‘학교를잘만드는운동’으로반일(半日)수업제를요구하는학생대회를열었고,이일로무기정학처분을받기도했다.유학시절에는유학생잡지인《학조(學潮)》에시〈카페프란스〉등을발표했다.일본에서귀국후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영어교사로재직하다가,1945년해방이되자이화여자대학교교수로일했다.
1930년에김영랑과박용철이창간한《시문학》의동인으로참가했으며,1933년《가톨릭청년》편집고문으로있으면서이상의시를세상에알렸다.모더니즘운동의산실이었던‘구인회(九人會)’에서활동했고,1939년에는《문장》의추천위원으로있으면서박목월,조지훈,박두진등의청록파시인을등단시켰다.
1950년한국전쟁이후의행적에여러설이있으나월북했다가,1953년경북한에서사망한것으로알려지고있다.

목차

I
長壽山1/長壽山2/白鹿潭/毘盧奉/九城洞/玉流洞/朝餐/비/忍冬茶/붉은손/
꽃과벗/瀑布/溫井/삽사리/나?/진달래/호랑나?/禮裝

II
船醉/流線哀傷

III
春雪/小曲

IV
파라솔/별/슬픈偶像

V
耳目口鼻/禮讓/비/아스팔트/老人과꽃/꾀꼬리와菊花/비둘기/肉體

출판사 서평

한국현대시의아버지정지용
두번째시집오리지널초판본!

현대시의아버지,정지용시인의두번째시집!
1930년대모더니즘과이미지즘의대표시인인정지용은1941년두번째시집인《백록담》을세상에내놓는다.《백록담》은절제된감정과잘다듬어진언어의아름다움이절정에이르렀다는평을받는시집으로,총5부로구성되어있으며1~4부까지25편의시와5부에8편의산문을수록하고있다.1941년문장사에서처음출간된이후,1946년백양사에서재판을찍었고1950년동명출판사에서3판을찍을정도로인기있던시집이다.
1941년문장사판《백록담》은‘산’을노래한시집답게표지에나무,사슴,나비등이그려져있어자연친화적이고아기자기한맛이난다.하지만표지가그렇다고해서정지용의시들이동화적이고자연을찬양하는것은아니다.특히1부에서산을배경으로노래하고있지만그에게산은단순히아름다운자연이아니다.정지용은뛰어난언어감각으로그림을그리듯시각적으로산을묘사하면서금욕과극기의정신을노래했다.힘든산을오르며자신의내면을들여다보고자아성찰의기회로삼은것이다.

산을오르며나를찾아가다
정지용의시세계는‘바다’와‘산’이라는두단계로구분하는데,첫번째시집인《정지용시집》이도시와바다를배경으로한다면두번째시집인《백록담》은‘산’을중심배경으로하고있다.특히표제시인〈백록담〉에서는‘나의얼골에한나절포긴백록담은쓸쓸하다/나는깨다졸다기도조차잊었더니라’고하면서기도조차잊고자연에몰입하고결국에는자연과하나되고자하는합일의정신을노래했다.그리고‘바다’가밖으로향하는시선이라면‘산’은내면으로향하는길로,힘들게산을오르면서금욕과극기의정신을노래하고자신을되돌아보며성찰의기회로삼았다.어쩌면시인은문학과삶의암흑기를살아야했기에산에홀로올라흔들리는자신을성찰하고다잡았는지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