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큰글씨)

그리스인 조르바(큰글씨)

$17.94
Description
고귀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 현대문학사상 가장 자유로운 영혼, 조르바!
꿈과 여행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바람이 거센 어느 날, 동트기 직전 피레에프스 항구의 한 카페. 젊은 지식인인 화자는 몇 달간만이라도 책들은 치워 버리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다. 그가 배를 기다리며 단테의 《신곡》에 막 몰두하려고 할 때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다. 고개를 돌려보니 한 60대 남자가 유리문 너머로 그를 보고 있다. 남자는 다짜고짜 다가와 자신을 데려가라고 요구한다. 생각지도 못할 수프를 만들 줄 아는 요리사이자 꽤 괜찮은 광부이며, 산투르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남자가 바로 자유인 알렉시스 조르바이다. 화자는 그의 도발적인 말투와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그를 갈탄 광산의 채굴 감독으로 고용하는데…….
저자

니코스카잔차키스

현대그리스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20세기문학의구도자’로불린다.1883년크레타이라클리온에서태어났으며,터키지배하에서기독교인박해사건과독립전쟁을겪으며어린시절을보냈다.그리스의민족시인호메로스에사상적뿌리를둔그는1902년아테네의법과대학에진학한후그리스본토순례를떠났다.이를통해그는동서양사이에위치한그리스의역사적업적은자유를찾으려는투쟁임을깨닫는다.1908년파리로건너간카잔차키스는앙리베르그송과니체를접하면서인간의한계를극복하려는“투쟁하는인간상”을부르짖었다.또한인식의주체인‘나’와인식의객체인세계를하나로아울러절대자유를누리자는불교의사상은그의3단계투쟁중마지막단계를성립시키는데크게기여했다.
그의오랫동안그리스정교회와교황청으로부터노여움을사게되었고,그의대표작《미칼레스대장》《그리스도최후의유혹》《그리스인조르바》가신성을모독했다는이유로파문당하기도했다.1951년과1956년두차례에걸쳐노벨문학상후보에지명되며문학성을인정받았으며작품으로는《오디세이아》《예수,다시십자가에못박히다》《성프란치스코》《영혼의자서전》《동족상잔》등이있다.

목차

그리스인조르바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작은글씨가불편하세요?이제큰글씨로읽으세요!
초등학생부터시니어독자까지큰글씨완역본으로다시읽는고전의즐거움

‘더클래식큰글씨세계문학’은단순히외국어를옮기는번역이아니라본래의원문을해치지않으면서도우리말과글을풍부하게사용하는번역에중점을두었다.또한축약없는완역본으로서판형과글씨를키워어린이독자는물론이고시니어독자들이좀더편하게읽을수있게했다.큰글씨책은시력이약해진시니어독자들을위한책이라고생각하기쉽지만,아이부터어른까지눈이혹사당하는시대에큰글씨책은책읽기의어려움을호소하는이들의불편을해결해줄것이다.우아하면서도고급스러운표지디자인과깔끔하고유려한번역의‘더클래식큰글씨세계문학’으로불멸의걸작을만나보자.세계문학을아끼는독자들에게더큰지혜와감동을,고전의즐거움을느끼게해줄것이다.

대한민국명사들의인생을뒤흔들다
재미있고즐겁게사는삶의중요성을늘말하는문화심리학자김정운은조르바의자유를책을통해간접체험하고심각하게괴로워했다고말했다.그리고결국사표를던졌단다.또한명의명사작가정유정은조르바가가르쳐준자유의지를통해인생이뒤흔들렸다고전했다.한언론기자는조르바를가리켜현대문학이창조해낸가장자유분방하고원기왕성한캐릭터라고했다.‘살아있는심장,거대하고게걸스러운입,아직어머니대지에서완전히분리되지않은위대한야수의영혼’이라고.조르바는배가고플때는열심히밥을먹고,갈탄을캘때는곡괭이질에심혈을기울인다.여자와입맞출때는감각그이외에다른생각은하지않는다.이토록단순한사람을왜대한민국명사들은멘토로꼽았을까?우리가걸어온인생의길을바꾸고싶게만드는인물을우리는‘멘토’라고부른다.대한민국명사들의멘토로지목된조르바는‘일자무식’이면서도영혼을날아오르게하는자유를일깨운다.뜨겁게용솟음치는생명력,사려깊은현자의진리를알려준다.

자유영혼의이야기를그린수작!
조르바는온갖고생에찌들어서주름진얼굴을가진키큰노인이다.직업도없이곳곳을떠돌며닥치는대로억센일을해서먹고살아온남자다.때때로산투르라는악기를연주하고,광산에서일하기도한다.책상에앉아글을읽으며머리로사는죽은지식인이아닌온몸으로인생을부딪치며살아가는자유인,조르바.그는종교,이념,사상은물론타인으로부터도자유롭다.조르바는가슴에서나오는대로거친말을쏟아내고어느누구의눈치도보지않는다.그가가장사랑하는대상은자유뿐이다.조르바는자신의몸과마음이진정으로원하는목적지를찾아떠나는것이자유라고말한다.자신안에숨은‘나’를찾는과정,타인의자유를범하지않는범위안에서자신이가지고있는순수한욕망이원하는대로따라가는길이바로자유다.이를실현하는조르바는진정한자유의지의소유자다.사실주의와시적정서가공존하는이작품에서조르바는지식인들과전혀다른방식으로깨달음을찾는다.이성이냐감성이냐를택해야할때,조르바는본능에힘입어자신의길을결정한다.반면에작품속‘나’는책과지식을믿으며살아간다.나는문명에갇힌현대인을대표한다.작가카잔차키스는조르바라는인물의의식과생활을나와같은현대인과대비하며왜곡된세상을풍자하고비판했다.세기를뛰어넘어변치않는인간진리를그린이작품은정반대인물의두가지삶의모습이중첩되어흘러간다.이성적행동과본능적행동,고용주와고용인,젊은이와노인의대비되는삶이유쾌하게,때론가슴저미도록감동적으로펼쳐진다.현대그리스문화의영역을뛰어넘어인간에게누구나진정한자유란무엇인가라는주제를생각하게만드는수작,《그리스인조르바》가우리의영혼을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