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2(큰글씨)

웃는 남자 2(큰글씨)

$16.15
Description
화제의 뮤지컬 〈웃는 남자〉 원작!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걸작
작은 글씨가 불편하세요? 이제 큰글씨로 읽으세요!
초등학생부터 시니어 독자까지 큰글씨 완역본으로 다시 읽는 고전의 즐거움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약 없는 완역본으로서 판형과 글씨를 키워 어린이 독자는 물론이고 시니어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큰글씨책은 시력이 약해진 시니어 독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 큰글씨책은 책읽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것이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과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의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으로 불멸의 걸작을 만나보자. 세계문학을 아끼는 독자들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고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줄거리◆

찬바람이 불어오는 1690년 1월, 포틀랜드만의 삭막한 해변에 한 소년이 버려진다. 자신이 누구인지, 누가 버렸는지도 모른 채 소년은 눈보라를 맞으며 목적 없이 걷는다. 그러던 중 소년은 죽은 어미의 품에 안겨 죽어 가는 젖먹이 갓난아기를 발견한다. 소년은 어린것을 품에 안고 구원의 손길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겨우 발견한 마을사람들은 냉혹하다. 오직 사람을 혐오하며 늑대를 친구 삼아 살아가는 우르수스만이 버려진 두 영혼에게 친절을 베푼다. 15년 후, ‘사람’이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와 자신을 ‘곰’이라고 자처하는 남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얼굴에 입고 항상 기괴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소년, 앞을 볼 수 없으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녀로 자라난 아이가 서로를 의지하며 산다. 웃는 남자는 그윈플렌이요, 앞을 보지 못하는 여자는 데아인데…….
저자

빅토르위고

19세기프랑스문학의전장르에서두각을나타내며왕성한작품활동을한프랑스의대표작가다.1822년시집《오드》를출간한이후시작활동을계속했다.
빅토르위고는1827년《크롬웰서문》을통해낭만주의문학이론을표방했으며,1830년희곡《에르나니》의상연으로낭만주의문학의수장이되었다.이후빅토르위고는1843년까지장편소설《파리의노트르담》(1831)과《동방시집》(1829)을비롯한다섯권의서정시집그리고여러평론과기행문을출간했다.루이나폴레옹의쿠데타(1851년12월)에항거해국외로망명한시기에는풍자시집《징벌시집》(1853)을시작으로대표서정시집《관조시집》(1856)과서사시집《세기의전설》(1859),사후에발간된미완시집《사탄의종말》《신》등과더불어중요한소설들인《레미제라블》(1862)《바다의일꾼들》(1866)《웃는남자》(1869)를집필했다.
1870년공화제가부활한후귀국한빅토르위고는이듬해국회의원에당선되었다.그가말년을보냈던파리의엘로거리는그의80세생일을기념하여‘빅토르위고거리’로개칭되기도했다.수많은작품을남긴빅토르위고는1885년5월22일향년83세로세상을떠났다.

목차

제2편왕의명령에의해서

제1부인류의영원한과거가인간을보여준다
1.클랜찰리경
2.데이비드더리모이어경
3.여공작조시안
4.마기스테르엘레간티아룸
5.여왕앤
6.바킬페드로
7.바킬페드로,굴착작업을시작하다
8.사자
9.증오하는것은사랑하는것만큼강하다
10.인간이투명하다면보일타오르는불꽃
11.바킬페드로,매복하다
12.스코틀랜드,아일랜드그리고영국

제2부그윈플레인과데아
1.우리가아직까지그행위밖에보지못한자의얼굴
2.데아
3.오쿨로스논하베트,에트비데트
4.어울리는연인들
5.어둠속의푸른빛
6.교사우르수스,그리고보호자우르수스
7.실명이통찰력을일깨워준다
8.행복뿐만아니라,번영도
9.센스없는사람들이시(詩)라고부르는기괴한언동
10.모든사물과모든인간들에서벗어난자의시선
11.그윈플레인은정의를,우르수스는진실을
12.시인우르수스가철학자우르수스를인도하다

제3부균열의시작
1.태드캐스터여인숙
2.야외에서의웅변
3.행인이다시나타나는곳
4.증오속에서적들은형제가된다
5.와펀테이크
6.고양이들에게심문받는생쥐
7.동전들에금화가섞인까닭
8.중독의징후
9.아비수스아비숨보카트

제4부지하고문실
1.그윈플레인성자에게다가온유혹
2.즐거움에서심각함까지
3.렉스,렉스,펙스
4.우르수스,경찰을염탐하다
5.위험한장소
6.옛가발아래에는어떤사법관들이있었나
7.전율
8.통탄

출판사 서평

출간당시유럽을충격에빠뜨린문제작!
프랑스대문호빅토르위고의가장완성도높은숨은명작,《웃는남자》
몇년전,《웃는남자》원작의탄탄한서사를뛰어난영상미를가미해볼거리를제공한영화〈웃는남자〉가개봉되어원작못지않은극찬을받았다.원작을읽으며상상만할수있는광대들의공연장,빈민가시장,무도회장,웅장한고성등을화려하면서도그로테스크하게묘사한덕분이었다.무엇보다입이찢어져평생웃는남자로살아야하는그윈플렌이라는인물이두려우면서도가련하게그려져강렬한이미지를남겼다.《레미제라블》《노트르담의꼽추》등뛰어난걸작을남긴프랑스대문호빅토르위고의숨은명작,《웃는남자》는1869년에발표됐다.빅토르위고가스스로“이이상의위대한작품을쓰지못했다”고평가했을정도로완성도가높다.


세상에서가장처절한인간,웃는남자
전대미문의얼굴로우리를유혹하다
웃는남자는늘입이귀에걸려있다.슬픔도,아픔도,화가나도그는웃음을멈출수없다.입의양쪽가장자리가찢어져영원히지워지지않은미소를가진채살아가야하는세상에서가장처절한인간이바로웃는남자이다.웃음을강요받아야하고,미소를늘달고살아야한다면어떤기분일까.《웃는남자》의그윈플렌은우리에게웃음과삶을연결지어반추하게한다.
이작품의저자빅토르위고는17세기영국에서실제로존재한어린이인신매매단‘콤프라치코스’에대해상세히설명한다.당시귀족들사이에서는기이하게생겼거나기형의신체를가진아이들을몸종이나광대로만들어곁에두는게유행이었다고한다.멀쩡한아이들까지귀족에게팔아넘기려고한콤프라치코스의만행중에하나가칼로미소를만들어낸것이다.콤프라치코스의만행이만든웃음으로인해그윈플렌은평생전대미문의얼굴을가진채사람들을웃기는광대로살아간다.웃으며사람들을웃겨야하는그윈플렌.그는진정으로웃는것이아니다.그의얼굴만웃고있었다.그의생각은웃지않았다.이얼마나그로테스크한웃음인가.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는그의웃음에매료되고만다.21세기,그가환생하여곳곳의거리에서우리를붙잡고있기때문이다.백화점이나은행,음식점,매일지나치게되는계산대와거의모든공공기관창구에최선을다해웃고있는여러그윈플렌이있다.힘들고버겁지만벗어날수없는처절한현실을수많은그윈플렌은견디고있다.분명한것은악마인듯,천사인듯,알수없는웃음을가졌지만그윈플렌들은인간의가치를지니고있다는사실이다.그들은지금누군가에게웃음을선물하고위안을건네며도움을준다.작품속그윈플렌이눈먼데아에게그런존재였듯이오늘날현실속그윈플렌들이그렇다.

“데아에게그윈플렌은구원자이자,위안이었다.눈먼미로에서헤매는그녀의손을잡아주고,삶을해방시켜준이였다.그윈플렌은형제요,친구요,안내자요,버팀목이었다.그윈플렌은천상을닮은이이자,빛나는날개가달린어깨였다.다른이들은그어깨에서괴물을보았지만,그녀는천사를보았다.눈이먼데아는,영혼을알아볼수있었으므로.”
_본문에서

작품속그윈플렌만이‘웃으며사는남자’인가.현대사회를살아가고있는우리역시그처럼‘웃는게웃는게아니거나’반대로‘웃고싶지않아도웃어야’할때가많다.자신의의지대로조절할수없는미소를가진한광대남자의모습에서처량하게삶에적응하며살아가고있는‘나자신’을책을통해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