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186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웃는 남자 (186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30.61
Description
2020년 초대형 뮤지컬〈웃는 남자〉원작 소설!
《레 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의 숨겨진 명작!
찬바람이 불어오는 1690년 1월, 포틀랜드만의 삭막한 해변에 한 소년이 버려진다. 자신이 누구인지, 누가 버렸는지도 모른 채 소년은 눈보라를 맞으며 목적 없이 걷는다. 그러던 중 소년은 죽은 어미의 품에 안겨 죽어가는 젖먹이 갓난아기를 발견한다. 소년은 어린것을 품에 안고 구원의 손길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겨우 발견한 마을사람들은 냉혹하다. 오직 사람을 혐오하며 늑대를 친구 삼아 살아가는 우르수스만이 버려진 두 영혼에게 친절을 베푼다. 15년 후, ‘사람’이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와 자신을 ‘곰’이라고 자처하는 남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얼굴에 입고 항상 기괴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소년, 앞을 볼 수 없으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녀로 자라난 아이가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었다. 웃는 남자는 그윈플렌이오, 앞을 보지 못하는 여자는 데아인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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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빅토르위고

저자:빅토르위고VictorMarieHugo
19세기프랑스문학의전장르에서두각을나타내며왕성한작품활동을한프랑스의대표작가.1822년시집《오드》를출간한이후작품활동을시작했다.1827년《크롬웰서문》을통해낭만주의문학이론을표방했으며,1830년희곡《에르나니》의상연으로낭만주의문학의수장이되었다.이후장편소설《파리의노트르담》(1831)과《동방시집》(1829)을비롯한여러평론과기행문을출간했다.루이나폴레옹의쿠데타에항거해국외로망명한시기에《징벌시집》(1853)을시작으로《관조시집》(1856)과《세기의전설》(1859)《사탄의종말》《신》등을썼고,더불어중요한소설들인《레미제라블》(1862)《바다의일꾼들》(1866)《웃는남자》(1869)를집필했다.
1870년공화제가부활한후귀국한빅토르위고는이듬해국회의원에당선되었다.그가말년을보냈던파리의엘로거리는그의80세생일을기념하여‘빅토르위고거리’로개칭되었다.수많은작품을남긴빅토르위고는1885년5월22일향년83세로세상을떠났다.

역자:백연주
프랑스에서언론학을전공하던중해외통신원으로활동하기시작한것을계기로언론계에입문했다.현재프랑스에정착하여정치,문화,스포츠등을전문으로다루는다수언론사의게스트에디터겸방송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제1편바다와밤
예비이야기
제1부인간보다덜어두운밤
제2부바다위의우르카
제3부어둠속의아이

제2편왕의명령에의해서
제1부인류의영원한과거가인간을보여준다
제2부그윈플렌과데아
제3부균열의시작
제4부지하고문실
제5부바다와운명은같은숨결에따라움직인다
제6부우르수스의다양한모습
제7부타이탄여신
제8부의회와그주변
제9부붕괴

결말밤과바다
경비견은수호천사일지도모른다
바킬페드로,독수리를겨냥했으나비둘기를쏘았다
낮은곳에서다시찾은낙원
아니,천국에

작품해설|웃음과고통이존재하는얼굴을가진한영웅의이야기,《웃는남자》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출간당시유럽을충격에빠뜨린문제작!
빅토르위고의가장완성도높은숨은명작《웃는남자》

화려했던궁정의뒷면에감춰진광대들의공연장,빈민가시장,무도회장,웅장한고성등을화려하면서도그로테스크하게묘사한걸작!

입이찢어져평생웃는남자로살아야하는그윈플렌이라는인물은우리에게강렬한이미지를남긴다.《레미제라블》《노트르담의꼽추》등뛰어난걸작을남긴프랑스대문호빅토르위고의숨은명작,《웃는남자》!더스토리에서출간한1869년초판본표지이미지《웃는남자》를통해진정한인간의삶이란무엇인지되새겨보자.

힘들고버거운현실앞에서도최선을다해웃어야만하는
수많은‘그윈플렌’에게바치는헌사

입의양쪽가장자리가찢어져영원히지워지지않는미소를가진채살아가는웃는남자.그는늘입이귀에걸려있다.슬퍼도,아퍼도,화가나도그는웃음을멈출수없다.웃음을강요받아야하고,미소를늘달고살아야한다면어떤기분일까.《웃는남자》의그윈플렌은우리에게웃음과삶을연결지어반추하게한다.

생각은웃지않지만얼굴은언제나웃고있는사람.이얼마나그로테스크한가.그럼에도우리는그의웃음에매료되고만다.21세기인지금그가환생하여곳곳의거리에서우리를붙잡고있기때문이다.백화점이나은행,음식점,매일지나치게되는계산대와거의모든서비스업에서최선을다해웃고있는여러그윈플렌이있다.힘들고버겁지만벗어날수없는처절한현실을수많은그윈플렌은견디고있다.분명한것은악마인듯,천사인듯,알수없는웃음을가졌지만그윈플렌들은인간의가치를지니고있다는것이다.그들은지금누군가에게웃음을선물하고위안을건네며도움을준다.오늘을살아가는우리도그윈플렌이아닐까.


줄거리

찬바람이불어오는1690년1월,포틀랜드만의삭막한해변에한소년이버려진다.자신이누구인지,누가버렸는지도모른채소년은눈보라를맞으며목적없이걷는다.그러던중소년은죽은어미의품에안겨죽어가는젖먹이갓난아기를발견한다.소년은어린것을품에안고구원의손길을찾아나선다.그러나겨우발견한마을사람들은냉혹하다.오직사람을혐오하며늑대를친구삼아살아가는우르수스만이버려진두영혼에게친절을베푼다.15년후,‘사람’이라는이름을가진늑대와자신을‘곰’이라고자처하는남자,지워지지않는상처를얼굴에입고항상기괴한웃음을지어야하는소년,앞을볼수없으나순수하고아름다운소녀로자라난아이가서로를의지하며살고있었다.웃는남자는그윈플렌이오,앞을보지못하는여자는데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