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전문학 속 비일상 체험과 일상성 회복 (기적과 신이, 경험과 상상의 카니발 | 반양장)

한일 고전문학 속 비일상 체험과 일상성 회복 (기적과 신이, 경험과 상상의 카니발 | 반양장)

$25.00
Description
한일 고전문학 연구자들이 "이물과 이계"에 관해 쓴 글을 모은 책
"이물과 이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라는 한자는 갑골문에선 기이한 가면을 쓰고 춤추고 있는 사람을 상형한다. 무당일 수도 있고 기괴한 가면을 쓰고 침입한 외적일 수도 있으며 역신일 가능성도 있다. 그게 무엇이든 평화로운 일상의 규칙을 벗어났거나 이를 파괴하고 유린하려는 자임엔 틀림없다. 그러한 낯선 타자와 그들이 만들어낸 기이한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저자

정형

정형(鄭灐)은서울출생으로일본쓰쿠바대학(筑波大学)대학원일본문학전공석·박사과정수료후귀국해단국대학교문과대학교수로근무하고현재단국대학교명예교수이자동교일본연구소명예소장으로있다.주전공분야는일본문화론,일본근세문학이다.기타활동으로는일본쓰쿠바대학객원교수및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초빙교수,도쿄대학외국인연구원한국일본사상사학회회장,한국일어일문학회회장등을역임했고,현재는한국과일본의고전을연구하는양국연구자들의학술모임인한일고전연구회의한국측간사를맡고있다.저서로는≪일본근세소설과신불≫(제이앤씨,2008,대한민국학술원우수도서),≪일본일본인일본문화≫(다락원,2009/2018),≪일본문학속의에도도쿄표상연구≫(공저,제이앤씨,2010,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日本近世文学と朝鮮≫(공저,勉誠社,2013),≪슬픈일본과공생의상상력≫(공저,논형,2013,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등20여권이있고,역서로는≪일본인은왜종교가없다고말하는가≫(아마도시마로,예문서원,2001),≪천황제국가비판≫(아마도시마로,제이앤씨,2007),≪호색일대남≫(사이카쿠,2017,지식을만드는지식,2017년세종도서우수교양도서)등이있으며그밖에일본근세문학및문화론에관한40여편의학술논문이있다.

목차

서문

제1부―비일상성
제1장『삼국유사』에서비일상성의서사화원리와양상―이도흠
1.머리말
2.이물과이계의의미작용의원리
3.풍류도시대에서타계,이계와이물의형성및접촉과서사화
4.풍류만다라시대에서타계,이계와이물의형성및접촉과서사화
5.화엄정토만다라시대에서타계,이계와이물의형성및접촉과서사화
6.맺음말

제2장일본고전문학에나타난시체(死體)묘사의계보―우쓰이신이치
1.머리말-‘시체’의양의성(兩義性)에대해서
2.TheBody-‘시체’에의해성장하는이야기
3.「푸른두건」-‘시체’를먹는다는것
4.「기비쓰의가마솥점」-쇼타로(正太郞)의‘시체’의행방
5.맺음말

제3장경판본「구운몽」에나타난비일상적면모의변모양상과의미―엄태웅
1.머리말-선본「구운몽」의비일상성
2.문제제기
3.경판본변모의양상
4.경판본변모의의미
5.맺음말

제4장헤이안시대중기의저주와음양사―김정희
1.머리말
2.헤이안시대중기의저주형태
3.헤이안시대의‘식신(式神)’과그기능
4.저주와관련된음양사의역할
5.맺음말

제2부―이계
제1장한일의이계의식과자연―소메야도모유키
1.머리말-일본과자연재해
2.천하의요충지로서의한국(조선)
3.일본의신불과이계인식
4.일본정원의종교성
5.일본의이계와자연
6.조선의이계와자연①
7.조선의이계와자연②
8.맺음말

제2장조선후기연행록에나타난이계(異界)풍경과기괴(奇怪)체험―신익철
1.머리말
2.북경천주당벽화와서양화의이계(異界)풍경
3.사진과의만남과기괴(奇怪)체험
4.이계(異界)의동물형상과세계인식의확장
5.맺음말

제3장이계(異界)와의교신과종교텍스트―아베야스로
1.머리말
2.겐닌(建仁)3년의꿈과탁선
3.맺음말

제4장『일본영이기(日本靈異記)』에나타나있는이계(異界)―한정미
1.머리말
2.「도남국(度南の國)」
3.황금궁전(누각)
4.황천(黃泉)
5.맺음말

제3부―이물과그외
제1장조선시대의역병인식과신이적상상세계―강상순
1.머리말
2.조선시대필기·야담속의역병체험
3.역병에대한세가지병인론-역학적·경험적·신이적병인론
4.역병에관한신이담의세가지유형
5.맺음말

제2장히라가겐나이가상상한외국체험―후쿠다야스노리
1.머리말
2.히라가겐나이의원풍경(原風景)
3.겐나이가상상한외국체험-『풍류지도헌전風流志道軒傳』
4.화완포(火浣布)가알려주는것
5.맺음말-겐나이가말하는‘세계’

제3장「김현감호」와「최치원」에서의기이의형상화양상과차별적시선―엄기영
1.머리말
2.「김현감호」의경우
3.「최치원」의경우
4.맺음말

제4장조선시대의이물및괴물에대한상상력,그원천으로서의『산해경』과『태평광기』―김정숙
1.머리말
2.『산해경』의유입과신화적상상력
3.『태평광기』열독과이물인식의변화
4.맺음말-이물에서괴물로

출판사 서평

이책은단국대학교일본연구소내에결성된한일공동연구기획팀이현재수행중인2014년도선정한국연구재단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한·일고전문학속비일상체험의형상과일상성회복의메타포-콜로키엄을통한한·일공동연구의지평확장모색」의1차연도공동연구의성과를보고하는성격을지닌다.일본관련인문학연구를집적하는것에머물지않고한국인문학과의대조·비교연구를추진해이를특화시키는데주력하였다.
한국과일본은정치,경제,문화등다방면에서밀접한관계를맺고있으며인문학을비롯한여러학문적교류및문화적교류가빈번하게이어져왔다.그럼에도불구하고양국의고전문학연구자들은상대방의연구영역에대해제대로알지못하는경우가많았고,고전문학방면의교류가있었다고해도일회성행사나개인적학문탐구영역을벗어나지못했던것이사실이다.이러한문제의식을가지고한일공동연구기획팀이결성되었으며,한국과일본의고전문학연구자들이같은주제를놓고학문적으로교류하는장이마련되었다.
이책은한국과일본의고전문학속다양한비일상체험과그것이일상으로회복되는과정을검토함으로써한일양측이서로를바라보는관점에수정을가하여서로에대해더욱이해할수있는계기를마련해줄것이다.

비일상의해석과일상으로의회귀
『한일고전문학속비일상체험과일상성회복-기적과신이,경험과상상의카니발』(2017,소명출판)은총3부로구성되어있다.제1부'비일상성'에서는「삼국유사에서비일상성의서사화원리와양상」(이도흠),「일본고전문학에나타난시체(死體)묘사의계보」(우쓰이신이치),「경판본「구운몽」에나타난비일상적면모의변모양상과의미」(엄태웅),「헤이안시대중기의저주와음양사」(김정희)의논문을통하여한국과일본의고전에있어비일상이지니는학문적의의를고찰하고나아가그것이어떠한문화적의미를지니는지를논한다.신라의불교사상을통한정신적종합의과정,일본고전작품속시신묘사와그문화적의미,「구운몽」의학술적가치와비일상묘사,음양사의전통과저주행위라는주제를다룬다.
제2부‘이계’에서는「한일의이계의식과자연」(소메야도모유키),「조선후기연행록에나타난이계(異界)풍경과기괴(奇怪)체험」(신익철),「이계(異界)와의교신과종교텍스트」(아베야스로),「『일본영이기(日本靈異記)』에나타나있는이계(異界)」(한정미)의논문을통하여‘이계(異界)’라는하나의키워드를실증적인관점으로탐구하여다양한이계의형태를제시한다.기후와지리적차이와이계의식,이계의상징으로서의서구근대문물,신이한꿈체험의종교적의미,일본의타계관과이계인식이라는심도있는주제를논한다.
제3부‘이물과그외’에서는「조선시대의역병인식과신이적상상세계」(강상순),「히라가겐나이가상상한외국체험」(후쿠다야스노리),「「김현감호」와「최치원」에서의기이의형상화양상과차별적시선」(엄기영),「조선시대의이물및괴물에대한상상력,그원천으로서의『산해경』과『태평광기』」(김정숙)의논문을통하여이물이라는구체적인소재를상상이라는추상적인관점에서조망한다.역병과상상력으로본문학적효과,중세일본인의세계관과문학적상상력,중세사회가지닌성적차별의시선,신화적이물과괴물이라는다양한주제를논한다.

새로운인문학적고민을통한한일양국의이해
한국과일본의고전문학연구자들은이제까지각자의영역에서심도있는연구를계속해왔다.하지만가깝고도먼나라인한국과일본의학문적교류는서로의연구영역을더욱넓혀가기위한필수적인요소가되었다.이책은한일양국을이해하기위한큰지평을열어줄새로운인문학적인접근방법을제시하고이를통하여고전문학뿐만아니라문화의교류도가능하게함과동시에각자의고전문학연구를더욱발전시켜나갈수있도록도와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