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과 괴물 (조선 유교사회의 그림자 | 양장본 Hardcover)

귀신과 괴물 (조선 유교사회의 그림자 | 양장본 Hardcover)

$23.00
Description
▶ 이 책은 조선시대 귀신과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이론서입니다. 조선고전문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저자

강상순

저자강상순은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HK교수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HK교수로있다.지은책으로는『한국고전소설과정신분석학』,『19세기조선의문화구조와동역학』(편저),『귀신·요괴·이물의비교문화론』(공저)등이있으며,?한국고전문학연구에수용된탈근대·탈민족담론에대한고찰?,?고전소설의근대적재인식과정전화과정?등의논문을썼다.『민족문화연구』의편집위원을맡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총론-귀신의종류와유형
귀신,두려움과매혹을불러일으키는존재
1.귀신이란무엇인가
2.귀신이라는한자어의뜻
3.한국과일본의귀신관념
4.귀신의네가지범주와역사적변천
5.귀신의존재의의와사회심리적효용

조선시대필기?야담을통해본귀신의존재양상과그의미
1.귀신연구의의의
2.성현(成俔)의귀신분류에나타난조선전기사대부의귀신인식
3.조선시대필기?야담에나타나는귀신의세유형
4.글을맺으며

2부조선시대의귀신론과귀신관
성리학적귀신론의틈새와귀신의귀환-조선전?중기필기?야담류의귀신이야기를중심으로
1.성리학적사유체계와귀신
2.성리학적귀신론의틈새와귀신의존재논리
3.귀신의귀환과유교의신비주의화-조령(祖靈)을중심으로
4.유교화와그반동

귀신과제사공동체
1.조선의유교적계몽과그이면
2.유교적계몽의이론적?실천적노력
3.유교적계몽의대상들
4.유교적계몽의이면-제사공동체,유교의통속화와기복화
5.맺음과전망

김시습과성현의귀신담론과원귀인식
1.성현과김시습의귀신담과귀신론의관계
2.김시습과성현의귀신론,그시대적문제의식과개별적특징
3.김시습과성현의귀신담론속원귀인식
4.김시습의긴장과성현의반복

필기?야담을통해본조선후기의귀신관과사후관
1.연구사검토
2.조선전기의귀신관과사후관-필기와실록등의기록을중심으로
3.조선후기필기?야담에나타난귀신관과사후관
4.남은과제-사대부남성중심의전승을넘어서

3부귀신은무엇을표상하는가
조선전기귀신이야기에잠복된사회적적대
1.사회적적대의증상으로서의귀신
2.조선전기필기에수록된귀신이야기의전반적특징
3.조선전기원귀이야기에잠복된사회적적대
4.조선전기귀신이야기와생성?유전(流轉)의정치학
5.귀신?요괴?이물의비교문화론을위하여

조선시대의역병인식과신이적상상세계
1.인간사회와역병
2.조선시대필기?야담속의역병체험
3.역병에대한세가지병인론-역학적?경험적?신이적병인론
4.역병에관한신이담(神異談)의세가지유형
5.역병의병인론과치유

한국고전서사문학속의괴물
1.괴물이란무엇인가
2.설화에서괴물의출현양상과그의미
3.필기?야담속에서괴물의출현양상과그의미
4.고전소설속에서괴물의출현양상과그의미
5.괴물은무엇을표상하는가-괴물이야기의의미와효용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귀신과괴물-조선유교사회의그림자』(2017,소명출판)는최근저자가관심을두고연구를집중해왔던귀신과괴물에관한아홉편의글을묶었다.한국전통문화속의어두운이면이자유교문명에의해배척되기도했던이기괴한존재들이조선사회의유교화바람속에서존속번영할수있었던이유에대해탐색해보았다.

성리학적사유의틈새에불어닥친,
기괴하고낯선타자鬼神

이책은총3부로이루어져있다.그중제1부는전통사회에서말하는귀신의범주와유형,그시대적변천을살펴본글들을실었다.도대체귀신이란무엇인가?어떤종류가있고어떤대접을받았나?그사회적,심리적역할은무엇이었는지,1부는이런질문들에대한답을제시하고있다.
2부에서는조선시대의귀신관과귀신론에대해검토해본글들을묶었다.조선사회는인류문명사상가장원리적인유교문명사회였다고할수있다.그런데이러한유교화바람속에서도초자연적존재인귀신에대한믿음은살아남았고그것을둘러싼이야기는번성했다.그이유는무엇일까?유교에서실체를지닌귀신은혹세무민의대상이었다.하지만유자들이그렇게공을들였던제사의신성성을유지하기위해서는귀신의존재가필요했다.귀신이나사후세계의존재는제사공동체를지탱하는신앙적근거가되었던것이다.이런요인들이조선시대귀신론이뒤틀리고논리적곡예를부릴수밖에없는조건을형성했다.2부에서는귀신에관한이론과담론들이가부장적인지배체제와공모하며엮이는양상에대해검토했다.
다음으로3부에서는이러한지배적인흐름으로포섭되지않는귀신이야기의다른측면,즉사회적적대나불안등이귀신형상속에투사·응축되고있는측면을분석해보았다.이를통해사회나개인이그타자,즉내부의이질적요소를어떻게외부로투사하고처리했는지를살피려했다.빛에그림자가따르듯유교적문명화에도그만큼의그림자가부수되었다는것이필자의생각이고,필자는이책을통해그것을포착하고싶었다.

두려움과매혹을불러일으키는존재
평소에많은이들이호기심을가지고있으면서도,존재자체도가늠하기어려운것이바로귀신이다.전통사회속,눈에보이지않는초자연적존재들은사람들에게생명을보듬고먹여살리는신성한존재로다가오기도하고때로는생명을위협하는적대자로인식되기도했다.
자연이품고있는무궁한생산력과풍요로움그리고그속에도사리고있는불가항력적이고치명적인위험등은귀신에대한다양한상상의원천이되었다.이책은정통과합리성으로구축된조선유교사회의영역에흘러든귀신의존재와그안에서새롭게진화하고변형된이물에대해심도있게풀어낸의미있는연구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