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과 관객의 문화사

영화관과 관객의 문화사

$16.50
Description
관객의 입장에서 되돌아보는 영화사 백년
지난 1백 년간 영화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정밀하게 추적하는 『영화관과 관객의 문화사』. 연극 공연의 무대를 임시로 빌려 썼던 초창기부터 멀티플렉스에 이르기까지 영화관의 물리적 변화가 당대 관객의 욕망이나 영화산업 자본의 요구와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지를 저자는 추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그동안 관심의 변방에 머물렀던 영화관이란 도대체 어떤 공간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된다. 그리고 그런 변화가 관객들의 영화 감상 경험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도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가토미키로우

저자가토미키로우(加藤幹郞,KatoMikiro)는1957년나가사키시에서출생했다.쓰쿠바대학비교문화학과,동대학원문예·언어연구과를졸업했다.애초영문학연구로출발한그의연구활동은영화연구로이어졌다.1986년교토대학전임강사로교수생활을시작한그는미시간대학객원교수,풀브라이트객원연구원으로캘리포니아대학에서연구활동을한후2006년부터교토대학대학원인간·환경학연구과에서교편을잡아오다2015년3월교토대학을조기퇴직하고현재는명예교수로있다.일본의영화연구및관련학회의쇄신을위해본인이중심이되어일본영화학회를창립하고초대회장을역임(2005∼2012)하는등의외적활동뿐만아니라다양한영화관련저술활동을병행함으로써현재일본의대표적인영화비평가이자영화학자로평가받고있다.대표적인저서로는본서외에『영화장르론』(1996),『영화란무엇인가』(2001),『영화학적상상력』(2006),『표상과비평』(2010),『일본영화론1933∼2007』(2011)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파노라마관을보다_회화,환등,사진,영화,비디오게임
서장-이론적예비고찰

1부―――미국편
1장영화보기의다양성
2장1905년부터1930년대까지의영화관
3장대안영화관
4장테마파크영화관
5장관객의재정의

2부―――일본편
1장일본영화의문제의경향과대책
2장영화도시의탄생-전후교토의경우
3장다종다양한관객

후기
역자후기
그림출전
원주

출판사 서평

새로운관점에서되돌아보는영화사백년
기존의영화관련책들은주로영화그자체를이야기의대상으로삼든지아니면그것들을만드는데참여한감독이나배우들을이야기의대상으로삼았다.이런측면에서『영화관과관객의문화사』는그동안출간된영화관련책들과는다른책이다.이책은지난세기최고의흥행상품중하나였던영화를영화제작자나제작물의관점이아니라그것들을소비하고관람하는관객의입장에서접근하고있다.그리고이와더불어관객의영화감상경험을가능케하는물리적토대로서의영화관에대한이야기도또하나의중요한주제로삼고있다.비록개인적인공간에서개인적인취향에따라영화감상이가능해진시대를살고있다고는하지만우리는여전히영화관을영화감상의가장이상적인토대로삼고있다.이책은영화관과관객을두개의화두로삼아서지난백년간의영화사를더듬고있다.

영화경험의거울로서의미국과일본
『영화관과관객의문화사』는수용미학의관점에서발원하여관객성연구로이어진현대영화연구의최신흐름을반영하고있다.이책은지난1백년간영화관의변화무쌍한모습을초창기부터최근까지정밀하게추적하고있다.연극공연의무대를임시로빌려썼던초창기부터멀티플렉스에이르기까지영화관의물리적변화가당대관객의욕망이나영화산업자본의요구와어떻게결합되고있는지를저자는추적하고있다.이과정에서우리는그동안관심의변방에머물렀던영화관이란도대체어떤공간인가에대해서진지하게생각해볼기회를갖게된다.그리고그런변화가관객들의영화감상경험을어떻게바꿔놓고있는지도생각해보게한다.
『영화관과관객의문화사』는크게2부로나누어져있다.1부는미국편,2부는일본편이다.미국편은영화발명국프랑스를누르고영화산업을20세기의유망산업으로만든미국영화업계의상황을주로조명하고있다.적어도영화산업에있어서미국은영화의대명사같은존재다.이런측면에서1부는미국의특수한상황을일부반영하고는있으나세계적으로보편성을가진영화경험을반영하고있다는측면에서중요하다.1부를읽으면서독자들은연령이나상황에따라조금씩은다를자신만의영화감상의역사를되돌아볼기회를가지게될것이다.
2부는일본편인데영화사초창기부터1950년대까지가시기적대상이다.1부에비해서보편성이나일반성에떨어진다고도볼수도있다.그러나우리(나라)의영화경험이역사적으로일제강점기에형성되었다는점을고려하면,2부일본편은비단연구자들뿐만아니라한국영화사에관심을가진일반독자들에게도흥미롭게읽히리라고생각된다.2부를읽으면서우리는일본의과거가우리의과거와맞닿아있음을실감하게된다.

관객성(spectatorship)연구의소중한성과물
『영화관과관객의문화사』의저자가코미키로우는일본의저명한영화평론가이자영화학자로서지금껏다양한활동을해오고있다.사토다다오나하스미시게히코같은사람들에비해국내에는비록덜알려져있으나일본영화학회초대회장을역임하기도한,일본내에서는중요한위치를차지하고있는인물이다.교토대학에서교편을잡은그는2000년대초반미국미시간대학교객원교수,풀브라이트객원연구원으로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연구활동을한경험이있는데,이책의뼈대가되는연구는그때이루어진것이다.그후귀국하여연구성과를정리하여이책을출간하게된것이다.
『영화관과관객의문화사』의역자김승구는2000년대중반이후한국영화사연구를시작해『식민지조선의또다른이름,시네마천국』(2012)등의저서를출간한바있는소장연구자이다.그는기존의한국영화사연구가주로제작자의입장에치우쳐있는점을아쉽게생각하고한국영화사에서관객의모습을복원하는데관심을기울여왔다.그가『식민지조선의또다른이름,시네마천국』의밑바탕이되는연구를진행하는과정에서중요한시사를받은책들중의하나가가토미키로우의『영화관과관객의문화사』였다.그당시만하더라도국내에서는비슷한관심을공유하는연구자나저자를발견하기쉽지않았는데,우연하게도도서관에서이책을발견하게된것이다.그러나그후누군가의손에의해번역되어소개되리라믿었던이책이세인의눈밖에서내쳐져있다는사실이안타까웠다.결자해지의심정으로결국스스로번역해서국내에소개하기로결심하게되었다.

성찰과추억의매개체
무엇보다도대중성이강한매체가영화다.천만관객이드는영화가한해에한편정도는탄생하고그보다는못하지만수백만관객이드는영화도흔하다.이런대중성이강한영화들을상영하는멀티플렉스외에도각종영화제등을통해서소수의관심을받는영화들이상영되고있다.굳이영화관이아니더라도기타공공공간이나개인공간을통해서지금이순간에도다양한영화감상이이루어지고있다.이처럼일상다반사처럼영화감상이이뤄지고있음에도불구하고그런경험들에대해서한발떨어져되돌아볼만한기회를제공하는책을찾기쉽지않은것이현실이다.이런상황에서『영화관과관객의문화사』는그런틈이나결여를메울좋은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