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디아스포라 문학선집 5: 연구 (양장본 Hardcover)

재일디아스포라 문학선집 5: 연구 (양장본 Hardcover)

$26.00
Description
해방 이후부터 2000년대까지 재일디아스포라들이 창간한 주요 잡지, 최초 본격 연구서

디아스포라로 흩어진 한민족의 역사 유산이다. 나아가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이어지는 오늘날 차별과 배타를 넘어선 다양성의 공존과 존중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재일디아스포라 문학이 다각적으로 연구되어진 까닭이다.
그러나 재일디아스포라 문학이 탄생할 수 있는 수원지였던 재일디아스포라 잡지에 대한 연구는 그리 진척되지 않았다. 재일디아스포라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 그들이 발행한 잡지의 종수는 적지 않다. 특히 일본의 패전으로 일본에 남게 된 수십만 명의 재일디아스포라와 그 후손들은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역사와 현실을 새기고, 자신들의 뿌리를 찾고, 조국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표명하면서 자기 삶의 방식에 관해 서로 대화하고 논쟁을 벌였다. 그뿐만 아니라 재일디아스포라 잡지는 거주지의 일본인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했다.

『재일디아스포라 문학선집 5 연구』, 이 연구총서에는 해방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재일디아스포라가 창간한 주요 잡지 『민주조선』, 『진달래』, 『계림』, 『한양』, 『계간 삼천리』, 『계간 마당』, 『청구』, 『민도』, 『땅에서 배를 저어라』에 관한 연구를 실었다.
보론에는 이른 시기에 재일디아스포라 문학의 초석을 다진 김사량과 김달수에 관한 연구 성과를 담았다. 국내외 최초로 이루어지는 재일디아스포라 잡지의 대강을 파악할 수 있는 본격적인 연구서다.
저자

일디아스포라문학의글로컬리즘과문화정치학연구팀

저자
편역재일디아스포라문학의글로컬리즘과문화정치학연구팀
김환기金煥基동국대일어일문학과교수
유임하柳壬夏한국체대교양과정부교수
이한정李漢正상명대글로벌지역학부교수
김학동金鶴童동국대일본학연구소연구원
신승모辛承模동국대일본학연구소연구원
이승진李丞鎭동국대일본학연구소연구원
한성례韓成禮세종사이버대겸임교수
한해윤韓諧?가톨릭관동대VERUM교양교육연구소책임연구원
방윤제方閏濟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강사

필자
고명철高明徹광운대국어국문학과교수
김학동金鶴童동국대일본학연구소연구원
김환기金煥基동국대일본학연구소소장
마경옥馬京玉극동대일본어학과교수
박광현朴光賢동국대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교수
소명선蘇明仙제주대일어일문학과교수
신승모辛承模동국대일본학연구소연구원
유임하柳壬夏한국체육대교양과정부교수
이승진李丞鎭동국대일본학연구소연구원
이영호李榮鎬고려대중일어문학과박사과정
이한정李漢正상명대글로벌지역학부교수
최범순崔範洵영남대일어일문학과교수

목차

제1장 해방후재일잡지미디어의발아와서클운동의전개

+『민주조선』과'재일문학'의전개l이한정
+문예지『진달래』에나타난'재일'의식의양상l이승진
+재일작가장두식과문예잡지『계림』l김학동

제2장 재일지식인담론의형성과재일잡지미디어의비상

+1960년대『한양』에실린소설의문제의식-『한양』의매체사회학적위상을중심으로l고명철
+『계간삼천리』의민족정체성과이산적상상력l최범순
+재일조선인잡지『계간마당』연구-『계간삼천리』와의비교를중심으로l이영호

제3장 문화창작ㆍ소비주체의세대교체와재일잡지미디어의향방

+『청구』와재일코리안의자기정체성-문화텍스트를중심으로l김환기
+재일문예지『민도』의기획과재일문화의향방-서지적고찰을중심으로l신승모
+『땅에서배를저어라』에관한고찰-'재일'여성문예지로서의역할을중심으로l마경옥
+재일한인에스닉미디어의계보와현황-에스닉잡지를중심으로l소명선

보론

+김사량의『노마만리』재론-서벌턴의탐색에서제국주의와길항하기l유임하
+김달수의'방한'과잡지『문예』의기행문l박광현

출판사 서평

해방후재일잡지미디어의발아와서클운동의전개

먼저제1장『해방후재일잡지미디어의발아와서클운동의전개』에서는1960년이전에일본에서재일디아스포라가발행한잡지『민주조선』과『진달래』,『계림』을다루고있다.
『민주조선』은재일디아스포라가일본어로발간한최초의잡지다.1946년6월에창간되어1950년7월까지총33호를발간했다.소설가김달수가이잡지의발행과편집에주요역할을수행했으며,그의작품다수가게재되었다.
패전후일본에서살아가는재일디아스포라를둘러싼정치,경제,문화등생활전반에관한논의가이잡지에서펼쳐졌다.특히다수의재일디아스포라문학자의문학작품이일본어로게재되어일본인에게도읽혔다.이들문학작품은이제일본에서산다는'재일'의식을담고있었다.『민주조선』은'재일'문학의본격적인전개를알리는잡지였다.『진달래』는1953년2월에서1958년10월까지총20호를발간했다.시인김시종이이잡지의운영에깊이관여를했고양석일도참여하고있어서후에재일디아스포라문학에서두각을나타내는문학자두명의초년을엿볼수있는잡지다.
『계림』은1958년11월부터1959년11월까지총5호로끝을맺은단명한잡지였다.김달수와함께작품활동을시작한재일1세대문학자장두식이거의홀로발간했다.『계림』은48쪽에서66쪽분량의소책자로소설,시,수필,평론,독자의목소리,르포,기록,만평,독서안내등을실었다.
당시에이데올로기적편향에치우친잡지가주류였던점을감안하면게재작품의양과질을떠나문예잡지로서충실한면모를갖추었다.이후재일디아스포라문예잡지의필요성에대한촉매제역할을수행했다.

재일지식인담론의형성과재일잡지미디어의비상

제2장『재일지식인담론의형성과재일잡지미디어의비상』에서는1960년대에서1980년대까지발행한잡지『한양』,『계간삼천리』,『계간마당』을탐색하고있다.
『한양』은1962년3월부터1984년4월까지통권177호를발간했다.짧지않은기간동안일본에서한국어로발간한잡지다.『한양』은1960년대와1970년대국내에서는통제되었던언론의사상적자유를일본에서한없이분출했다.
발행지가일본이라고는하나'진보적매체'로『한양』은'중농주의重農主義'를표방하면서국내의'민주회복'과'빈곤의극복'에적극적으로개입했다.당시국내지식인의담론장을새롭게바라볼수있게만든다.
『계간삼천리』는1975년2월부터1987년5월까지총50호를발간했다.『한양』과시기적으로일부가겹친다.『계간삼천리』의창간호특집은시인'김지하'였다.이잡지가조국의정치상황을주시하며탄생했다는것을보여준다.
『계간삼천리』는내셔널리즘을넘어선인터내셔널리즘과휴머니즘을추구하는'새로운복합문화창조자'로서의'재일인식을모색했던잡지였다.
『계간마당』은1973년10월부터1975년6월까지총6호를발행했다.『한양』이나『계간삼천리』에비하면단명한잡지다.잡지의부제'재일조선?한국인의광장'이라는말이보여주듯이재일디아스포라의문화,생활,결혼,교육문제를다루고있다.
정치문제에중립적입장을취하면서일반인들의다양한목소리에도지면을할애해재일디아스포라사회내부를들여다보는내용으로구성했다.재일디아스포라사회의특수한현실을자각하고차별의주체로일본을묘사하며이를통해재일디아스포라의단합을추구했다.
위안부특집이꾸며진것도이러한차원에서이해할수있다.

문화창작·소비주체의세대교체와재일잡지미디어의향방

제3장『문화창작·소비주체의세대교체와재일잡지미디어의향방』은1980년대후반부터2010년대초반에걸쳐발행된『청구』,『민도』,『땅에서배를저어라』를대상으로하고있다.이장에수록된『재일한인에스닉미디어의계보와현황』은재일디아스포라미디어의전체상을보여준다.
『청구』는1989년8월부터1996년8월까지총25호를발행했다.『계간삼천리』를잇는잡지로냉전논리와는거리를두고한일교류사,일본인의왜곡된역사인식,한일관계,남북한의이념적갈등,재일디아스포라사회의역사성과현재성등을다루고있다.
이는궁극적으로동아시아지역의공생공존과한일관계의개선,남북한의평화통일,재일디아스포라의실존적지위확보를추구하는방향으로이어졌다.
『민도』는1987년11월부터1990년3월까지총10호를발행했다.재일디아스포라뿐만아니라남한과북한,일본,중국,사할린,미국,독일(서독),팔레스타인작가와학자등의글도담고있다.
소설과시,인터뷰,평론,사할린재주재일디아스포라의생활과문화를소개하는글과기행문,르포르타주,좌담회를싣고있다.소설가이회성이발행과편집을주도했다.
『땅에서배를저어라』는2006년12월부터2012년11월까지총7호를발행했다.재일디아스포라여성들에의한최초의본격적인문예잡지다.재일2세여성6명이편집위원으로참여해일본사회에서마이너리티중의마이너리티라할수있는여성의과거와현재를문예작품과앙케이트등을통해알리고있다.또한기존의여성작가의글뿐만아니라문예상을제정하여'묻혀있는재능'을발굴하고,이를통해'재일여성의문화적힘'을확장시키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