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상호이해의 길 (양장본 Hardcover)

한일 상호이해의 길 (양장본 Hardcover)

$11.84
Description
『한일 상호이해의 길』은 2007년 간행된 《조선의 혼을 찾아서》를 대대적으로 보완하고 전면 다시 번역한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조선’문학과 ‘조선’사람에 대해 깊은 관심을 쏟아온 오무라 선생의 꾸밈없는 고백과 아울러 조용하지만 매서운 질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무라마스오

저자오무라마스오大村益夫,OmuraMasuo는1933년도쿄출생.1957년와세다대학교제1정치경제학부를졸업,도쿄도립대학교인문과학연구과석박사과정을수료했다.1964년와세다대학교전임강사임용.1966년부터1978년까지동대학법학부에서중국어담당.1967년조교수,1972년교수로임용됨.1978년다시어학교육연구소로옮겨2004년까지조선어담당.1985년와세다대학교재외연구원으로1년간중국연변대학에서연구유학했고,1992?1998년고려대학교교환연구원으로한국에체재했다.
저서로는『사랑하는대륙이여-시인김용제연구』(大和書房,1992),『시로배우는조선의마음』(?丘文化社,1998),『사진판윤동주자필시고전집』(공편,민음사,1999),『윤동주와한국문학』(소명출판,2001),『조선근대문학과일본』(?蔭書房,2003),『중국조선족문학의역사와전개』(?蔭書房,2003),『조선의혼을찾아서』(소명출판,2005),『김종한전집』(공편,?蔭書房,2005),『제국주의와민족주의를넘어서』(공저,역락,2009),『식민주의와문학』(소명출판,2014)등이있고,번역서로는『한일문학의관련양상』(김윤식,朝日新聞社,1975),『친일문학론』(임종국,高麗書林,1976),『조선단편소설선』상?하(공역,岩波書店,1984),『한국단편소설선』(공역,岩波書店,1988),『시카고복만-중국조선족단편소설선』(高麗書林,1989),『탐라이야기-제주도문학선』(高麗書林,1996),『인간문제』(강경애,平凡社,2006),『바람과돌과유채화(제주도시인선)』(新幹社,2009)등이있다.

목차

자서

민족적저항정신과인간애
민족의주체성을묻다
사회의변모를반영하는시
시정의애환을묘사한김사량
통일문학전집간행으로활발한교류를
만주에서살았던조선청년의고뇌를보여주는원고
잊혀져버린김용제
한용운을향한뜨거운시선
전쟁에농락당한생애
상호이해,일본을앞서다
남북에서아직까지불리는동요
합법의틀안에서‘친일’거부
겸허하게살아가는서민들
무거운과제를짊어진제주도
네종류의선집과북한의문화적수준
뜨거워지는북한연구열기
인정을받은임종국의친일문학연구
거종,침묵을강요당한당시의상징
각광받지못하는초조함
지금은여성들이동경하는땅
남북융합을위한교류진전
남북을넘어평가받는『인간문제』
재일조선인의‘모국어문학’
나라꽃에나타난민족의기개
조선문화를사랑한김종한
조선어의아름다움을오롯이보여준시인
‘분단시대’의표현을모색하다
남북화해에앞장선주명구의인생
마음을씻어주는서정시
한작품에텍스트는13종
사람의발자취드문포로수용소자리
작은섬에감춰진항일의역사
피부로느낀두터운도의심
인천의옛조계지관광에활용
미래를비추는기증문화재
시비가병사의사기를떨어뜨린다?
확고한위치를차지하고있는시
세얼굴을가진비극의문학자
『통일문학』첫남북공동편집
전향을강요당한프롤레타리아시인
제주도에연연하는이유
끝까지일본인여성을사랑한이중섭
공교육에서도소외되는한자
번역으로보는근대화의사회상황
‘팔방미인’은칭찬하는말
제주학의초석을놓은‘나비박사’
사회를비추는비석의‘흉터’
생활방식을묻는‘대동아문학자대회’
조선어로그린고바야시다키지의맨얼굴
시혼의원형을찾아서윤동주연구
임종국선생님을그리며
김학철金學鐵선생님의편지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오무라마스오저작집’은일본인으로서한국문학연구를상징하는원로학자오무라마스오선생의그간의연구성과를선별해서출간하는시리즈다.새롭게수정보완하고새로이출간되는대표저서들로모두6권을기획순차적으로출간하고있다.그중1권『윤동주와한국근대문학』과2권『사랑하는대륙이여』가먼저2016년에출간되었고,3권『식민주의와문학』,4권『한국문학의동아시아적지평』에이어5권『한일상호이해의길』이출간되어모두다섯권이완역되었다.

윤동주의삶과문학에대한실증적연구에서부터북한문학,조선족문학,재일문학,제주문학에이르기까지,개화기동아시아의문학적교류에관한연구에서부터김용제와김종한등일제말기일본어문학에이르기까지,오무라선생의시선은한국의연구자들이외면하거나소홀하게간주해온지점을향한다.이와함께그는‘조선’근대문학이낳은여러작품들을일본어로번역하여일본인에게소개하는일에도많은노력을기울여왔다.

오무라마스오저작집5권『한일상호이해의길』은식민지시대의‘조선’문학과분단이후의한국과북한문학에대한일본인의이해를돕기위해『홋카이도신문』에연재한칼럼과윤동주문학에대한『니시니혼신문』기고문,『실천문학』에게재한임종국과김학철을추억하는글을모은것이다.짤막한글들이긴하지만일본인들에게한국과북한을편견없이바라볼수있게하려는일본의‘조선’문학연구자의웅숭깊은마음을담고있다.

예컨대걸핏하면‘북한때리기’에나서는일본언론과이에무비판적으로동조하는일본사회를되돌아보게하는「겸허하게살아가는서민들」,「네종류의선집과북한의문화적수준」,「마음을씻어주는서정시」등은북한에대한오해와편견을불식하려는양심적인학자의생각을잘보여준다.그뿐만아니라‘친일문학’에대한입체적인접근의필요성을강조한「거종,침묵을강요당한당시의상징」,「전향을강요당한프롤레타리아시인」등을비롯해조선족문학,재일동포문학,제주문학등에관한글들은한국인이미처몰랐거나애써외면했던‘사실들’을아프게지적한다.

아무래도역사적경험때문이겠지만한국,북한과일본사이에는아직까지깊은불신의강이흐르고있다.그리고그불신의강이더욱깊어지기를바라는자들,특히권력에눈이먼위정자들과그들을맹목적으로따르는이들이적지않다.한반도와일본열도에사는사람들사이의깊은이해가없이는이불신의강을건너기는쉽지않을것이다.남북한의교류와화해를넘어동아시아의진정한평화를위해서라도상호이해는필수적이다.상호이해의과정에서문학은중요한역할을담당할것이며,오무라선생이‘조선’문학연구에심혈을기울인이유도여기에서찾을수있을것이다.

이책은2007년간행된『조선의혼을찾아서』를대대적으로보완하고전면다시번역한것이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오랜세월동안‘조선’문학과‘조선’사람에대해깊은관심을쏟아온오무라선생의꾸밈없는고백과아울러조용하지만매서운질타를들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