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동아시아, 서양인들의 답사 리포트 (양장본 Hardcover)

1900 동아시아, 서양인들의 답사 리포트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현대에도 유용한 동아시아 여행 안내서
19세기 후반 영국령 홍콩의 일급 저널리스트였던 저자가 당시 동부 아시아 전역을 서양인의 눈으로 구석구석 들여다본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지리적 영역은 실로 방대하며, 북쪽의 시베리아부터 시작하여 동쪽의 일본, 서쪽의 태국, 그리고 남쪽으로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 이르는 광역을 한 권에 담아 내고 있다. 제국주의 열강의 동아시아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침략과 팽창의 실상을 보여주는 숱한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해주고 있어, 19세기 말엽 서세동점의 역사를 비교해보는 데 여러모로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

다니엘웨레스스미스

저자다니엘워레스스미스(DanielWarresSmith,1837~1921)는스코틀랜드출신의영국인으로1870년부터40여년간홍콩의영자(英字)일간지『데일리프레스(TheDailyPress)』에서기자,편집인,경영자등으로재직하였으며,이후런던에서특파원으로활동하였다.1894년영국언론인협회(InstituteofJournalists)에준회원으로가입하여1896년에정회원이되었다.

목차

간행사
서문
역자서문

제1장동시베리아
1.블라디보스토크
2.니콜라옙스크

제2장일본
1.개요
2.도쿄
3.요코하마
4.하코다테
5.오사카
6.교베ㆍ효고
7.나가사키
8.타이완

제3장한국
1.개요
2.서울
3.인천
4.원산
5.부산
6.목포
7.진남포
8.평양
9.군산
10.성진

제4장중국
1.개요
2.베이징
3.텐진
4.다구
5.베이다이허
6.뉴좡
7.다렌만
8.뤼순
9.엔타이
10.웨이하이
11.자오저우
12.상하이
13.쑤저우
14.전장
15.난징
16.우후
17.주장
18.한커우
19.웨양
20.징저우
21.이창
22.충칭
23.항저우
24.닝보
25.원저우
26.싼두(푸닝푸)
27.푸저우
28.샤먼
29.산터우
30.광저우
31.황푸
32.주릉중국세관
33.라파
34.싼수이
35.우저우
36.광저우만
37.베이하이
38.하이커우
39.룽저우
40.멍쯔
41.허커우
42.푸얼

제5장홍콩
1.개요
2.역사와정부
3.재정
4.스케치
5.기관
6.산업
7.피크구역
8.농촌구역
9.주룽과기타속령
10.인구,주둔군,방위
11.기후
12.무역

제6장마카오

제7장인도차이나
1.개요
2.통킹
3.안남
4.코친차이나
5.캄보디아

제8장태국
1.개요
2.방콕

제9장해협식민지
1.개요
2.싱가포르
3.말라카
4.페낭
5.조호르
6.말레이국연합

제10장인도네시아
1.개요
2.자카르타
3.보고르
4.수라바야
5.스마랑
6.파당
7.마카사르
8.동수마트라

제11장필리핀
1.개요
2.마닐라
3.일로일로
4.세부

제12장보르네오
1.개요
2.사라와크
3.영국령북보르네오
4.라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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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9세기말동아시아전역을재현·복원하다
『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는19세기말엽의동부아시아전역을서양인의눈으로구석구석들여다본흥미로운저서이다.영국출신저널리스트스미스(DanielWarresSmith,1837~1921)가쓴EuropeanSettlementsintheFarEast(1900)를완역하였다.홍콩에서30년넘게활동한저자스미스는서세동점의파도가거세게몰아치던세기말전환기에동아시아와관련하여서양인들이다방면에서축적해놓은자료들에다가자신의지식과경험을더하였다.

지리적으로『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에포괄되는범위는서양인들이전통적으로‘극동’이라고지칭하던곳이다.사실상아시아의동쪽절반이여기에해당하는데,책에서는이방대한영역을동(東)시베리아,일본(타이완포함),한국,중국,홍콩,마카오,프랑스령인도차이나(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태국,영국령해협식민지(말레이시아,싱가포르),네덜란드령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보르네오등의12개지역으로세분해서다루고있다.저자는각지역에대해먼저역사,정치,경제,군사,기후,자연,주거,인구등과관련한주요정보를제공하는형식으로개관하고,이어서중요한도시들의현황을서술하는방식을취하고있다.

『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이책은19세기말엽동아시아의모습을생생히재현한다.이미알려진내용도있지만그외에현재와는사뭇다르거나이젠사라져없어진것들도적지않다.서양인의눈으로바라보았기때문에오해와편견이다소있음을감안해야하지만저자는비교적중립적이고냉정하며때론비판적인관찰자의자세를취하고있다.요컨대비록‘타자’의시선을통한것이기는하지만『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는옛동아시아의모습을비교적객관적으로우리앞에복원하고있는것이다.

아울러동아시아에와서활동하던다양한서양인들과이들이형성한커뮤니티도다루어지고있는데,원제목에서설정된주제가“유럽인거류지들(EuropeanSettlements)”인만큼개항장을무대로전개되었던19세기후반아시아의근대사연구에매우소중한자료가아닐수없다.개화와근대화를표방하며동아시아각지에조성된서양인거류지들은제국주의열강의경제적?문화적침탈을생생하게증언하는중요한유적이기때문이다.비교사적방법을통한동아시아지역사연구작업에상당히유용한자료적가치가있다.

현대에도유용한동아시아구석구석여행안내서
『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가지닌또다른묘미는다양한풍경을눈으로보듯이그림처럼묘사해놓은데있다.

서울의종로를묘사한곳을보면,“눈에띠는또다른특색은2층높이로줄지어늘어선커다란도매상점들인데,1층은문이도로가아닌안쪽의작은마당으로통하는소형점포들로나뉘어져”있었다고상세히서술하고있다.또한베이징의도로상태에대한생생한서술은,“건기에는유해한먼지에발이푹푹빠진다.(…중략…)우기에는끊임없는수레바퀴행렬때문에통행로의흙이닳아서없어질정도이며,그길을따라도랑물이밀려들어흠뻑젖기십상”이었다고표현하여독자로하여금당시베이징의도로에서있는것과같은느낌을준다.

필리핀일로일로의경우에도“상류층주택들은직경2~3피트의단단한나무기둥위에축조된다.그기둥들이지붕까지올라가서집채를떠받치는데,1층은돌로쌓으며,그위로목제창문들과철제지붕이가설되어있다.하류층가옥들은4개의단단한기둥위에야자수를엮어서만든조잡한구조물”이었다고사진을눈으로보듯서술하는가하면,도쿄에서는“스미다가와강제방위의강변로는넓고경치좋은가도를이루고있어도쿄에며칠밖에머물지못하는여행객에게특별히추천할만하다.강변로를따라걷노라면(…중략…)각양각색의범선과나룻배로항상북적이는스미다가와강의활력넘치는생활상에서좋은아이디어를떠올릴수도있을것”이라고표현한다.

이러한당시각지역의모습을생생히묘사한문장들은이책의가치가학술적측면만이아니라잘쓰여진여행에세이로써의매력이풍부함을잘보여준다.『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에서각지역의구체적이고생생한묘사는직접눈으로관찰하는느낌이들며실제로묘사된장소를찾아가보고싶은충동도일어난다.사실,저자스미스는『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가“통상적인여행일정에들어있지는않지만꼭가볼만한가치가있는많은명소들에대한안내서”로도활용되기를기대하였다.동시대독자나동아시아를방문하는서양인여행자들에게도움이되기를희망하였다.『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는한세기를훌쩍넘긴오늘날에도저자스미스의바람이매우현실성있는도서임을곳곳에서쉽게확인할수있다.

오늘날여행은이미많은한국인들에게일상적인일이되었고,이제는천편일률적인여행이아니라방문지역의문화와역사를생생히느껴보고자하는진지한여행자들도많다.『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는색다른여행을꿈꾸거나그지역의문화가가진유래와역사를함께향유하고자하는여행자들에게는충분히매력적인소재를제공하는책이다.이책에소개된대부분의장소가이미일급관광지로도이미상당한인기를누리고있기도하지만『1900동아시아,서양인들의답사리포트』을읽고책에서소개한지역을여행하면보다더새롭고더풍요로운깊이의여행경험을얻을수있으리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