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한하운의 삶과 문학 (나병과 좌익, 이중의 배제를 넘는 생의 노래 | 양장본 Hardcover)

다시 보는 한하운의 삶과 문학 (나병과 좌익, 이중의 배제를 넘는 생의 노래 | 양장본 Hardcover)

$25.80
Description
『다시 보는 한하운의 삶과 문학』은 시인의 자취를 좇아 한하운의 작품과 인생을 이 책에 오롯이 담고 있다. 또한 국권피탈과 해방, 한국전쟁에 따른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모두 경험한 한하운의 인생을 자기관찰의 심정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저자

부평역사박물관

[집필진]
고 은高銀,Ko,Un|시인,단국대학교석좌교수
최원식崔元植,Choi,Won-sik|한국작가회의이사장
정우택鄭雨澤,Jeong,Woo-taek|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
박민규朴?奎,Park,Min-kyoo|부산외국어대학교만오교양대학조교수
김현석金賢錫,Kim,Hyun-seok|인천민속학회이사
최옥산崔玉山,Choi,Ok-san|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교교수
요시카와나기吉川?,YosikawaNagi|일본릿쿄대학강사
박연희朴娟希,Park,Yeon-hee|동국대학교한국문학연구소교수
고봉준高奉準,Ko,Bong-Jun|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
최서윤崔瑞允,Choi,Seo-yoon|한국방송통신대학교강사

목차

발간사
축사_슬프지만아름다운시정신

1부『한하운시초』전말기
한하운선생님을기리면서-고은
한하운과『한하운시초』-최원식
이병철과‘한하운시집사건’,휴전후문단‘정화’의시발-정우택
‘한하운사건’이후의한하운과시세계의변모양상-박민규

2부새로찾은한하운연보
한하운의‘역사만들기’와‘인간개업’선언-김현석
베이징농학원시절과중국의한하운-崔玉山
한하운과일본-요시카와나기
한하운과아카시가이진-요시카와나기

3부문둥이를넘어생명으로
한하운시에나타난월남의식과‘문둥이’표상_『한하운시초』(1949/1953)와『보리피리』(1955)를중심으로-박연희
세계상실에맞선생명의영가靈歌_한하운의시세계-고봉준
‘문둥이’의육체로부터시인의영혼을보존하라!_한하운시의모호한자기인식구조를중심으로-최서윤

한하운연보
편집후기

출판사 서평

슬프지만아름다운시와삶,시인한하운의재조명
『다시보는한하운의삶과문학』은「파랑새」,「보리피리」등의시로우리에게친숙한시인한하운을한·중·일연구자의의기투합으로그의삶과문학을새롭게조명한책이다.한하운의곁에는늘‘나병癩病시인’이란수식어가따라붙는다.한하운은‘한센인’이었다.천형에맞닥뜨린시인은,‘나병’을극복해야할운명으로받아들임과동시에가슴뭉클한시를이루는바탕으로삼았다.우리시에서최초의하위자(subaltan)시인으로회자되기도하는한하운은가혹한운명앞에서피를토하듯쏟아낸시로해방직후많은이들에게감동과공감을전하며세상에모습을드러냈다.그러나한하운은문단의배제와견제를받으며주류가되지못하고주변인에머물렀고여전히소수문학인으로간주되어왔다.

한하운시인은1949년도현인천가족공원골짜기에서새로운삶을시작하며부평과인연을맺었다.이후나환자요양소성계원을설립하고한센병환자의자식들을위해신명재단의모태인신명보육원을설립하는등활발하게사회활동을했다.
1949년부평을터전으로삼은후1975년인천부평구십정동에서눈을감기까지,왕성한작품활동과한센인복지사업을펼쳐나갔음에도불구하고부평지역에서시인한하운에대한흔적과기억은흐릿하게남아있었다.

『다시보는한하운의삶과문학』은시인의자취를좇아한하운의작품과인생을이책에오롯이담고있다.또한국권피탈과해방,한국전쟁에따른분단등한국근·현대사의굴곡을모두경험한한하운의인생을자기관찰의심정으로이해하고자하였다.

『다시보는한하운의삶과문학』1부에서는한하운의첫시집『한하운시초』를둘러싼사건의전말과역사적의미를짚어본다.불치병,난치병이허다한세상에서완치가능한질병의하나에불과한‘나병’이사회적편견을매개로강력한타자로소환되고여기에당시남한사회의새로운타자‘좌익’이결합하여한하운이이중의질곡을겪게된전말을정확히읽어낼수있다.
2부는가장두드러지는성과이다.한하운의생애를다시밝히는논문을묶었다.이논문들을통해그간한하운이재학했다고생각되어왔던일본세이케이고등학교학력이거짓이며북경대학교농학원학력또한왜곡된것임을확인할수있다.아울러이러한약력의왜곡이작가자신의필요에의한것이며이토록겹겹으로포장된이력을만들어내야했던한하운의내면이어떤것이었는가를짐작할수있다.
3부에서는한하운의작품세계를세밀하게점검하는연구자들의새로운시도를모았다.앞으로한하운연구에훌륭한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