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중국 루쉰연구 명가정선집’ 시리즈의 한 권인 『중국은 루쉰이 필요하다』는 중국의 저명한 루쉰 연구가 왕푸런王富仁 선생의 같은 제목의 저서 중 주요한 부분들을 번역한 책이다.
중국 루쉰 연구계에서의 왕푸런(1941-2017)의 위상과 공헌은 아주 특출하다. 그는 중국 인문학계 최초로 박사논문을 받았는데, 그 유명한 『중국반봉건 사상혁명의 거울--「납함」 「방황」 총론』은 박사논문을 보완하여 출판한 것으로 루쉰학계와 중국현대문학연구계로부터 지극히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중국 루쉰연구사 상의 이정표적 의의를 지닌 저서이자, 개혁개방 초기 사상적 계몽적 가치를 지니는 대표적 저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신중국 성립 이후 개혁개방 이전 중국 학술계의 『납함』 『방황』에 대한 연구는 천융陳湧을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중국 각 계급 정치 입장에 대한 분석을 이론적 틀로 삼아 루쉰 소설의 정치적 의의에 대해 전면적인 논술을 하였다. 이에 대해 왕푸런은 “먼저 루쉰으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제창하면서 루쉰의 실제적 사상 관점과 사회 현실에 대한 통찰로부터 출발하여 중국 민주주의 상의 정치혁명과 사상혁명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였고, 루쉰이 결코 중국 정치혁명의 시각에서가 아닌 중국 반봉건적 사상혁명의 각도에서 자신이 본 현실 속의 사회와 인생을 관찰하고 표현하여 『납함』 『방황』을 창작한 것임을 아주 설득력 있게 논증하였다.
이 『중국은 루쉰이 필요하다』는 저작의 기조에 깔려 있듯이 왕푸런은 개혁개방후 1990년대 이래 문화 보수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 사조가 몰려오면서 루쉰이 비판했던 전통문화와 ‘국학’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주류로서 부활하기 시작하자 루쉰적 가치를 지키고 중국현대문화의 성취를 중심으로 ‘국학’의 판을 새로 짜고자 하였다.
이 책은 제1편은 “나와 루쉰과의 만남”으로 “나의 루쉰 사랑”,“나의 루쉰 연구”,“루쉰과 나”,“우리가 부딪친 문제”로 나누었고, 제2편은 “루쉰 소설의 감상과 분석”으로 “루쉰 소설의 서사예술”, “『외침』과 『방황』의 문학성 분석”, “루쉰 전기 소설과 러시아문학”, “「광인일기」 자세히 읽기”, “정신적 고향의 상실- 루쉰 「고향」에 대한 감상과 분석”으로 나누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치적으로 굴절 많던 신중국의 복잡한 역정 속에서 일관되게 루쉰을 사랑하고 루쉰 정신으로 사고와 실천을 하며, 최소한 루쉰 정신으로 자신을 지키고자 했던 한 지식인의 고독했지만 당당한 내면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며, 치열한 루쉰 탐구 및 넉넉하면서도 섬세한 작품 읽기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각에서 루쉰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중국 루쉰 연구계에서의 왕푸런(1941-2017)의 위상과 공헌은 아주 특출하다. 그는 중국 인문학계 최초로 박사논문을 받았는데, 그 유명한 『중국반봉건 사상혁명의 거울--「납함」 「방황」 총론』은 박사논문을 보완하여 출판한 것으로 루쉰학계와 중국현대문학연구계로부터 지극히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중국 루쉰연구사 상의 이정표적 의의를 지닌 저서이자, 개혁개방 초기 사상적 계몽적 가치를 지니는 대표적 저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신중국 성립 이후 개혁개방 이전 중국 학술계의 『납함』 『방황』에 대한 연구는 천융陳湧을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중국 각 계급 정치 입장에 대한 분석을 이론적 틀로 삼아 루쉰 소설의 정치적 의의에 대해 전면적인 논술을 하였다. 이에 대해 왕푸런은 “먼저 루쉰으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제창하면서 루쉰의 실제적 사상 관점과 사회 현실에 대한 통찰로부터 출발하여 중국 민주주의 상의 정치혁명과 사상혁명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였고, 루쉰이 결코 중국 정치혁명의 시각에서가 아닌 중국 반봉건적 사상혁명의 각도에서 자신이 본 현실 속의 사회와 인생을 관찰하고 표현하여 『납함』 『방황』을 창작한 것임을 아주 설득력 있게 논증하였다.
이 『중국은 루쉰이 필요하다』는 저작의 기조에 깔려 있듯이 왕푸런은 개혁개방후 1990년대 이래 문화 보수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 사조가 몰려오면서 루쉰이 비판했던 전통문화와 ‘국학’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주류로서 부활하기 시작하자 루쉰적 가치를 지키고 중국현대문화의 성취를 중심으로 ‘국학’의 판을 새로 짜고자 하였다.
이 책은 제1편은 “나와 루쉰과의 만남”으로 “나의 루쉰 사랑”,“나의 루쉰 연구”,“루쉰과 나”,“우리가 부딪친 문제”로 나누었고, 제2편은 “루쉰 소설의 감상과 분석”으로 “루쉰 소설의 서사예술”, “『외침』과 『방황』의 문학성 분석”, “루쉰 전기 소설과 러시아문학”, “「광인일기」 자세히 읽기”, “정신적 고향의 상실- 루쉰 「고향」에 대한 감상과 분석”으로 나누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치적으로 굴절 많던 신중국의 복잡한 역정 속에서 일관되게 루쉰을 사랑하고 루쉰 정신으로 사고와 실천을 하며, 최소한 루쉰 정신으로 자신을 지키고자 했던 한 지식인의 고독했지만 당당한 내면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며, 치열한 루쉰 탐구 및 넉넉하면서도 섬세한 작품 읽기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각에서 루쉰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중국은 루쉰이 필요하다 (반양장)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