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미디어로 보는 만주국 (포스터, 그림엽서, 우표)

비주얼 미디어로 보는 만주국 (포스터, 그림엽서, 우표)

$21.00
Description
만주국을 아십니까?
흔히 괴뢰국이라는 표현으로 더 익숙한 ‘만주국’이란 무엇인가? 그곳은 실재하는 국가였을까? 단순히 허상에 불과한 곳일까? 만약 허상이라면, 그 허상은 무엇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일까? 일본의 동양사학자인 저자는 “황량한 대지, 마적, 붉은 석양, 아카시아 꽃, 수수밭, 아시아호, 야마토호텔”로 표상되는 일본인의 만주의 이미지를 지적하며 그렇게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포스터, 그림엽서, 우표, 사진, 영상, 만화 등 ‘비주얼 미디어’를 통해서 만주국사의 새로운 상을 조명함으로써 그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혹은 기존의 대답을 점검하고자 하는 책이다. ‘키메라’와 같은 만주를 다시금 해부하여 그 실상에 다가가기 위해서 만주국이 홍보정책을 통해서 묘사해 온 만주 이미지를 검토해 본다.
저자

기시도시히코

1959년효고현에서태어났다.히로시마대학대학원문학연구과동양사학전공박사후기과정을수료했으며,현재교토대학동남아시아지역연구연구소교수로재직하고있다.주요공?편저서로는?戰爭?ラジオ?記憶?(勉誠出版,2006),?資料で讀む世界の8月15日?(山川出版社,2008),?模索する近代日中關係-對話と競存の時代?(東京大學出版社,2009),?文化冷戰の時代-アメリカとアジア?(國際書院,2009),?中國?朝鮮における租界の歷史と建築遺産?(御茶の水書房,2010)등이있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서문

프롤로그-만주국의미디어전략와홍보弘報
제1장-'오족협화'五族協和와국가의상징
제2장-'커다란부의원천'과'관광만주'의틈새에서
제3장-'건국'과'승인'을둘러싼미디어.이벤트
제4장-'건국1주년'을둘러싼공방
제5장-제정帝政체제로의전환과일본과만주국의관계
제6장-중일전쟁과홍보일원화
제7장-국방체제의강화와'건강만주'
제8장-결전체제決戰體制에서의홍보독점주의
제9장-건국10년의'성과'와'과제'
에필로그-사람들은만주미디어를어떻게보았는가

저자후기
참고문헌
도표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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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삐라가보여주는것,삐라로써보이려는것
이책에서다루고있는미디어는만주국의기념행사나축제때제작된포스터나전단(선전삐라),중일전쟁이후홍보활동에이용한기념우표나기념그림엽서,우편소인등이다.즉예술작품보다는‘이페머럴미디어’,일시적이고복제된,종이한장짜리인쇄물이이책의주인공이다.이와같은미디어를통해저자는객관적인만주이미지를묘사하기보다는,“일본인의만주이미지”를검증하는것을목표로한다.만주국이국가를홍보하고각종행사를선전함으로써일본이만들고자했던만주국의이미지,뒤집어말하자면일본이받아들이고있던만주국의이미지를점검하는것이다.
저자는이를통해결국,일본과만주국사이의‘일덕일심’을둘러싼지배도식은명확히일본정부혹은일본인에중심을두었고,이상으로내세운‘오족공화(五族共和)’와는거리가먼것을간파해낸다.전황이긴박해지면서만주국에서현지주민은피지배자로서만이아니라,때로는통치의대상이라는위치에서도떨어져나가버렸다.당시일본인이사용했던‘만인(滿人)’이라함은어디까지나일본인이미지속의허상에지나지않았고‘만인’의사회적문화적배경에대한고찰은필요한것으로여기지않았다는것이다.

일본인들이만든,일본인들을위한,때로는중국어로쓰여있지조차않았던홍보물들은결국일본에게있어만주,만주인의위치가무엇이었는지노골적으로드러낸다.일본인저자가쓰고한국어로번역된‘만주’에대한이책은,만주국에대한새로운연구의지평을넓힘은물론,‘내선일체’,‘천황의적자’라는프로파간다에서자유롭지못했던식민지조선에대한이해역시재고하도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