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표해록 (양장본 Hardcover)

아시아의 표해록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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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사의 기로에서 고초를 겪은 개인들의 기억이동아시아 국가 교류의 역사적 자료가 되다
표류기는 근대 이전 동아시아 국가나 지역 간 교류의 역사를 분석하는 좋은 소재이지만, 내용은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이 담겨 있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생사의 기로에서 고초를 겪었던 수많은 개인들의 기억을 통해서 동아시아 국가나 지역 간 교류의 역사를 살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표류기는 형태도 다양하고 나라마다 조금씩 용어의 쓰임새도 다르다. 한국의 경우 표해록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한국 표해록’은 그것을 지은이가 누구인지에 따라서, 표류 당사자가 직접 지은 것, 표류민을 조사한 정부 당국자가 남긴 것, 그리고 제3자가 다른 사람의 표류 경험을 듣고 저술한 것 등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 표류한 지역이나 국가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 일본, 류큐琉球, 대만, 안남安南(베트남) 표해록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발견된 표해록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앞으로 표해록이 새롭게 더 발굴된다면, 동아시아 해역사 연구도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저자

서광덕

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연구교수

목차

제1부/한국
서광덕 이지항(李志恒),『표주록(漂舟錄)』
서광덕 김대황(金大璜),『표해일록(漂海日錄)』
제2부/중국
안재연 채정란(蔡廷蘭),『해남잡저(海南雜著)』
최정섭 반정규(潘鼎珪),『안남기유(安南紀遊)』
최정섭 정광조(鄭光祖),『표박이역(漂泊異域)』
제3부/일본
최가진 이시이본(石井本),『달단표류기(??漂流記)』
제4부/베트남
김보배 장등계(張登桂),『일본견문록(日本見聞錄)』
제5부/부록
진익원 채정란(蔡廷蘭)의월남(越南)에서의행적과민속기록
진익원 『해남잡저』판본과번역본
서인범 해양문학의진수-최부(崔溥),『표해록(漂海錄)』

출판사 서평

국내처음소개되는5편의아시아의표해록
이지항,『표주록』
김대황,『표해일록』
채정란,『해남잡저』
반정규,『안남기유』
정광조,『표박이역』
이시이본,『달단표류기』
장등계,『일본견문록』

한국표해록두편은,부산에서출발하여동해를표류하다북해도와일본본토그리고대마도로거쳐부산으로돌아온이지항의『표주록』과제주도를출발한뒤풍랑을만나베트남까지표류해갔다가돌아온김대황의『표해일록』이다.
중국의표해록으로는대만을출발하여베트남으로표류한기록인채정란의『해남잡저』,중국에서출발해베트남에표착한반정규의『안남기유』와일본으로표류한정광조의『표박이역』을수록했다.
일본의표해록으로는일본에서표류하다블라디보스토크에도착한뒤만주와조선을거쳐돌아온표류민들의구술을받아적은이시이본의『달단표류기』를실었다.
베트남의표해록으로는일본으로표류한군인들의이야기를옮긴장등계의『일본견문록』을수록했다.

이책은부경대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세번째자료총서이다.자료총서라는성격에걸맞게번역문뿐만아니라표해록에대한해제와원문을실어두었다.또한부록으로타이완학자진익원교수와서인범교수의글이실려있어,표해록을이해하는데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