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 번역하기

벤야민 번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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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국민대 김재준 교수가 “그림과 그림값”, “화가처럼 생각하기” 이후
15년의 공백 후 발표하는 소설 형식의 인문학 책.
그간 경제학자이면서도 미술 강의와 저술, 화가로서 전시회 등을 하던 기인(奇人)적 성향의 저자가 이번에는 철학, 언어, 예술, 문학, 사회과학, 정치, 역사 등으로 지평을 넓히고 수많은 외국어들을 한국어와 결합하여 한 권의 책을 썼는데 이는 르네상스맨으로서의 극한을 보여준다고 할수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 북 디자인까지 파괴하면서 실험적으로 제작된 책이므로, 읽는 동안 낯선 외국어나 난해한 부분이 나오면 그냥 이미지로 생각하고 뛰어넘어도 된다고 한다. 실제로 미술전시회가 책 안에서 진행되기도 하고 현대미술 작품을 만드는 특강도 나오기 때문에, 혹은 인문학을 전방위적으로 배우고 현대미술과 현대무용까지 지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체험적 보고서내지 사소설(私小說)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시작하는 글에서 저자는 “불완전한 책을 위해서”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10년 동안 5권의역사책, 철학책, 예술책, 정치평론, 문법책을 계속 쓰다가 포기한 미완성된 책들을 모두 합쳐놓았기때문이다..)
저자

김재준

김재준金在駿:서울대경제학학사,미프린스턴대경제학박사.그의좌우명은“가장실용적인것은실용적으로보이지않는다.”인문학과첨단기술이만나는영역으로의탐험.빅데이타와인공지능에대한체험도책에서일부언급되고있다.“수많은것을동시에배워서무지(無知)에이르기”라는특이한삶의목표를가지고있다.

오형준吳型浚:일체의제도권교육을거부한무학자(無學者).아마추어역사학자.Rock평론가.
한국예술의실험부재가한국정치문제의뿌리라는소신을가지고있다.(사람들에게자신을노출시키는것을극단적으로혐오하기에공동저자에이름을올리는것을거부하였다.)

이두사람은새로운예술은예술가로부터나올수없다는“비예술가non-artist선언manifesto”을이책을통해공동으로발표하였다.이것이재능없는예술가의탄생이라는펑크(Punk)의정신을극한까지추구한예술사(藝術史)의마지막페이지라고대담하게또는조심스럽게말하고있다.

목차

Overture
말장난은아니에요 8
作の亂일까
서문:실험,규칙을지키지않기(허경) 18
DaCapo
열정熱情Lapassion
와류渦流turbulence 51
유희HomoLudens
주화입마走火入魔 64
혼란의공부법:모든것을동시에다배우다.omnessimul이라고해주세요.
“내꿈이이루어지는나라”와역사소설 79
미술전시회
모르겠다모다 92
힘들지만재밌어
분노를노래하소서,여신이여
사르트르의글쓰기 119
역사와일본이라는야만
알제리전투LaBattagliadiAlgeri와프랑스라는야만
프루스트,Marcel 139
카카오chocolat대화록
montmontmont킬리만자로의표범또는킬표 150
나를고백한다
광화문에서다. 188
번역세미나_평범한개츠비
나는우리가아니다 199
TotheBall!
WalterBenjamin1940.QuovadisUalterius 212
I난장이꼽추또는곱추난쟁이이제그만!
II한줄기바람 233
III연대기기술자
IV역사의하늘 268
V과거의진정한이미지
VI적들은승리하기를멈추지않는다. 303
VII카르타고의슬픔
VIII비상사태
IX새로운천사DerEngelderGeschichte그리고키퍼 327
χ수도사
XI사민당에대해서
XII(여기부터다시검토!)
아도르노와벤야민을동시에생각하기 360
XIII깨어나는인민
대화록Dialogues,Σωκρατικλγο는아니에요.시노트와푸쉬킨.
XIV지금시간 403
XV여호수아의시계
XVI옛날옛적에
XVII성좌Konstellation 425
XVIII인류의역사
Summary와나의고백Confiteor 442
번역의의미:translationorinterpretation(JMK) 462
DaCapoalCostellazione
최소의문법最小文法MinimaGrammatica 466
부록 537
declensionsandconjugations의기쁨과고통
성경번역과불경번역에대해서
최단시간에미술가가되는법:조형어법 579
마지막추가횡설수설 585
AHistoricalEventAsImages마지막부록 596
해설:파격적인너무나파격적인(문병호) 638

출판사 서평

저자는10년이상을예술과인문학모든분야에대해호기심이닿는데까지배울수있는것을모두배워보았다고한다.그러던어느날아침떠오른하나의생각.
영어를원어민같이하기는불가능하다.
그대신에이세상모든언어를중급수준까지배워보자.
김재준은이목표하에라틴어그리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일본어,한문,산스크리트어,팔리어,히브리어,아랍어까지섭렵하게되었다.(그러나말할수있는외국어는영어뿐이며사전에의지하여천천히읽을수있을뿐이라고저자는말한다.)
그의유별난언어배우기는10년전으로거슬러올라간다.그당시그가읽은첫번째철학책은벤야민의“역사의개념에대하여”인데아무리읽어도그내용을전혀이해할수없었다.혹시나싶어영어로읽어봐도이해가되지않았고,독일어를배워서읽어도여전히이해가되지않았다.서양문명의근본으로돌아가자.라틴어를비롯하여,신약성서로그리스어,하이데거와횔덜린의시로독일어를공부했다.그러나여전히벤야민은안개속에모습을감추고있었고,급한마음에프루스트의“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도스토예프스키의카라마조프의형제들,멜빌의모비딕등장편소설까지섭렵했다.
또한철학을이해하는가장좋은방법은직접번역하기라고생각한김재준은이탈리아어로쓰여진단테의신곡,포르투갈어로쓰여진포르페소아시를한국어로여기저기번역해보기를한결과,이모든인문학공부후에드디어벤야민을이해하기시작하는기쁨을맛보았다.
도저히이해를하지못했던프랑스철학자의책들도프루스트와기타장편소설을읽고부분적으로번역한후에갑자기이해하기시작했다는것은매우흥미롭게보이며,저자는“철학도결국은넒은의미의문학이다.”라고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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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김재준은우연히오형준이라는무학자(無學者)를만나게된다.“아는만큼보인다.”라는말을극도로혐오하는재야의인문학자/역사학자이자현대대중음악인록과팝에박식한오형준.두기인의만남!이들이벤야민의역사철학과한국현대사의비극을연결시키는작업을같이하게된것은당연한수순일것이다.그결과,한국지역주의의위선을풍자하고,1987년6월항쟁과대통령선거를재해석하며,1848년프랑스혁명과성좌(星座)적으로연결하는등,한국종교와정치를현대적으로해석한독특한내용이이책에수록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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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무수한실험적글쓰기가시도되었는데데이비드보위와라디오헤드의정치적,철학적음악과펑크의정신을녹여넣었고제임스조이스와사무엘베케트에게영감을받아다국적어로언어적유희를시도하게되었다.단테의신곡,BTS의노래가사,한국드라마의대사,오페라아리아와뽕짝이라고폄하되는트로트곡들이무차별하게동시에전개되고있는것도난해함뒤에오는흥미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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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동사변화를암기없이이해하는법,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문법의비교등인문학공부를위해원전에도전하는사람들에게도움을주기위해수많은언어의명사동사변화표까지포함하고있어이보다더실용적인책은없었다고주장하고있다.이책은모든장르를커버하는백과사전적인책으로여행용책으로도추천하고싶다고한다.(1권으로100권의효과를내기때문에)---유머코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