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선 지식인, 혼돈의 중국으로 가다 (1920년대 조선 지식인의 중국 인식에 대한 사상적 고찰 | 반양장)

식민지 조선 지식인, 혼돈의 중국으로 가다 (1920년대 조선 지식인의 중국 인식에 대한 사상적 고찰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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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1920년대 중국을 방문했던 식민지 조선 지식인들의 중국 인식을 중심으로 '중국은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다. 저자는 '식민지 조선 지식인의 중국 인식이 어떠한 사상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영원한 이웃' 한 중 양국이 민족주의, 근대주의, 정치적 이념 등으로 인해 생성된 편견과 오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선 지식인의 중국 인식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

주효뢰

ZhouXiaolei
중국쑤저우(蘇州)에서태어났고베이징외국어대학교한국어과에서학사학위를받았다.학부시절에북한에서1년간유학했고,한국외국어대학교국제지역대학원한국학과석·박사학위를받았을만큼한반도에서오랜유학생활을보냈다.현재베이징외국어대학교한국어과조교수로재직하고있다.근현대한·중간사상적교류에지속적인관심을갖고‘중국’이라는방법으로한국근현대사상사에접근하는가능성을모색하고있다.최근주요논문으로는「從“88萬元世代”到“達觀世代”-論新自由主義背景下的韓國“?年世代論”(‘88만원세대’에서‘달관세대’-신자유주의시대한국의청년세대론)」(『東疆學刊』,2017),「1920년대조선지식인의만주기행문에나타난‘중국(인)인식’」(『한중인문학연구』,2017),「過剩的現代性-對韓國殖民地現代性論述的?究述評(과잉된근대성-한국역사계연구사전개를중심으로본식민지근대성)」(『韓國?究論叢』,2018),저서로는『二十世紀中國古代經典在韓國的傳播(20세기한국에서중국고전문학의전파)』(제2저자,大象出版社,2019)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서론‘중국’이라는참조항-식민지조선인에게중국은무엇이었는가?

제1부근대민족주의의전개와중국인식
제1장탈화입아(脫華入亞)-근대계몽기(1895~1910)중국인식의양가적인표상
제2장중화주의와민족주의의갈림길-?1910년대조선지식인의중국인식

제2부민족성환기와상실의공간,만주
제3장1920년대조선인의만주행
제4장민족의외연적지대로서의만주
제5장중·일사이의‘재만조선인문제’

제3부동·서양인식이경합하는공간,상하이
제6장1920년대조선인의상하이행
제7장‘모던상하이’-서구적근대에대한예찬
제8장‘암흑상하이’-서구적근대에대한회의적시각
제9장동아시아적근대의(불)가능성

제4부신구(新舊)중국을사유하는공간,베이징
제10장1920년대조선인의베이징행
제11장문명관의시금석,옛중국
제12장중국문제를바라본‘조선적시각’
제13장중국적근대를바라본‘인터-아시아시각’

결론백년전중국담론의사상적가치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백년전지식인의모습으로한중간지적유대감을강화시키다
중국인저자는,한ㆍ중양국간심리적거리가갈수록멀어지고있는현재시점에,100년전에중국을향한조선지식인의시선을환기시키고성찰하는것을의미있는작업으로생각했다.특히제3자를거치지않고직접중국을관찰하여사유한다는백년전조선지식인의자세는오늘날에도눈여겨볼만한사상적유산이다.이런의미에서,백년전조선지식인을논하는이책은“현재한국인에게중국이무엇인가?”,“중국을어떻게바라볼것인가?”등한층현실적인문제를사유하는데도움이될것이다.
이책의저자는중국인으로,식민지조선사상사에있어‘중국’이라는참조항을강조한다거나,조선근대민족주의의특징을‘탈중국형민족주의’로규정한다는점에서중국중심적이라는지적을피할수없지만,이는한국독자들이그동안익숙해왔던한국중심적인시각으로부터이탈하게할역할을해줄것이다.

1920년대만주,상하이,베이징등을직접방문한조선지식인들의중국담론에나타난중국인식을동시대조선의사상적맥락에서고찰하다
익숙한사유의패러다임을벗어나다
한국의식민지근대를논하는데‘서구vs.비서구’,‘제국vs.식민지’등익숙한사유의패러다임을벗어나,‘식민지vs.(半)식민지’라는구도에서‘중국인식’이라는방법으로식민지조선의사상사를바라본다.이를통해,기존역사적서사로가려진식민지지식인의‘사상적조각’들이발굴되었다.예컨대,성찰없이외부에서빌려온가치나시각을답습하지않고,중국문제에대한민족지언론인들의남다른관심과통찰력,중국을단순한인식의대상이아닌평등한눈높이에서‘방법’으로삼는일부지식인들의‘인터-아시아시각’등이그것이다.

‘중국’이라는참조항
이책은식민지조선지식인의사상을접근하는데있어기존연구가소홀히했던중국이라는‘참조항’을도입했다.현장에서직접경험으로형성된중국담론을동시대조선사상계의동향과연결시켜,단순히식민지조선지식인들의중국인식에대한고찰에그치지않고,이들의중국인식저변에서작동하고있었던근대의식,민족인식,지역및세계인식그리고자아인식을살펴보았다.

조선지식인들의중국인식의복잡한결들을생생하게드러내다
20세기초상하이황포공원정문에붙어있는‘중국인과개는들어오지못한다’는간판에대한식민지조선지식인들의언급을들수있다.20세기90년대중반에들어그간판은실제로존재하지않은‘기억의조작물’이었다는사실이밝혀졌다.중국민족주의와서구제국주의간힘겨루는과정에서창출해낸상상의결과물이었던그간판은,왜2세기초윤치호를비롯한상하이를방문했던조선지식인들의기행문이나회고록에도반복적으로등장했을까?바로그지점에서동시대중국의반(反)서구적인민족주의에동참하였던식민지조선지식인의익숙치않은일면,그리고동아시아내부에서역사적기억재생산의양상이확인된다.
주효뢰周曉?|ZhouXiaolei
중국쑤저우(蘇州)에서태어났고베이징외국어대학교한국어과에서학사학위를받았다.학부시절에북한에서1년간유학했고,한국외국어대학교국제지역대학원한국학과석·박사학위를받았을만큼한반도에서오랜유학생활을보냈다.현재베이징외국어대학교한국어과조교수로재직하고있다.근현대한·중간사상적교류에지속적인관심을갖고‘중국’이라는방법으로한국근현대사상사에접근하는가능성을모색하고있다.최근주요논문으로는「從“88萬元世代”到“達觀世代”-論新自由主義背景下的韓國“?年世代論”(‘88만원세대’에서‘달관세대’-신자유주의시대한국의청년세대론)」(『東疆學刊』,2017),「1920년대조선지식인의만주기행문에나타난‘중국(인)인식’」(『한중인문학연구』,2017),「過剩的現代性-對韓國殖民地現代性論述的?究述評(과잉된근대성-한국역사계연구사전개를중심으로본식민지근대성)」(『韓國?究論叢』,2018),저서로는『二十世紀中國古代經典在韓國的傳播(20세기한국에서중국고전문학의전파)』(제2저자,大象出版社,2019)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