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극작가 김우진의 생애와 문학
유학 전후의 시기부터 10여 년간에 이르는 일본 유학을 거쳐 귀국 직후에 이르기까지 식민지기 조선과 일본을 왕복하는 다양한 글쓰기는, 이른 바 ‘양행’ 지식인과는 다른 이문화 체험에 입각한 개성을 발한다. 종래, ‘서구에의 탐닉’으로 알려진 영문학도로서 서구와의 양자 관계에서 파악되어 온 기존 연구와는 달리, 본서에서는 일본어의 매개성이라는 문제성에서 고찰한다. 김우진의 일본 유학 체험은, 언어를 핵심으로 하여, 일본어가 매개하는 다양한 미디어와 번역, 서적 등 여러 층위의 매개성의 문제를 현출시킨다. 일본어 번역과 서적의 독서가 매개한 서구의 문학과 사상의 수용을 포함하여, 강의와 강연, 기숙사와 캠퍼스를 공간으로 한 일상에서 다이쇼기의 교양과 지식을 함양하는 문화 관습의 신체화 및 일본어로 공연된 극예술의 수용 등 김우진의 일본 유학 체험에 근간한 문화 수용을 아우르는, 일본어를 매개로 하는 공통성의 문제성에서 분석 대상을 선별하였다.
생명력인가, 이성인가 (일본어가 매개하는 김우진의 텍스트)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