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17.24
Description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은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책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이야기는 작가에 대한, 표지와 제목에 대한, 장정에 대한 이야기로 독자들이 알지 못했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숨은 이야기들이다.
한 권의 책은, 저자의 말대로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온다. 그리고 나서도 재쇄, 절판, 특별판 등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일들을 만나게 된다. 독자들에게, 그리고 책 관계자들에게 그것은 그냥 ‘이슈’ 혹은 ‘일’이 되어버린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 포인트를 잡아 이야기로 풀어냈다. 그래서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이라는 제목은 누군가에게는 이슈, 누군가에게는 더는 보고 싶지 않은 일이 되어버리지만 그래도 결국엔 ‘책은 책’이라는 점을 잘 드러낸다.
저자

박균호

현직중학교영어교사이자고전전문가,독서큐레이터이다.30여년간청소년들의성장과정을가까이에서지켜보며,다양한진로및독서지도활동을병행하고있다.교직생활에서만난청소년들이문해력과배경지식의부족으로미래직업이나교과공부와관련된교양지식에접근하는데어려움을겪는것을안타깝게생각해,해결책으로만화를적극활용했으며고전,철학,인문교양을청소년의눈높이에맞게풀어내는작업을이어왔다.《고전적이지않은고전읽기》는세종도서교양부문과대한출판문화협회의‘올해의청소년도서’에선정되었고,《10대를위한나의첫고전읽기수업》은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와교육청,독서단체의추천을받아교실과도서관에서널리읽히고있으며,《10대를위한나의첫철학읽기수업》과《세계고전유랑단》을통해청소년들에게고전과철학을친근하게소개했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웹진』,〈고교독서평설〉,〈한겨레〉등다양한매체에칼럼을연재하였으며〈초등독서평설〉에청소년고전독서칼럼을이어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율리시스』는어떻게전설적인작품이되었나?
세계문학전집1번에는특별한뭔가가있다고?
등록문화재가된시집『진달래꽃』
책사냥꾼,북케이스에집착하다『르네상스미술가평전』
장인정신이돋보이는주석달린책들
유럽여행을간다면이책들과함께
알렉산드로솔제니친을서재로모셔오기『수용소군도』
같은책을두번사다『닥터지바고』와『음식과전쟁』
아는사람만안다는희귀본,후장사실주의제1호
잃어버린민음사세계문학전집364번의행방은?『봄눈』
시인이상이장정한시집『기상도』
이토록아름다운화집『단원풍속도첩』
희귀본시집의제왕,?화사집?특제본
담배한갑보다싼『샘터』와그특별한저자들월간『샘터』
‘북박스’뒷통수『피너츠완전판합본세트1~5:1950~1960』(전5권)
제목에숨겨진이야기
나쓰메소세끼가디자인한책표지나쓰메소세키전집
편집자의기분을탐구해보자
조지오웰,돈을위해서서평을쓰다『동물농장』
잃어버린채대치를찾아서『한외교관의러시아추억』
평생동안고치고또고친『광장』
책사냥꾼의보물섬,고려원출판사『오에겐자부로전집』,『영웅문』
밀리터리덕후들이사랑한책『강철의사신』
미셀우엘백이쏘아올린번역의문제『소립자』
편집자가2년동안애타게찾아다닌책『죽음의부정』
소명출판의소명『문학의논리』
새로운지리교과서용동화『닐스의모험』
암호문같았던작가의일생『호밀밭파수꾼』
윤동주시인이그토록읽고싶었던시집『사슴』
국민시,국민노래〈세월이가면〉은어떻게탄생했나
영안실청소부,책방을차리다『죽음의한연구』
유령출판사에서낸신경림의첫시집『농무』
‘풍년상회’막내따님의추억『구멍가게』
조훈현,가와바타야스나리그리고바둑명인『조훈현,고수의생각법』
바둑과사람을사랑한민병산선생『으능나무와의대화』
영문학자피천득의빛나는업적『내가사랑한시』
책을너무많이사는사람이만나게되는문제
『성문종합영어』의저자,송성문선생의노블리스오블리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기다리는엔딩크레딧처럼,
이책은『수용소군도』,『기상도』,『동물농장』,『성문종합영어』등,한국문학이나해외문학이라는특정한기준을두지않아다양한종류의책들을만나볼수있다.장서에대한즐거움과고충,희귀본과특별한정판이라는단어가주는희열,편집자의기분등을진솔하고재밌게보여준다.소개되는책들의내용이주가되는것이아니기때문에더쉽고편하게읽을수있을것이다.또한표지,내지등여러도판들로보는재미까지더하였다.
영화보다더기다리게되는엔딩크레딧처럼이책역시,내용보다더재밌는책의뒷이야기가될것이다.

오프라인서점에서고전코너를기웃거리다보면눈에띄는출판사가있다.이출판사에서나오는고전들은80년대부잣집서재에꽂혀있을법한디자인에하드커버이면서도가격이월등히저렴하다.게다가출판목록도많다.이출판사는동서문화사다.권당가격도저렴하지만다른출판사라면여러권으로분할해서출판할만한책도단권으로내는경우가많다.
책수집을오랫동안한사람이라면동서문화사는더낯이익은출판사다.‘동서추리문고’라는매력적인사냥감을제공했기때문이다.내로라하는기라성같은책사냥꾼도이루지못한꿈이동서추리문고전집이었다.
1970년대후반에출간된이시리즈는비록주머니에쏙들어갈만한작은판형이지만전집이무려126권인대형프로젝트였다.이시대에추리소설에입문한상당수의독자는바로동서추리문고시리즈의인도를받은경우가많다.검은색으로통일된126권의이시리즈전체가서점에꽂혀있는것을본다면당연히아우라가느껴진다.
잃어버린채대치를찾아서,『한외교관의러시아추억』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