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광수가 소설 창작에 있어 국한문에서 한글로 표기를 변경하는 과정을 고찰한 책 ?이광수의 한글 창작?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이광수의 이언어 창작’에 관한 하타노 세츠코의 두 번째 연구서로, 2019년에 번역 간행된 ?일본어라는 이향-이광수의 이언어 창작?이 일본어 창작에 집중한 것이라면, 이번에는 한글 창작에 주목했다. 이광수가 일본어와 한국어, 두 개의 언어를 오가면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문장의 기원을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번역에 관해 보다 상세히 살핀다.
두 개의 언어, 근대적 문장의 창출
제1부에서는 이광수가 일본어와 한국어 두 개의 언어를 오가면서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문장을 창출해나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이 과정에 커다란 역할을 한 번역을 비롯하여 국한문체에서 한글로의 표기 전환의 문제, 그리고 3·1운동 이후 순한글 창작으로 나아가게 되는 계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한편 ?독립신문?에 연재된 「피눈물」의 작자에 관한 논의는 얼마 전 학계에서 제기된 이광수의 작품이라는 추정에 힘을 싣고 있다. 한글 장편 ?무정?과는 전혀 이질적인 생경한 국한문체로 쓰여진 탓에 학계에서는 아직껏 논란의 대상이지만, 최근 발견된 “춘원은 주로 논설과 문예작품들을 쓰고 나는 잡보란과 편집을 맡았다”(「새해에 생각나는 사람들-춘원 이광수 선생」, ?신천지?, 1954.1)는 주요한의 회고 기록이 유력한 방증 자료가 된다. ?독립신문? 창간호부터 문예란에 연재된 「피눈물」 이후 문예란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한 연구자의 눈으로 본 식민지 시기 조선의 풍경
제2부는 한국문학의 번역자이자 한국학 연구자로서 번역 및 연구의 시선을 넓히는 가운데 발견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사실들의 보고서라 할 만하다. 김동인의 단편 「감자」의 번역을 앞두고 감자가 고구마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타이완의 근대 작가 셰춘무의 일본어 기행문 「유리 너머로 본 남조선」에서 발견한 식민지 조선의 풍경에 관한 논의도 흥미롭다. 식민지 시기 이광수 집안과 교류했던 타카하시 칸야와의 인터뷰, 일본의 역사지리학자 요시다 토고와 최남선의 학문적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는 등 학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두 개의 언어, 근대적 문장의 창출
제1부에서는 이광수가 일본어와 한국어 두 개의 언어를 오가면서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문장을 창출해나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이 과정에 커다란 역할을 한 번역을 비롯하여 국한문체에서 한글로의 표기 전환의 문제, 그리고 3·1운동 이후 순한글 창작으로 나아가게 되는 계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한편 ?독립신문?에 연재된 「피눈물」의 작자에 관한 논의는 얼마 전 학계에서 제기된 이광수의 작품이라는 추정에 힘을 싣고 있다. 한글 장편 ?무정?과는 전혀 이질적인 생경한 국한문체로 쓰여진 탓에 학계에서는 아직껏 논란의 대상이지만, 최근 발견된 “춘원은 주로 논설과 문예작품들을 쓰고 나는 잡보란과 편집을 맡았다”(「새해에 생각나는 사람들-춘원 이광수 선생」, ?신천지?, 1954.1)는 주요한의 회고 기록이 유력한 방증 자료가 된다. ?독립신문? 창간호부터 문예란에 연재된 「피눈물」 이후 문예란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한 연구자의 눈으로 본 식민지 시기 조선의 풍경
제2부는 한국문학의 번역자이자 한국학 연구자로서 번역 및 연구의 시선을 넓히는 가운데 발견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사실들의 보고서라 할 만하다. 김동인의 단편 「감자」의 번역을 앞두고 감자가 고구마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타이완의 근대 작가 셰춘무의 일본어 기행문 「유리 너머로 본 남조선」에서 발견한 식민지 조선의 풍경에 관한 논의도 흥미롭다. 식민지 시기 이광수 집안과 교류했던 타카하시 칸야와의 인터뷰, 일본의 역사지리학자 요시다 토고와 최남선의 학문적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는 등 학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광수의 한글 창작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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